반응형

All New Coffee Life 154

대구 교외의 전원 카페 같았던 스타벅스 팔공산R점

대구는 친가와 외가 친척들의 대부분이 사는 곳으로 어릴 적에는 특히 많이 다녔다. 나이가 들고는 일부 사촌들을 제외 하고는 특별한 집안 행사가 없으면 얼굴 보기도 힘들어졌다. 언제부터인가 대구가 먹방의 성지~ 핫 플레이스로 유명해졌는 데 그것과는 별개로 대구를 출발점으로 하는 티웨이를 타고 사촌 동생 녀석과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 자주 갔었다.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의사들의 오진으로 음식도 가려야 했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살았는 데 금기하는 대표적인 음료 중 하나가 커피였다. ㅠㅠ 병원을 3번이나 옮기고 나서야 병의 원인을 찾게 되었고 먹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한 것이 억울해서 코로나 19에서 수도권보다 안전한 대구로 달려갔다. 대구에서 가볼만한 카페를..

섬세한 손맛의 커피 맛집으로 계속 진화 중인 제주시 컴플렉스 커피랩(Complex Coffee lab In Jeju)

지난 번에 이어 두번째 제주 카페 포스팅이다. 제주에서 2년 동안 살면서 단골 카페 두 곳이 있었는데 하나는 지난 번에 소개한 하소로 커피고 다른 하나는 제주 원도심 중앙로에 위치한 컴플렉스 커피다. 처음 컴플렉스 커피를 방문 했을 때는 어머니 옷가게 옆에 일부를 카페로 꾸며 만든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였다. 다른 로스터리 카페에 비교하면 로스터기나 그라인더나 말도 안되는 장비인데 장인은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섬세한 손 맛으로 커피 맛을 기가 막히게 살리는 곳 이었다. 컴플렉스 커피 랩 예전 포스팅 보기 ☞ jejuesanda.tistory.com/27 작지만 확실한 커피, 제주 중앙로 컴플렉스 커피(Complex coffee) 제주의 사무실 근처에서 맛있는 커피에 목말라 있을때 같은 회사 ..

제주도에 가면 다시 가고 싶은 하소로 커피 팩토리.(Hasoro Coffee Factory In Jeju)

오랜만에 카페 탐방 포스팅이다. 역류성식도염이 심하게 와서 두달째 커피를 못마시고 있어 커피 근처에도 못가면서 가장 커피에 대한 욕구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예전 기억들을 살리며 추억 속에서 커피 맛을 떠올리곤 한다. ㅠㅠ 남들은 한두달이면 끝날 제주살이를 미련하게 2년 넘게 하고 왔다. 짧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오히려 길게 해서 더 실망도 많이 하고 마음의 상처도 크게 안고 돌아와야 했다. 제주에 살면서 좋았던 몇 개 안되었는데 그래도 하소로 커피는 마음의 오아시스였고 입이 호강하는 카페다. 하소로커피 팩토리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개발이 많이 안되어서 제주다운 모습을 간직한 한경면 조수리에 있다. 처음부터 이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애월 장전리에 있다가 2018년 중순에 한경면으로 확장 이전을 했다. ..

뒤늦게 찾아간 스타벅스 더종로R점

이 글은 원래 다른 포스팅에 내용으로 포함 되었었는데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대한 카페 탐방 글이 늘어날꺼 같아서 따로 분류 하게 되었다. 3년 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2년간 제주살이를 하면서 오래동안 관심은 있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스타벅스 더종로R점을 2020년이 되어서야 드디어 찾았다. 스타벅스 더종로R점은 한때 국세청 건물로 유명했던 종로타워 빌딩에 입점해 있다. 내가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우리나라 유일한 스타벅스 로스팅 매장으로 규모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으로 알고 있어서 였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은 로스팅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ㅠㅠ 리저브 매장 답게 입구에서 부터 고급스럽고 세련 된 매장 분위기가 난다. 로스팅 매장이었을때는 더 많은 층을 사용 했던..

인생 첫 스타벅스 프리퀀시 도전~ 2020 폴더블크로스백 수령기~

올해 초에 스타벅스 별린이가 된 후에 가을쯤에 골드멤버가 되었고, 스타벅스 현대카드까지 발급 받아 빠르게 별을 채워 나갔다. 지난 여름 레디백 대란이 있을때 도전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남은 프리퀀시를 친한 형에게 선물하고 관심과 경쟁에서 자연히 멀어졌다. 10월 30일부터 2020 스타벅스 다이어리와 함께 e-프리퀀시가 다시 돌아 왔고 특별하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프리퀀시를 채워 나갔다. 이번에 프리퀀시를 도전하게 만들어 준 음료는 새로 출시한 캐모마일 릴렉스이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즐겼지만 커피를 싫어 하는 어머니나 지인들에게도 추천 해주면서 호평을 받았던 음료다. 이 음료 덕분에 미션음료는 쉽게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다. 위의 캡쳐 사진들은 아이폰에서 한 것인데 마지막 하나를 남겨 놓..

우연히 지나가다 들른 한강뷰 맛집,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R

몇 주 전에 스타벅스 양평DTR를 다녀오고 얼마 안지나서 지나가는 길에 스타벅스 리버사이드팔당DTR을 발견하고 잠시 커피 한 자을 하기 위해 들렀다. 양평DTR 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국내 최초의 DTR 매장이었고 유일한 한강 리버사이드뷰 DTR 매장이었으나 양평DTR이 생기면서 경쟁력이 조금은 떨어진 듯 하다. 매장 규모나 방문자 수가 양평DTR이 훨씬 많기 때문에 주차장도 좀 더 쾌적한 편이다. 마침 매장 앞에 주차 자리가 나서 매장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리저브 매장 답게 황금색 별이 매장 입구에서 빛난다. 매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어서 홀에 들어왔을 때 역시나 매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강이 보이는 방향으로 채광이 잘되는 창과 테이블을 배치 해서 앉은 자리에서는 한강뷰를 즐길 ..

날씨 화창한 가을날 찾은 스타벅스 더양평DTR

스타벅스는 여러 모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얼마전에는 경기도 양평에 직접 빵을 굽는 스타벅스 DTR을 선보이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전직 카페 사장이었던 나도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좀 처럼 찾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2년 간의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틈나는 대로 제주 곳 곳을 찾아 다녔는데 도시의 삶으로 돌아 오니 선뜻 집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언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마침 근처에 외근 나갈 일이 있어서 지도를 보니 돌아가는 길에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찾아 볼 수 있었다. 정말 날씨 화창한 파랗고 투명한 가을날에 운좋게 스타벅스 더양평DTR을 찾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Drive thru 매장에 스페셜티 커피 음료를 취급하는 Reserv..

전직 카페 사장이 스타벅스 별린이에서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발급 받기까지~

2017년까지 3년 넘게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를 운영을 했다. 국내외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공부한 시간과 동남아 커피 농장을 찾아 다닌거까지 하면 6년 넘는 시간 동안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꽤 되었다. 좀 더 일찍 커피의 마력에 빠져서 시작 했으면 좋겠지만 늦바람이 무섭다고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 한동안 커피 전문가라는 프레임에 갖혀 커피를 편하게 즐기지는 못했다. 예전에 주변에서 친구나 지인들이 편하게 스타벅스도 다닐때 스타벅스 커피는 맛있는 커피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명성 치기어린 심정으로 애써 무시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카페를 정리하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커피와 카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친구들이 내 눈치를 보지 않고 함께 맘놓고 스타벅스를 오게 ..

일본 나라 여행 중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스페셜티 전문 카페 Rococo coffee

일본 나라여행은 2018년 11월이 처음이었다. 짧은 일정 중에 매일 하루에 한 도시씩 고베, 교토, 나라 모두 다닐 수 있었다. 각 도시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나섰는데 나라에서는 점심을 먹었던 니꼬 스타일의 사장님이 나라역 근처에 있는 rococo 를 추천 해주셔서 다녀왔다. 일본에서도 스페셜티 커피는 이제 많이 대중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어디를 가던 섬세한 기술로 볶은 스페설티 커피를 만날 수 있다. 로코코 커피빈도 나라역에서 꽤 유명한 스페셜티 전문 카페다. 일본의 대부분의 카페가 그렇듯이 이곳 로코노 커피빈스도 점심에는 런치 메뉴를 제공한다. 일본 물가를 고려 했을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런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입간판 한쪽에 보니 2016년에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주..

교토 여행에서 만난 맛있는 커피, 스마트 커피(Smart Coffee, Kyoto, Japan)

지난 2017년 11월초에 다녀온 교토 여행은 오전 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증류소와 오후 산토리 맥주 양조장 투어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낮술로 이미 7잔을 마셔서 취기가 올라 힘들었지만 교토에서 맛있는 커피를 파는 카페를 찾고 싶은 마음에 오사카행 전철을 타지 않고 교토 시내로 가는 전철을 타고 이동을 했다. 교토 시내에 도착 했을때는 거의 저녁 5시가 다되가서 니시키 시장에서 먼저 저녁 식사 할 곳을 찾았고 저녁 식사한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스마트 커피(Smart Coffee)를 찾았다. 니시키 시장 안쪽에 있는 스마트 커피는 세련된 재래시장에서 전통적인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카페였다. 입구쪽에 커피 박물관 같은데 가야 볼 수 있는 커피 그라인더가 세워져 있다. 조금은 촌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