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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용기, 체험기/주류, 주류 관련 제품 리뷰 17

하이볼 용 가성비 스카치 위스키 랭스(Langs) 후기.(feat.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로 만든 하이볼).

얼마 전에 마트를 찾아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위스키를 찾다가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스카치위스키가 보여서 구입한 것인 랭스 위스키이다. 롯데마트에서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700ml 40도짜리 스카치위스키이다. 유흥주점에서 소비되는 골든블루나 스카치 블루 에스코트 같은 제품은 알코올 도수가 40도 미만이라서 스카치위스키로 인정받지 못하는데 이 제품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었고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이어서 스카치위스키이다. 이 술은 하이볼로 이미 여러 잔 만들어 마신 후에 남은 거로 사진을 찍다 보니 최초의 사진은 담지 못했다. 제조사가 Broxburn Bottlers라고 되어 있는데 정보를 구하기는 힘들었는데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 제품을 병입 한 회사도 이 회사인 것으로 봐서 롯데칠성용 ..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따뜻한 커피 칵테일, 아이리시 커피.(feat. 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

이번 겨울은 슈퍼 엘리뇨라서 따뜻한 겨울일 거라더니 벌써 3번이나 한파가 한반도를 지나갔다. 한파가 온다고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었지만 한강도 동네 개천도 얼 정도는 아니었다. ^^;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따뜻한 칵테일이 있다. 그것도 따뜻한 커피가 들어가는 커피 칵테일이다. 아일랜드 태생의 이 따뜻한 커피 칵테일은 아이리시 위스키와 커피가 들어간 아이리시 커피이다. 아이리시 커피의 유래에 대해서는 현재에 와서 와전 되어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인근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지만 자료를 찾아보면 1950년대 아이랜드 서부 새넌 공항 인근의 술집에서 탄생했다는 것이 유력하다. 카페를 창업 하기 전 커피 공부를 하다가 한국에서 진행되었던 '커피 앤 굿 스피릿' 국제 대회를 보고 처음 아이리시 커피를 알게 되었다...

검은 토끼의 해(계모년)을 보내며 마신 토끼소주블랙(Tokki Soju Black) 후기.

어느새 2023년 계모년도 몇 시간만 남기고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데 정말 시간 가는 게 요즘은 너무 빠르게 느껴진다. ㅠㅠ 2023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였고 친구로부터 토끼소주블랙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올해가 검은 토끼의 해(계모년)이니 토끼소주블랙은 더 의미가 있는 술이 되어 버렸다. ^^; 토끼 소주는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1년 전에 파리에 사는 베프가 한국에 놀러 왔을 때 함께 토끼소주 화이트를 마신 적이 있다. 알코올 도수 23도의 토끼소주 화이트를 그때 처음 마시고 감탄을 했는데 토끼소주 화이트와 토끼소주의 탄생에 대한 한 내용은 전에 내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남겼다. https://barista1000.tistory.com/325 박재범의 원소주 스피릿 보다 맛..

한라산 소주공장 투어에서 처음 맛보고 4년의 기다림 끝에 만난 한라산1950 구입 후기

제주살이를 2년 간 했을 때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보다 즐거움을 주고 외로움을 달래 준 것이 한라산 소주였다. 이후 한라산 소주는 나의 최애 소주가 되었다. 그래서, 2020년 1월 2년 간의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이 한림에 있는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였다. 한라산소주 공장 투어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 2022.07.17 - [Bartender Studied] - 코로나19 직전에 다녀온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 코로나19 직전에 다녀온 한라산 소주 공장 투어 제주살이를 2년 동안 하면서 좋았던 게 몇 가지 안되는데 그중 먹고 마시는 것 중에서는 고민하지 않고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한라산 소주이다. 제주에 처음 입성한 2017년 12월 부터 ..

하이볼처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드카 칵테일 모스크뮬.(feat. 진로토닉제로 진저에일, 퀵 스퀴즈드 라임 주스)

최근에 한국에서도 하이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볼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취향에 따라 만드는 법도 다양하다. 하이볼은 빌드기법으로 만드는 칵테일로 꼭 위스키 베이스로 만드는 것이 대중적이나 브랜디나 전통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이볼과 같은 빌드기법의 칵테일 중 하나로 보드카로 만드는 모스크뮬이라는 칵테일이 있다. 모스크뮬은 1941년 미국의 콕 앤 볼 바에서 만든 칵테일로 보드카와 진저비어로 만들고 구리 머그잔에 담은 것으로 유래되었다. 당시 구리 잔에 노새 무늬 로고가 있어 '모스크바의 노새(moscow mule)' 별명이 칵테일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진로토닉제로 진저에일을 보고 모스크뮬 칵테일을 떠올리게 되었다. 진로토닉제로는 지난번 캠핑에서 친구들과..

마트에서 대충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해서 만들어 먹는 짐빔 하이볼.(feat. 진로토닉제로 피치, 홍차)

얼마 전에 30년 지기 친구들과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그중 한 명은 30년 전에 강원도 하조대에 함께 캠핑을 했던 친구이니 그 친구를 제외 30년 지기 친구들과 처음 하는 캠핑이었다. 각자의 가정과 생활이 있다 보니 가끔 술자리 외에는 여행을 하기 힘들었는데 서울 근교의 이왕 왕송호수 캠핑장이어서 퇴근하고 다들 모일 수가 있었다. 나와 친구 한명은 캠핑장에 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서 마실 음식과 술을 구입했는데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대충 구입해서 만들어 먹는 하이볼 2탄이다. ^^; 2023.08.05 - [제품 사용기, 체험기] -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해서 대충 만드는 하이볼.(feat. Don royal Xo brandy)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해서 대..

국순당 여주명주가 고구마로 만든 증류식 소주 려 25 마시고 쓰는 후기

요즘 우리 술에 빠져서 캠핑 가서는 꼭 우리 술을 마시고는 한다. 벌써 토끼소주, 원소주 스피릿, 화요 25, 일품진로OAK43 등 포스팅을 했는데 각 각의 맛과 개성이 있지만 모두 만족스러웠던 술이다. 애주가들 사이에서 고구마로 만든 증류소주인 려는 극찬 일색이었는데 이제야 맛을 보게 되었다. 얼마전 친한 동생과 청담동 영천양화에서 한우 꽃등심을 먹을 때 메뉴판에 려가 있어서 그동안 맛이 궁금해서 주문을 했다. 고구마로 만든 증류식 소주 려는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의 계열사인 여주명주에서 만든 술이다. 여주 지역의 쌀과 고구마를 재료로 농업법인 회사인 여주명주에서 만들어 전통주로 분류되어 주세 50% 감면 혜택과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다.(※ 모기업인 국순당은 농업법인이 아니어서 온라인 판매 및 주세..

캠핑장에서 마셔본 진로의 프리미엄 증류소주 일품진로 OAK43 후기

얼마 전 삼척의 장호비치캠핑장을 다녀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여행을 못 다니다가 작년부터 강원도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요즘은 전통소주의 매력에 빠져서 캠핑장에서는 꼭 전통 소주 한 병이상을 마시고 있다. 지난번에는 강릉 연곡솔향기캠핑장에서는 화요 25를 마시고 감탄을 한 적이 있다. https://barista1000.tistory.com/346 주세법 개정을 외치게 만든 전통소주 화요 25 늦은 후기 술을 좋아하지만 예전처럼 자주 마시지 못해서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좋은 우리 전통소주를 마시려고 한다. 지난번 원주 치악산 구룡자동차 야영장에서는 느린마을21을 마시고 만족스러워서 후 barista1000.tistory.com 이번 장호비치캠핑장에서는 마트에서 어떤 술을 살까 고민하다..

캠핑가서 처음 마셔본 짐빔 하이볼 자몽 후기.

최근에 하이볼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칵테일 중 하나인데 일본에서 위스키를 기주로 하는 하이볼 이전에 이미 미국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칵테일 중 하나이다. 흔히 소맥이나 폭탄주(위스키+맥주)와 같이 기주와 탄산수(주)가 섞인 것도 칵테일의 하나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기주(스피릿)와 탄산수가 들어간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흔하게 마시는 잭콕(잭다니엘 위스키+코카콜라)과 짐빔코크(짐빔+코카콜라)도 하이볼의 하나이다. 짐빔(Jim beam)은 위에 언급된 잭 다닐엘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아메리카 위스키이자 1795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버번위스키 브랜드이다. 짐빔은 미국 내에서 대중적이고 역사적인 버번위스키이지만 주류 업계의 국제적 인수 합병이 활발해서 2013년에 일본 위..

미얀마 맥주에 봄은 오는가? (미얀마 비어 이야기)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2010년 6개월 간 세계여행을 다녔다. 싱가포르에서 장기간 스톱오버를 하고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여행이 끝나 갈 즈음에 싱가포르로 돌아가기 위해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지막 여행지인 말라카에 있었고 그때 게스트하우스에서 미얀마 맥주를 처음 보고 마시게 되었다. 그동안 태국, 라오스, 캄보이다, 베트남에서는 못봤던 미얀야 맥주를 하필이면 술값이 제일 비싼 말레이시아에서 맛보게 되었다. 당시에 8링깃이었으니 지금 환율로 환산을 해도 맥주 한 캔에 2,200원이 넘는다. 미얀마 맥주에 대한 첫인상은 하이네켄 라거 맥주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게스트 하우스 스텝은 칼스버그와 비슷한 맛이고 칼스버그와 미얀야 맥주회사의 합작 법인이라는 설명을 해주었다. 생소한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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