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New Coffee Life~

지난 화요일에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에서 농장에서 만난 인연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짜장밥에게 선물을 안겨줬다.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와 라오스 로부스타 루왁, 그리고, 일부러 부탁한 라오스 카티모르 워시드 생두를 받았는데 혼자 쌓아 두는 것보다 여행지의 커피와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싶어서 비공개로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 출신의 큐그레이더들과 함께 커핑을 해봤다. 커핑을 하기에 앞서서 수요일 오후에 로스팅을 했는데 라오스 워시드의 경우는 급하게 가져 온다고 핸드 픽킹이 안되어 있어서 학원에 앉아서 1차적으로 핸드 픽킹을 했고 로스팅 후 원두 상태에서는 학원쌤이 핸드픽킹을 하셨다. 인도네시아 루왁의 경우는 독특한 발효향과 단향이 인상적이어서 특히 더 기대가 됐다. 1킬로 단위여서 양이 많지 않아서 로스팅..

오늘은 얼마전까지 다녔던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핑에 참여 하게 되었다. 커피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구매전에 커피 맛을 보는 형태가 비즈니스 커핑인데 우리 학원 큐그레이더들은 물론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들, 현재 큐 그레이더 준비 하는 분들 등 멀리 인천에서 오신 분도 있었다. 오늘 맛 본 커피들은 탄자니아 AAA, 탄자니아 피베리, 파나마 다이아몬드 마운틴, 파나마 에스멜라, 브룬디 뉴크롭 이었다. 커핑 하기 전부터 씹어 먹어본 탄자니아 피베리와 다이아몬드 마운틴은 인상적이어서 특히 커핑이 기대 되었다. 드뎌 커핑이 시작 되고 Fragrance를 느끼고 평가지에 작성 중이었다. 익숙한 솜씨로 브레이킹, 스키밍을 하고 커핑을 시작 했다. 모든 커핑이 끝나고 참가자 들과 칼리브레이션 ..

지난 1월부터 시작 되었던 커피 감정사 큐/알그레이더 통합 과정이 오늘로써 좋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알그레이더 자격 시험 때문에 카페에서 일하고 밤 늦게 커핑을 하느라 힘들었지만 로부스타에 대한 재발견과 정말 맛있는 로부스타를 맛보게 되어 행복했다. 알그레이더 시험은 5대륙 6개 커피를 커핑을 하는 데 아라비카에 비해 더욱 다른 특징을 발견 할 수 있었고, 시험도 까다워졌지만 짧은 기간 동안 일취월장 성장하여 큐 그레이더 시험 때보다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큐그레이더 때와 마찮가지로 알 그레이더 시험 감독관인 스티븐 길 대표님에게 시험을 보고 자격을 인증을 받았다. 중요한 것은 자격증 한 장의 가치보다 더욱 커피에 대해서 알게 되고 좋은 사람과 함께 였다는 것이 좋았다. 특히 너무 맛있는 로부스..

이번주는 스페셜티급 로부스타를 감정하는 알그레이더 시험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알그레이더 시험을 통해 정말 맛있는 로부스타도 맛보게 되고 커피에 대해서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서 기쁘긴 한데 역시 시험이라서 힘들긴 힘들다. 쾡하니 좀비모드... ㅡ,.ㅡ; 낼 셤도 있고 일찍 자야 되는데 피곤한데 잠도 안오고.... ㅠㅠ 셤 볼때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트라이앵글레이션 수업 중에 찍은 사진~ ^^; 큐그레이더와 마찮가지로 3개의 커피 중 다른 커피 1개를 찾는 시험이다. 6개씩 5회에 걸쳐 시험이 진행 된다. 시험을 볼 때는 완전 암실처럼 어둡게 하여 시각을 최소화 하여 후각과 미각에 의존하여 답을 맞춰야 한다. 몇 몇 과목에서 있어서 맛의 차이는 있지만 시험 과목은 거의 비슷해서 그런지 ..

R-grader 시험이 임박 했다. 지난 3월에 Q-grader를 시험을 보고 일정 때문에 R-grader는 4월 중순에 진행 되는데 수업 과목이나 시험 방법은 Q와 거의 유사하지만 커핑 하는 콩이 Robusta~ 센서리, 올팩토리 과목이 큐와 조금 차이가 있다. 그중에서 스페셜티급 로부스타를 선별하고 감별하는 것이 R-grader 다. 로부스타가 시장에서 저 평가 되왔던 것은 아라비카에 비해 대량생산용으로 막 키워지고 저급한 생두가 유통 되어서 였다. 제대로 제배 된 로부스타 중에는 스페셜티급의 아라비카 만큼이나 뛰어나다고 하는데 오늘 커핑을 해보니 정말 오렌지 향과 신맛과 단맛이 매력적인 녀석이 있었다. 주말에 R-grader 보충 수업 때문에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에 갔는데 간만에 갔더니 학원이 확장되..

드디어 두달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큐그레이더 시험을 합격 하였다. 큐그레이더로 합격은 끝이 아닌 커퍼로써의 시작을 의미 한다. 마치 운전면허시험을 합격하여야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커핑을 할 수 있다는 하나의 인증 이지 엄청나게 커핑을 잘 한다는 것을 증명 하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계속 커피를 맛보고 알아가면서 커퍼로써의 능력을 계속 발전 해 나가야 한다. 사진에서는 자격증이 아닌 수료증을 들고 사진을 찍었지만 오늘 최종 합격 했으므로 몇달 안에 미국에서 날라 오는 Q-grader 자격증을 받게 될 것이다. Q-grader 뿐만 아니라 지난 두달간 유럽 바리스타 레벨2와 조니워커스쿨 바텐더 클래스를 병행 하며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모두 합격 한 것에 대해 스스..

드디어 두달 동안의 Q-grader 수업 뒤에 시험이 다가 왔다. 큐그레이더는 8 분류 22과목의 많은 시험이 기다고 있어 3일간 시험이 진행 되는데 3월4일부터 Q-grader 시험이 진행 되고 있다. 짜장밥이 다니는 안양스페셜티 커피학원의 Q-grader 본원격인 아시아스페셜티커피감정사학원의 스티븐 길 대표님이 오셔서 시험 기간 내내 옆에서 감독을 하셨다. 100문제 나 나오는 필기시험은 커피 유통에 관련 된 생소한 문제가 많았다. ㅡ,.ㅡ; 그나마 다행인 것은 모두 객관식이다. 5대륙 커핑 시험~ 큐그레이더에서 다른 과목에서 떨어져도 안되지만 특히나 커핑은 중요한 과목이다. 브레이킹을 한 뒤의 향미를 맡고 있다. Skimming 브레이킹 한 후 포면에 떠 있는 Crust를 제거 하는 과정~ 연습이 ..

3.1 절인 오늘도 새벽부터 큐그레이더 수업이 있었다. 다들 바쁜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주말과 늦은 저녁 수업이 진행 되었고 원장님이 커핑을 중요성을 강조 하셔서 커핑 위주로 수업이 진행 되었다. 오늘 수업한 로스티드 샘플 아이디(Roasted Sample Identification)는 커핑을 하기 위한 샘플로스팅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과목으로 시험에 제공되는 4종류의 로스팅 된 원두의 색상, 향기, 맛 등을 평가하여 샘플로스팅에 적합한 원두를 골라내는 것을 평가 한다. 샘플에 적합한 원두와 그렇지 못한 원두에 대해 SCAA 기준을 적용하여 설명 하여야 한다. 각 각 로스팅 된 원두를 설명해 주시는 원장님 색도계를 통해 로스팅 정도를 구별 해야 한다. 각 각의 평가지에 로스팅 된 원두의 적합성을 평가 해야..

얼마전 내일신문 지역지에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 홍보 기사 사진에 노출이 되어 버렸다. ㅡ,.ㅡ; 바로 아래처럼... 커피는 알게 되고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어려운거 같다. ㅠㅠ 언넝 큐도 따고 다시 바에서 일 하고 싶다. 바리스타는 바 안에 있을때 가장 빛이 나는 사람이니~

오늘 큐그레이더 수업은 오가닉 매칭 페어 스킬스(Organic Matching Pairs Skills)가 진행 되었다. 오가닉 매칭 페어 스킬스는 커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기산이 커피의 맛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와 커피에서 발견되는 6가지 유기산과 관련된 맛의 특징을 찾아 내는 것이다. 수업 진행 전 여러가지 유기산을 준비해서 물에 용해 시킨다. 물에 용해 시킨 여러가지 유기산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유기산들을 브류잉 된 커피에 섞어서 찾아 내야 한다. 전체 32개의 커피에서 유기산이 느껴지는 커피를 맞춰야 되고, 유기산의 종류와 강도까지 맞춰야 한다. 센서리 스킬스 때처럼 마치 복불복을 하는 느낌이다. 무엇을 상상하던 완전 기분 나쁜 맛을 경험하게 된다. ㅡ,.ㅡ; 큐그레이더 수업 전에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