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전까지 다녔던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핑에 참여 하게 되었다. 커피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구매전에 커피 맛을 보는 형태가 비즈니스 커핑인데 우리 학원 큐그레이더들은 물론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들, 현재 큐 그레이더 준비 하는 분들 등 멀리 인천에서 오신 분도 있었다.
오늘 맛 본 커피들은 탄자니아 AAA, 탄자니아 피베리, 파나마 다이아몬드 마운틴, 파나마 에스멜라, 브룬디 뉴크롭 이었다.
커핑 하기 전부터 씹어 먹어본 탄자니아 피베리와 다이아몬드 마운틴은 인상적이어서 특히 커핑이 기대 되었다.
드뎌 커핑이 시작 되고 Fragrance를 느끼고 평가지에 작성 중이었다.
익숙한 솜씨로 브레이킹, 스키밍을 하고 커핑을 시작 했다.
모든 커핑이 끝나고 참가자 들과 칼리브레이션 중~
프로그렌스에서 느꼈던 것에 비해 맛이 쫓아 오지는 못해서 적잖은 실망을 했다. 짜장밥 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 역시~
로스팅이 균일 하지 못한 원두가 있거나 가지고 있는 원두의 컨티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는데 현재의 상태로 점수를 매기긴 했지만 최대한 오늘 커핑한 커피들이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느끼기 위해 노력 했다.
그래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파나마 다이아몬드 마운틴과 탄자니아 피베리, 탄자니아 AAA 였다.
그 중 다이아몬드 마운틴 복합적인 향미를 가졌는데 Citrus한 향과 산뜻한 산미, 오렌지향과 블루베리를 느낄 수 있었고, 탄자니아 피베리는 감귤향도 나서 기대를 했던 것에 비해 맛은 r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탄자니아 AAA는 spicy한 향미를 가졌는데 winey한 맛을 가졌고 신맛과 단맛, 바디감이 좋았고 밸런스가 잡혀 있었다.
커핑이 끝나고 선물로 받은 원두들~
이녀석들은 핸드드립으로 마실지 더치로 내려 마실지 고민이다~ ^^;
새로운 커피를 만나는 것만으로 흥분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이렇게 새로운 커피들을 만나고 커피와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완전하진 않지만 세컨드리 와인으로 그 와인의 농장이나 샤또의 최상급 와인을 유추 하는 것처럼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많은 커피를 만나보지 않았지만 이런식으로 해당 국가와 농장의 커피에 대한 뉘앙스를 느끼고 기억하면서 경험치를 쌓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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