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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커피 13

태국 방콕 여행 중 자주 찾은 커피에 진심인 본 카페(Bon cafe, Ratchada, Bangkok)

동남아 여행을 할 때는 항상 태국 방콕을 베이스 캠프 삼는다. 해당 국가로 바로 이동도 가능한데 항상 다시 태국 방콕으로 돌아와 재정비를 하고 컨티션을 다시 찾고 여행을 계속 하는데 2013년 커피여행 때도 미얀마에서 돌아와 베트남에 가기전에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다. 방콕에 돌아와서 다시 카페 탐방을 계속 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숙소와 가까운 곳에 좋은 카페를 두고 멀리서 찾아왔다. 더군다나 이번 2013년 커피여행에서만 두번이나 이근처 호텔에서 지냈음에도... ㅡ,.ㅡ; 오피스와 세련된 빌딩이 모여 있는 랏차다에서 Bon cafe는 스타벅스와 함께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 태국의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프랜차이즈라고는 하지만 태국의 주요 도시에 하나씩 지점이 있는 정도로 10여개 밖에 없는 것 같다...

[방콕/태국 -> 수방/인도네시아] 자바 커피를 만나러 인도네시아에 가다.

라오스 빡세에서 방콕에 돌아와 3박 4일간 도시생활을 즐기면서 2013년 11월 4일에 동남아 커피 여행의 4번째 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하기 위해 부지런 떨며 아침 7시 이전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쌌다. 예전에는 인도네시아를 특별히 여행 할 이유나 계획이 없었지만 커피를 하게 되면서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에서 포함 하게 되었다. 원래의 계획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지진과 반군들의 교도서 탈주, 화산 폭발 등 악재가 겹치면서 대안으로 자바 커피를 맛보자고 자바섬이 있는 자카르타로 우선 입국 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어찌된 일인지 국내외의 여행책을 구하기도 힘들었고 관관청의 자료도 부실 했다. 2010년 6개월 간의 경험도 있고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주와도 연락이 되어서..

[빡세/라오스 → 방콕/태국] 라오스 빡세에서 버스 타고 태국 방콕 가기

동남아 커피 여행의 세번째 목적지인 라오스 볼라벤 고원의 커피산지를 찾아와 커피농장을 방문하고 빡송과 빡세에서 9일간을 지내다 2013년 10월의 마지막날을 빡세에서 보내고 있었다. 전날 빡세의 메콩강변 펍에서 기분 좋게 취하며 마신 술의 숙취 때문에 자다 깨다 하면서 몽롱한 아침을 맞이 했다. 아침도 거르고 커피만 한 3잔을 마셨던 거 같다. 그렇게 늘어져 있다가 시간은 11시가 넘었고 태국 우본랏차타니로 가는 차가 11시가 막차라고 해서 일단 버스 터미널로 가봐야히 했는데 다행히 3시에 마지막 차가 있다고 한다. 라오스의 한국인 커피농장주 쿤에스님 집에서 6일간 머물면서 마지막 점심으로 약간은 라오스식 된장찌게를 맛있게 먹고, 농장 식구들에에게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고 하니 그전까지 말도 많이 안섞었던..

[치앙라이/태국 → 비엔티엔/라오스] 3년만에 다시 돌아온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중국 징홍에서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산 길을 피해 좀 더 편한 길로 가기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우회를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장염으로 치앙라이에 이틀간 더 머물게 되었고 주말인 2013년 10월 19일에 야간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으로 갔다.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치앙라이 터미널2에서 오후 5시 버스를 타고 13시간 걸려 우돈타니까지 가야 하는데 게스트 하우스 체크 아웃이 12시인데도 아침부터 짐을 싸느라 바뻤다. 짐을 싸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다 12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왓쨋욕 근처의 서울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에 추가 공기밥을 130바트에 먹었다. 장염으로 기운이 없어서 다른 건 식욕이 땡기지 않았고 한국 라면과 밥이 먹고 싶었다. 치앙라이 터미널2에서 버스표를 예약을 안하면 오늘 못..

[도이창/태국] Good bye~ 도이창 커피 농장

도이창 커피농장에 도착하고 이틀지나 한국에서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해서 한참 설치 작업이 진행 되었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특별히 바쁘지 않은 농장 생활에서 살짝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농장에 작은 소란이 있어서 나가 봤더니 작은 뱀 한마리가 농장 마당에 나타났다. 당시에 남자 스텝도 없었고 남자라고는 나 혼자여서 뱀의 출현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연약한 도시 남자라서... ㅡ,.ㅡ; 다행히도 농장 카페에 놀러온 주민 한분이 나타나서 빗자루로 슬어 버리며 뱀을 치워 주셨다. Miyo가 뱀을 몽둥이로 때려 잡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뱀도 목숨을 구하고~ 우리도 구하고~ ^^; 뱀을 치워준 카페 손님의 픽업 트럭에 올라서 마치 짜장밥의 차인냥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그렇게 도이창 농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도이창..

태국 스페셜티 커피 농장 Doi Chaang Coffee house에 가다.

태국의 도이창 커피를 스페셜티 커피로 세계적으로 알린 Doi Chaang Coffee는 태국 여행자들에게 아카족 할아버지의 로고를 한 Doi chaang coffee house로 알려 졌다. 2013년 10월 동남아 커피 여행으로 도이창 커피농장에 머무를때 인근에 Doi Chaang coffee 농장이 있어서 방문 하게 되었고 부속 된 Doi Chaang Coffee house에 다녀 왔다. 짜장밥의 75일간의 동남아 커피 여행기 참고 ☞ http://barista1000.tistory.com/181 본사에 붙어 있으니 이곳을 본점이라고 해야 하나? ㅎㅎ 커피하우스 입구에 Doi chaang coffee의 아카족 할아버지 로고가 세워져 있다. 뒤편 화장실에 가는 길에도 벽면에도 도이창 커피 로고가 있다...

[도이창/태국] Doi Chang VS Doi Chaang 커피 농장

도이창 커피농장에 지내는 동안 가까운 거리에 있는 또 다른 도이창 커피 농장인 Doi Chaang 커피농장에 다녀 왔다. 도이창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커피농장인 Doi Chaang 커피 농장은 외부 커피 전문 기관에 도이창 커피의 맛과 향의 우수함을 알리고 선진화 된 농업기술을 도입하여 저급으로 인식 되던 태국 커피를 재평가 받게 하여 태국 도이창 지역의 커피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짜장밥이 지내던 도이창 커피농장(Doi chang coffee farm)에서 도보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두번 정도 다녀 올 수 있었다. Doi Chaang 커피 농장에 가는 길에 커피 묘목을 볼 수 있었다. 커피 여행을 계속 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더 큰 규모의 커피묘목장을 볼 수 있었지만 이곳에서 ..

[도이창/태국] 2013년 태국 도이창에서 첫 수확 된 뉴크롭 커피

도이창 커피 농장에 와서 2일째 되는 날 저녁에 카페를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려는데 커피 체리를 가득 실은 픽업 트럭 한대가 도착 했다. 인근 농장에서 수확한 커피체리가 도착 했다. 도이창 커피농장의 스텝들은 수확한 체리를 저수조로 옮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커피 체리를 수매 할 때는 무게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저수조에 담기 전에 무게를 잰다. 이미 무게를 잰 포대의 체리는 저수조에 담기게 된다. 아직 수확시즌 초기여서 빨갛게 익은 체리와 파란 체리가 섞여 있다. 도이창을 비롯 동남아 대부분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붉은 체리만 선별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흔히 교과서에서 배운 훓어 내리는 Stripping 방식의 수확을 한다. 저수조에 체리를 넣고 물을 채운다. 이렇게 해주면 잘익은 무거운 체리를 ..

[도이창/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서의 생일 파티

짜장밥이 도이창 커피 농장에 있을 때 도이창 커피 농장에 새 식구가 늘었다. 한국에서 부터 커피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 했다. 단일 설비로 꽤 고가의 장비인데 이런 투자는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도이창 커피를 생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부터 온 물건이서 포장 상태도 꼼꼼 했다. 그린 빈 색분별기는 도착한 날로부터 일주일간 설치 및 셋팅이 진행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사업이나 차를 샀을 때 고사를 지내는 것처럼 이곳에도 고사와 잔치를 한다고 돼지를 잡는 다고 했다. 사진의 까만 돼지가 잔치에 쓰일 돼지로 얼마 후 운명을 달리 했다. ㅠㅠ 미안해... 근데 맛있었어~~ 금새 잡은 신선한 돼지 고기가 기름 솥에서 구워지고 있었다. 농장에는 재래식 부엌이 있어서 아침이나 점심은 아카족 어머니가 이..

[도이창/태국] 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 찾아 온 한국 바리스타

도이창 커피 농장에서 지냈던 10일 동안 매일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농장에 있는 카페에서 했다. 농장 사람들이 출근 하고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신다고 해서 매일 아침 농장 식구들 보다 먼저 카페에 와서 머신을 점검하고 청소와 의자나 테이블을 정리하고 오픈 준비를 했다. 도시나 유명 관광지에 있는 세련 되고 이쁜 카페는 아니었지만 수풀과 나무, 멋진 자연 풍경이 부족한 인테리어를 채워주는 멋진 카페임은 틀림 없다. 이런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얼마나 될까? 날이 맑은 면 맑은데로 흐리면 흐린데로 멋진 풍경을 연출 한다. 바로 이것이 이 카페의 차별화고 경쟁력이다. ^^; 태어나서 처음 보는 에스프레소 머신. 한국에 널리 보급된 브랜드의 머신이 아니어서 처음 본 제품이었다.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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