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해외 카페, 양조장 투어

태국 방콕 여행 중 자주 찾은 커피에 진심인 본 카페(Bon cafe, Ratchada, Bangkok)

타고르 2014. 7. 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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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할 때는 항상 태국 방콕을 베이스 캠프 삼는다.
해당 국가로 바로 이동도 가능한데 항상 다시 태국 방콕으로 돌아와 재정비를 하고 컨티션을 다시 찾고 여행을 계속 하는데 2013년 커피여행 때도 미얀마에서 돌아와 베트남에 가기전에 다시 방콕으로 돌아왔다.
방콕에 돌아와서 다시 카페 탐방을 계속 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숙소와 가까운 곳에 좋은 카페를 두고 멀리서 찾아왔다.
더군다나 이번 2013년 커피여행에서만 두번이나 이근처 호텔에서 지냈음에도... ㅡ,.ㅡ;

오피스와 세련된 빌딩이 모여 있는 랏차다에서 Bon cafe는 스타벅스와 함께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 태국의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프랜차이즈라고는 하지만 태국의 주요 도시에 하나씩 지점이 있는 정도로 10여개 밖에 없는 것 같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는데도 당당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Bon cafe 

 

둘러 보니 커피 용품을 파는 커피 갤러리와 아카데미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다.
방콕의 랏차다에 있는 이곳이 Bon cafe의 본점이 아닌가 싶다.

 

내부는 여느 카페들 처럼 넓고 쾌적하다.
이곳은 커피와 음료 외에 식사와 술도 함께 마실 수 있는 태국의 여느 여행자 카페들처럼 복합적인 카페다.

 

방콕에 다시 돌아와서 5박 6일간을 지내면서 숙소 인근의 본 카페를 자주 찾았다.
하루는 조금 맵다는 스파게티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셨다.
음식은 그냥 저냥 먹을만한 정도였지만 커피는 원두도 좋고 바리스타의 추출 실력도 좋은지 맛이 좋았다. 

 

 카페 곳 곳에 POP와 사진들이 전문적인 카페라는 느낌을 보여 주었다.

 

어떤 날은 아메리카노를 주문 했는데 이번 여행하면서 태국에서 가장 밸런스가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커피를 마시고 양해를 구하고 카페 구석 구석을 둘러 보았다.

 

본 카페는 미모의 바리스타가 있다. ^^;

 

한쪽 벽면에는 칵테일 조주에 사용 되는 술병과 벽면에 메뉴가 정리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ㄱ 자형 바가 구성되어 쇼케이스도 바 중앙에 ㄱ 자형으로 배치 되어 있다.

 

역시 좋은 재료는 좋은 장비를 만나야 빛을 발한다.
말 할 필요 없는 라 마르조꼬 에스프레소 머신~

 

 

어떤 날은 와플과 함께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와플은 기대한 만큼은 아니지만 바로 구워서 나와서 식감도 부드럽고 괜찮았다.

 

bon cafe 곳 곳에 디스플레이가 설치 되어 있어 커피 관련 동영상이나 메뉴 영상을 노출 하고 있다.

 


어떤 날은 와이파이를 통해 사람들과 연락을 하면서 이탈리안 소다를 즐겼다.
본격적인 건기의 방콕에서 시원함을 만끽 할 수 있는 휴식처는 역시 카페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coffee gallery에서는 커피 머신과 커피용품, 본 카페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한쪽에서는 커피 아카데미가 운영 되고 있었는데 태국에서도 한국 못지 않게 커피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가는 길에 볼 수 있었던 커피 용품과 본 카페 기념품들~

 

커피 관련된 전문서적도 함께 팔고 있다.

 

방콕에 돌아와서 다시 지내는 동안 매일을 보냈던 본 카페와도 이제 이별이다.

 

본 카페는 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커피에 대한 태국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였다.
이곳에서 며칠을 보내면서 짜장밥의 카페 nook의 모습을 잡아 가는데 일부 영감을 주기도 했다.
이후에 2014년 3월에 평촌에서 카페 nook이 오픈하여 현재 열심히 운영중이다. ^^;

태국을 여행하면서 한번쯤 bon cafe를 만나게 된다면 커피 맛도 좋고 괜찮은 카페로 추천 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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