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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ista Diary 18

제주살이하며 제빵기능사에 도전하다.

내 블로그를 관심 있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우 동네 카페 하나 오픈 하는데도 많은 준비를 하였고 세월호, 메르스 등 해마다 대형 이벤트가 발생하여 운도 따르지 않았고 건물주도 양아치를 만나서 3년 동안 고생만 했다. ㅠㅠ 2017년 2월에 만 3년만에 카페를 폐업하고 그동안 못한 여행도 다니고 체력도 회복하고 다음을 위해 차근 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마치 무언가에 홀린듯 제주살이를 결심하게 되어 제주에서 10개월째 살고 있다. 제주살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늘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다. 본인이 어떻게 무엇을 할지 정해진게 없다면 그저 늘어져서 서울이나 육지에 어디에 있건 제주에 있건 다를바가 없다. 서울쪽에 살때보다 부모님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게 되었고 수많은 친구들과도 떨어져 있어 개인적..

Barista Diary 2018.09.12

큐그레이더들과 함께한 인도네시아 루왁, 라오스 루왁 커핑~

지난 화요일에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에서 농장에서 만난 인연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짜장밥에게 선물을 안겨줬다.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와 라오스 로부스타 루왁, 그리고, 일부러 부탁한 라오스 카티모르 워시드 생두를 받았는데 혼자 쌓아 두는 것보다 여행지의 커피와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고 싶어서 비공개로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 출신의 큐그레이더들과 함께 커핑을 해봤다. 커핑을 하기에 앞서서 수요일 오후에 로스팅을 했는데 라오스 워시드의 경우는 급하게 가져 온다고 핸드 픽킹이 안되어 있어서 학원에 앉아서 1차적으로 핸드 픽킹을 했고 로스팅 후 원두 상태에서는 학원쌤이 핸드픽킹을 하셨다. 인도네시아 루왁의 경우는 독특한 발효향과 단향이 인상적이어서 특히 더 기대가 됐다. 1킬로 단위여서 양이 많지 않아서 로스팅..

Barista Diary 2014.01.10

인도네시아와 라오스에서 온 커피 생두 선물.(수마트라, 루왁 커피, 로부스타 외)

며칠 만에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3년 가을에 인도네시아와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 커피여행을 75일간 다녀왔다. 인도네시아 subang에 있는 루왁커피농장과 라오스 빡송의 커피농장에서 만난 인연들이 연말 연초에 한국에 귀국했다고 해서 오늘 시간을 내어서 잠깐이나마 다시 만났고 고맙게도 짜장밥에게 선물로 커피를 주기 위해 챙겨 왔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아라비카와 라오스 카티모르 워시드와 로부스타, 더불어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까지~ @0@ 오늘 받은 커피(생두) 선물로 커핑을 해보고 싶어서 저녁에는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을 새해 들어 처음 찾아 주덕 원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생두를 본 원장님이 기대의상의 퀄리티라면서 맛에 궁금해 하셨고 커핑 날짜를 잡았다.짜장밥이 여행을 통해 인연을 맺은 농장의 커피..

Barista Diary 2014.01.07

슈퍼스타가 된 청담동 카페 Nook~ 그리고, Nook 시즌 2~

청담동 JYP entertainment 연습생 사무실 건물 1층에서 카페 Nook을 운영하던 친구가 새롭게 업종 전환을 해서 슈퍼스타 떡볶이집을 며칠전에 개업했다. 전부터 카페 Nook을 좋아 해서 짜장밥이 스텝으로 참여 해서 함께 일 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친구녀석은 카페를 잠정휴업을 했고 그사이 결혼도 하고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한달이나 다녀오기도 했고 다시 슈퍼스타로 오픈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 찾아가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JYP entertainment 연습생 사무실에 있어서 슈퍼스타라는 이름도 잘 어울리는거 같은데 지난 몇달 사이에 이쪽 라인에 연예인 기획사가 몇개 더 생긴 것 같다. 유럽여행 중에 만난 동생과 함께 슈퍼스타를 찾았는데 이 친구도 전부터 카..

Barista Diary 2013.09.28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VS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최근 두달간 카페 창업 전의 여러 조사를 위해 성남시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와 용인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를 여러 차례 다녀 왔다.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판교 백현동을 더 많이 다녀 왔는 데 판교 백현동은 아직 정비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리 잡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메인 도로를 보행자 거리로 해서 가운데 인공수로와 분수를 설치 한 것과 확트인 개방감은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보다 좋은 느낌이었다. 6월 중순 처음 방문 했을 당시에는 인공수로와 분수의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7월을 넘기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중이다. 블로그를 통해 커피스톤이나 커피킹 등 백현동의 카페를 카페탐방에 올렸는데 이외에도 실력 있고 개성 있는 카페들이 많이 눈에 띄어서 다 가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한가지 아쉬움점은..

Barista Diary 2013.08.12

더치커피 내리기 좋은 날에 도이창 커피로 더치를 내리다.

요즘 계속 되는 장마와 더위 때문에 더치 커피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형이 주변 지인 분들게 선물을 한다고 8병을 내려 달라는 요청에도 날씨가 안좋아서 맛이 없게 추출 될 것 같아서 거절 해버렸다. 최근에 지인들을 만나며 카페도 자주 갔음에도 카페 탐방의 업데이트가 별로 없었던 이유는 방문한 카페의 커피 맛과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가는 곳 마다 더치 커피를 마셔 봤는데 한결 같이 신 맛이 강하게 느껴진 것이 실내온도가 높은데도 그냥 더치를 내려서 추출 과정에서 변질이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오전부터 날씨가 개기 시작하더니 선선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날씨었다. 바로 오늘 저녁에 더치를 내려야 겠다는 생각에 집 근처 마트에 에비앙 생수 1.5L(지인들과 블로그에 자..

Barista Diary 2013.07.25

한국에서 먼저 만난 도이창 커피농장~

2010년 6개월 간의 유럽, 동남아 일주중에 9월 경에 태국 북부 치앙마이와 빠이를 여행 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뒤늦게 커피에 입문 했다. 커피를 입문 하면서 태국 북부가 커피 재배에 적합 할꺼 같다는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빠이 포스팅에서도 언급 한적이 있다. 이번 2013년 10월~11월 경에 동남아 커피 여행을 계획 중이어서 각 국가별로 커피 농장을 알아 보던 중에 도이창 커피농장을 알게 되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커피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한국인 남매가 30년 넘게 태국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 해온 아카족과 함께 운영 하는 회사이다. 도이창 커피는 30여년전 미얀마에서 이주하여 온 아카족이 고도 1,000~1,700m의 고지대에서 100% 싱글 오리진 아라비카를 3대에 걸쳐 도이창에서 커..

Barista Diary 2013.07.19

10월에 있을 동남아 커피농장 여행을 위해 빌린 책들~

짜장밥은 요즘 10월에 있을 동남아 커피농장 여행을 준비 중이다. 오늘은 사는 지역에 있는 2군데의 도서관에서 7권의 책을 빌렸다. 10월 부터 두달 간 다녀 올 동남아 커피농장 여행이 일반적인 여행자들이 찾는 곳과는 루트가 조금 달라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장기 여행과 여러 나라를 옮겨 다녀야 해서 여행 중에 변수도 많을 테고 최대한 정보를 많이 담아 둬야 다양한 변수에도 당황하지 않고 빨리 대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빌린 책들은 앞으로 2주간 읽어야 한다~ ^^; 여행은 언제나 긴장감과 함께 설레임으로 다가 온다. 다가올 여행은 짜장밥을 커피인으로써 더욱 성장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Barista Diary 2013.07.17

무더운 날씨에 힘들게 더치 커피 내리기... ㅠㅠ

프랑스에서 온 친구도 있고. 사촌 형도 만나야 해서 더치를 내리는데, 날씨가 더워져서 밤이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창문에 올려 놓고 내리는 중... ㅠㅠ 친구들이 나오라고 불렀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그냥 두고 나가도 되는데 꼭 오래 자리를 비우면 이상한 변수가 생겨서.... ㅡ,.ㅡ; 오늘 이후에는 기온 올라 당분간 내리기도 힘들고... 사람도 안쓰는 에어콘을 커피 때문에 켜기도 그렇고... ㅡ,.ㅡ; 오늘 잠은 다 잤다. ㅠㅠ 이번에 내릴 커피들은 지난 더치 커피 이벤트를 위해 구입하고 샘플로 받은 인도네시아 만델링,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원두 각 50g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새벽에 맛을 시음해 보니 콜롬비아는 역시 부드러웠고, 만델링은 복합적인 향미와 함께 단맛이 좋았고, 브라질은 쌉쌀한 맛이 ..

Barista Diary 2013.06.12

3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맛 본 베트남식 커피 Caphe Da~

3년 전에 짜장밥은 베트남을 여행 하면서 베트남 커피를 현지에서 처음 맛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이곳 블로그에도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한적이 있다. ☞ 로부스타의 재발견을 한 베트남여행 편( http://barista1000.tistory.com/15 ) 베트남 여행 후 베트남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여행 중에 마신 커피는 인상적이었다. 작년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베트남 식당에서 베트남식 커피 메뉴가 있어 주문을 하였지만 당시에 커피 메뉴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적이 있다. 일요일 오후 평소라면 빨래와 청소를 해야 했지만 형네 식구들과 점심을 함께 하러 나온 김에 날씨도 좋아서 친구녀석을 만나러 핸들을 돌렸다. 친구녀석과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도 구경하고..

Barista Diary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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