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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Coffee Life/카페창업기 카페창업tip 16

자영업 폐업 후 희망리턴 패키지, 취업성공패키지 등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

지난 2017년 2월에 3년 간 운영했던 카페를 폐업하고 정말 몇 주 동안은 쏟아 지는 잠 때문에 계속 잠만 자고 지냈다. 큰 손해를 보고도 그나마 부양할 가족 처자식이 없다는 게 불행중 다행이랄까? 마음의 짐을 뒤로 하고 중단기의 휴식 아닌 휴식을 얻게 되었다.대부분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들은 잘되서 정리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저마다에 안좋은 사정에 의해서 폐업이라는 시련과 고통을 경험하시게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폐업을 고민 하시는 사장님들 위해 이제 막 폐업을 하고 고민 중이신 사장님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내 경험을 정리하여 올리기로 했다. 3주를 잠만 자고 나서야 더이상 잠이 쏟아 지지 않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하기 시작 했다. 직장인들은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급여 같은 프..

카페 개업 후 3년만의 폐업... (부제: 건물주를 잘 못 만난 자영업자 최악의 케이스).

많은 기대와 꿈을 가지고 시작 했던 카페를 3년 만에 폐업하게 되었다. 처음 하는 자영업이라 분명 내가 부족 했던 부분도 있었고 운도 따라 주지 않은 것도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 점 더 지치기고 힘들어져 갔다. 실패 하는 사람들이 핑계꺼리를 찾는것이 싫었는데 유동인구가 아주 활발한 상권이 아닌 입지에서 해마다 터지는 세월호와 메르스 같은 사건 때문에 더욱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장사가 처음이라 어차피 수업료를 내고 배워야 하는 거라며 희망고문 속에서 하루 하루 유리창 큰 감옥살이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2년의 임대차 계약 종료를 3개월 앞둔 시점에서 건물주로부터의 문자를 받았다. 그동안 건물주와는 특별하게 나쁘게 지낸 것도 없었고 임대료도 단하루도 연체한 적도 없어서 ..

고군분투 동네카페 창업기 11, 12개월차, 그리고, 1주년~

평촌 학원가에서 카페를 시작 한지 어느새 1주년이 지났다. 카페 창업까지 2년간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 했는데도 결국 실질적인 카페 운영에 대해서는 1년 동안 남들 겪는 만큼 수업료를 내고 배우는 과정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각오와 전략으로 나는 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들을 하는데 이 블로그의 창업기를 읽는 분들이 이 내용이 조금은 참고가 되겠지만 결국 사업을 시작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수업료로 지불하게 될 것이다. ㅎㅎ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히 카페 있어서 겨울은 보리고개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실제로도 아무리 상권이나 역세권에 있는 카페라고 하더라도 매서운 추위에 유동 인구 자체가 줄어 들어 장사가 안되는 것은 답이 없다. 특히나 동네 상권이고 주 고객층의 60% 이상이 아주머니 고..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7, 8개월차 이야기~

평촌 카페를 오픈 한지 벌써 반년을 넘어서 7~8개월 차에 이르렀다. 9월 추석이 지나고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곳에서 카페를 하거나 다른 업종의 장사를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생각보다 우리나라의 소비심리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함께 꽁꽁 얼어 붙었고 몇일 전의 신문에서는 짜장밥이 체감한 것처럼 추석 이후의 소비 심리가 세월호 직후로 돌아 갔다고 했다. 게다가 개인적인 일로 그만둔 일 잘하는 스텝이 다른 업종으로 취업하고 그만둔 뒤로 후임을 빨리 구하지 못했고, 좀처럼 일이 늘지 않거나 말썽 많은 파트타이머 알바가 한꺼번에 그만둬 버려서 거의 한달동안은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체력적인 부담이 많았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라고 생각하는 무개념..

고군분투기 카페 창업기 6개월 차~

짜장밥이 평촌의 먹거리촌에서 카페를 오픈 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실제 체감은 6개월이 아니라 6년이 지난 거 처럼 참 힘들었다. 무엇보다 체력적인 부담... 하루의 14시간을 카페에 몸담고 있으니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계속 피로가 누적 되어 손님들에게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울 때가 많다. 확실히 한 여름인 8월의 매출은 가장 좋았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매출이 좋았고 그 뒤로 장마 아닌 가을 장마 같은 날씨의 변덕으로 매출이 조금 줄기도 했다. 올해는 추석이 빨라서 오픈 6개월 만에 첫 명절을 지내게 되었는데 추석 당일 만 쉬기로 하고 추석 전날과 다음날은 스텝들도 쉬게 하고 혼자 문을 열어 봤더니 왠걸 나쁘지 않거나 매출이 좋았다. 스텝들 다 쉬게..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3개월 차~

평촌에서 카페를 창업 하고 오늘로 만 3개월이 지났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아직 소비심리는 회복 되지 않은 듯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 카페처럼 창업 한지 얼마 안된 카페는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서 더이상 나뻐질 것도 없는 것도 사실... ㅡ,.ㅡ; 카페 앞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주말에는 차를 출입구 가까이에 주차 하기로 했다. 짜장밥의 차인 스마트 로드스터는 우리나라에 20여대 정도 밖에 없는 차이기도 하고 작고 예쁜 차여서 그런지 주말에 카페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 했고, 차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방문한 고객분도 몇 분 계시니 그 역할을 충분히 한 것 같다. 작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 온 것 같아 빙수 메뉴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1개월차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고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 오픈 전부터 참 다른 사람들은 평생에 한번 경험하기도 힘든 일을 여러번 겪으면 오픈을 할 수 있나 했는데 결국 2014년 3월 18일에 오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픈을 하고 별다른 오픈 이벤트나 홍보 없이 방문 하는 고객 분들에게 스페셜티 커피 아메리카노를 주사위를 3개 던져서 나와서 나온 숫자의 합에 곱하기 100원을 할인 해서 주는 이벤트를 보름 동안 했는데 방문한 고객들은 재밌어 하긴 했지만 이것이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은 하지 못했다. 좋은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팔기 위해 마진을 최소화 하고 가격은 정말 싸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하고 있다. 주변 동네 카페들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낮아서 일부 고객들은 "여기 프..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2014년 3월 18일 평촌 카페 오픈~

지난 2년 동안 카페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 해오고 열정을 쏟아 오다가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한 숨 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바쁘게 오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정말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다. 마음에 들어서 자구 갔던 청담동의 친구 카페 이름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서 이름과 의미, 그리고, 장비들을 인수 하여 평촌에서 새로운 컨섭과 메뉴로 오픈하기까지 또 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협회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커피감정사 큐그레이더까지 따게 되어 스페셜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로 뛴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로 만든 커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남대문 그릇 도매시장에서 카페 컵 구매하기~

황학동에 이어 수도권에서 카페나 음식점을 창업 할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곳은 바로 남대문 그릇도매상가이다. 중앙상가 주변으로 많은 그릇도매 상점이 있지만 남대문 중앙상가 C동 3층에 특히 많이 모여 있다. 짜장밥이 카페에서 사용할 커피용 머그컵과 라떼컵, 칵테일 컵을 주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시장이 제법 활기를 찾고 있었다. 어느 도매시장을 가던 수많은 상점이 있고 상점마다 가지고 있는 샘플이 다르므로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몇 몇 곳을 찾았고 한 곳에서 다른 곳에서 본 샘플도 보여주며 가격을 흥정 했다. 이번에 카페를 오픈하면서 대부분의 커피 잔과 칵테일 잔, 용기나 기구 등 대부분을 남대문 그릇 도매상가에서 구입 하게 되었다. 남대문의 D동 지하에는 일명 ..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에서 카페 물품 구입하기~

그동안 카페 오픈 준비로 정신 없이 바뻐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다.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고 조만간 열흘 내에 오픈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 조금 여유를 갖고 황학동에 다녀온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수도권에서 음식점, 카페, 바 등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보게 되는 곳이 황학동이다. 황학사거리의 서울중앙시장 주변으로 내동주방설비업체, 영업용 가구점, 유니폼, 주방식기 등의 상점들이 모여 있어서 부지런하게 다리 품을 팔면 상태 좋은 A급 중고와 신품을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곳이다. 제빙기와 테이블 냉동고를 중고로 구입하기 위해 알아 봤는데 호시자키 수냉식 제품은 마침 중고로 나온 물건이 없어서 다른 곳에서 새것을 구입하게 되었고, 테이블 냉동고는 브랜드에 따라 1~2년 된 제품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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