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서울중앙시장에서 카페 물품 구입하기~

그동안 카페 오픈 준비로 정신 없이 바뻐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다.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고 조만간 열흘 내에 오픈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 조금 여유를 갖고 황학동에 다녀온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수도권에서 음식점, 카페, 바 등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보게 되는 곳이 황학동이다.
황학사거리의 서울중앙시장 주변으로 내동주방설비업체, 영업용 가구점, 유니폼, 주방식기 등의 상점들이 모여 있어서 부지런하게 다리 품을 팔면 상태 좋은 A급 중고와 신품을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곳이다.

제빙기와 테이블 냉동고를 중고로 구입하기 위해 알아 봤는데 호시자키 수냉식 제품은 마침 중고로 나온 물건이 없어서 다른 곳에서 새것을 구입하게 되었고, 테이블 냉동고는 브랜드에 따라 1~2년 된 제품이 35~50만원 정도 하는 것 같다.

 

가구점에도 카페용 의자가 많이 있었다.
카페에 있어서 가구도 매우 중요한데 중고 시세가 3만원~6만원선이고,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새 것도 3만 5천원 부터 다양한 제품이 있다.
상점 마다 비슷한 디자인이어도 가격이 다 다르니 부지런하게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카페용 커피 머신도 대로변이나 구석 구석 잘 찾아 보면 에스프레소 머신부터 그라이던, 블랜더 등을 중고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부지런하게 다리품을 팔아서 핫워터 디스펜서를 신품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사진과 구입처는 다름)

 

많이는 없지만 영업용 소품 가게도 군데 군데 있어서 잘 찾아 보면 자신의 카페 컨셉에 맞는 소품도 구입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구입한 중고 물품 중 하나로 쇼케이스는 900짜리 특 A급과 하츠유키 빙삭기 1년 된 제품 220v 정식 수입품을 싸게 구입 할 수 있었다.
중고 물품도 세금계산서 발행을 받을 수 있으니 합리적인 구매로 초기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 일 수 있게 되었다.

 

원하는 바의자가 없어서 우리 카페 컨셉에 맞게 바스툴 의자를 맞춤 제작 하였다.

 

 

그동안 이야기로만 듣던 황학동 주방용품시장을 카페 창업 준비를 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물건도 싸게 구입 할 수 있어 좋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좀 더 부지런하게 시장 구석 구석을 다녔을 텐데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