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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테리어 공사 이렇게 하면 망한다.

타고르 2014. 2.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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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테리어 공사가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이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참고를 하러 오시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짜장밥에게는 치부가 될 수 있지만 나쁜 경험도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이 블로그는 일기처럼 기록을 남기는 블로그로 경어체를 쓰지 않습니다.)

시간이 중간에 붕 떠버리고 월세는 나가야 해서 급한 마음에 동네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을 했다. 그전에 다른 업체에게 5군데 견적을 받았지만 큰공사가 아니어서 견적을 내주지 않는 업체가 많았다. ㅠㅠ

할 수 없이 동네 업자가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는데 좀 더 꼼꼼하게 살펴 보지 않은게 재앙을 볼러 왔다.
어쨌던 열흘간 공사를 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 했는데 지금 일주일이 더 지났는데도 마무리가 안되었다.

이 업체에서 다른 현장이 몇군데 더 있어서 공기만 맞추면 된다는 식으로 중간에 이틀은 아예 공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천정의 전공부는 색이나 이런걸 다 맞춰놓았는데 다른 업체에서 정리하면서 이걸 버려 버려서 며칠째 계속 시공을 못하고 있다.

 

그렇게 하고 만들어 온게 무늬도 틀리고 색도 틀리다.
그러면서 되려 자기는 이걸 수습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되려 큰소리를 친다.
본인이 관리 감독을 소홀이 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ㅡ,.ㅡ;

 

문제는 한두군데가 아닌데 시공을 하면서 벽면이 부서진 것에 대해 마감도 엉성하고, 싱크대는 갖도 놓기만 하고 배관 연결도 안하고 원래 공사가 끝나기로 하고 이틀이 지난 후에 와서 다른 업체에서 연결을 했다. 공사가 끝나고 청소도 제대로 안해 줘서 개인적인 시간과 비용을 따로 투입해야 했다.


이게 늦어지면 제빙기와 정수기 설치도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사전 양해나 사후 처리를 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많고 공사를 하면 늦어질 수 있다는 식으로 완전 동네장사 하면서 배짱이다.
동네 장사라서 큰소리 내면 안좋은 소문 날 것 같아서 참아 왔는데 마찮가지 입장인 것 같다.
안좋은 소문이 돌면 나만 손해 보는게 아니라 동네 장사하는 그 업체도 손해가 발생 할 것이다.
이런 부분을 그 업체는 간과 하는 것 같다. 

애초에 짜장밥이 그 업체와 계약을 한 것 자체가 제일 큰 실수였다. ㅡ,.ㅡ;

짜장밥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페 인테리어 공사는 전문 업체와 상담하고 계약을 진행 하던가, 아니면 직접 시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한다.
동네 업자에게 맡겨 봤자 시간과 돈을 모두 허비하는 것은 직접 인테리어 하는 것과 똑같다.
공사 기간 내에 현장에 있어 보니 이제는 직접 할 수 있게다는 생각도 든다.
경험이 없고 직접 하기 힘들다면  돈이 많이 들더라도 경험 많은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하고 시공을 하는 것이 본인의 시간을 줄여 주고 퀄리티도 나온다.(실제로 인근의 공사하는 다른 카페는 공사를 늦게 시작하고 먼저 오픈을 했다. ㅠㅠ)

인테리어 업자도 내게 이야기 하면서 일부 마감 및 보수의 지연이 오픈 지연과 상관 없다고 하는데 이것은 틀린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릇이나 기타 소품, 재료 등을 직접 구입해야 하는데 공사 지연에 따라 카페에 계속 붙어 있으면서 신경 쓰게 되면서 그 일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되어 다른 일도 진행이 안되는 것이다.

결국 인테리어 공사가 지연되면 영업 준비도 늦어지고 전반적으로 늦어져 월세나 관리비, 전화비 등의 고정비용을 계속 발생하고 손해를 보는 것은 사업자의 몫이 되어 버린다.

현재 어떻게든 좋게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일 때문에 신경 쓰여서 엄청 예민해지고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잠시 생각을 정리 할 시간을 가지고 안정을 찾기 시작 했다.
잃는 것은 시간과 돈이겠지만 마음을 잃어 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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