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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Coffee Life/동남아 커피 산지 여행 32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으로 가는 커피 여행

커피가 좋아서 2013년에는 한국에서 가까운 동남아와 중국 등 7개 커피 농장을 직접 찾아 여행을 다닌 적이 있다. 대부분의 커피 산지들은 고산지에 교통이 낙후 된 곳에 있어서 학술이나 커피 마니아도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찾아가기 힘들다. 다녀온 커피 산지 중 베트남 남부 산지에 있는 달랏은 예전에는 호치민시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의 다른 휴양지에 비해서 인기가 적었던 곳이다. 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과 베트남 달랏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2014.08.03 - [All New Coffee Life/2013 동남아 커피여행] -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베트남 ..

[달랏/베트남] 베트남의 루왁 커피, 위즐 커피(weasel coffee) 농장을 다녀오다.

베트남 달랏까지 와서 짜장밥의 2013 동남아 커피여행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가 싶더니 농장에서 돌아오는 산길에서 예상하지 못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땅바닥에 굴러야 했다. 다행히 전신 타박상 외에 부러진 곳이나 찢어진 곳이 없었지만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끙끙 앓고만 있어야 했다. 베트남까지 와서 계속 호텔에서 누워서 지낼 수만 없어서 호텔에서 반나절 정도 스쿠터를 렌트하고 호치민 발로투어 소장님이 소개 시켜준 베트남 루왁 커피 농장으로 찾아 나섰다. 출발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여파로 몸은 아펐지만 다행히 식욕은 있어서 잘먹고 버틸수가 있었다. Gold night hotel은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넓고 쾌적하면서 아침 식사가 가격대비 무척 좋았다. 출발하기 직전 호텔..

[달랏/베트남] 베트남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 Me Linh 커피 가든(Me Linh Coffee Garden)

베트남 달랏에서 Nam ban이라는 마을까지 스쿠터를 빌려 타고 커피농장을 둘러 보고 있었다. 그렇게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의 마지막 여행 국가인 베트남의 커피산지를 찾아 베트남 커피를 만나고 있었다. 길을 따라 가던 길에 마침 서양 여행자들을 태운 오토바이가 멈춘 농장이 있어서 가봤더니 커피농장과 커피하우스가 함께 있는 Me Linh coffee garden 이라는 곳이었다. 이곳의 입구에는 꽤 오래된 커피 나무가 농장을 찾아 온 손님을 맞이 하고 있었는 붉게 익은 커피체리가 주렁 주렁 열려 있었다. 농장 앞에 스쿠터를 주차를 하고 농장을 둘러 보고 있었다. 베트남의 다른 커피농장 보다는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주로 로부스타 종도 있었지만 아라비카 종도 눈에 띄었다. 붉다 못해 검붉게 익은 커피 체리..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베트남 커피산지가 있는 달랏까지 오게 되면서 짜장밥의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0년 여행 당시에 베트남식 드립퍼로 마신 베트남 커피를 처음 접하고 독특한 향과 구수함이 좋았는데 한국에서 커피에 입문 할때 베트남 로부스타를 세간에서 로부스타를 쓰레기 취급하는게 무척 서운 했다. 나중에 로부스타 커피감정사인 R-grader까지 따게 되면서 훌륭한 로부스타 커피도 만나게 되었고 확실히 로부스타 그 자체로 즐길 가치가 있는 커피이다.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을 다시 하면서 그때 느낀 로부스타에 대한 향수? 때문인지 더더욱 베트남 커피를 다시 만나고 싶었고 여행의 마지막을 베트남으로 계획하면서 여행의 마지막은 베트남이 되었다. 다른 나라의 커피여행과 달리 중국과 베트남은 커피 ..

[방콕/태국 → 호치민/베트남] 동남아 커피 여행의 마지막 여정 베트남

3개월로 계획한 커피 여행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장 트러블을 겪으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슬럼프에 빠졌을때 미얀마 커피농장에서 홀대를 받고 미얀마 여행이 차질이 생기면서 더욱 힘들었다. 미얀마에서 날짜를 변경하여 좀 더 빨리 방콕으로 돌아와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면서 쉬다가 2013년 동남아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2010년 6개월 간 여행을 할 때는 좀 더 많을 곳을 보고 즐기려고 했는데 이번 여행은 커피에 빠져서 동남아 커피 산지를 찾아 나선 여행이어서 커피 외에 다른 것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앞서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했지만 방콕에서 며칠 지내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카페 탐방을 하기 보다는 숙소 인근의 Bon cafe가 마음에 들어서 매일 찾아 가게 되었다. Bon cafe에..

[핀우린/미얀마] 미얀마 커피와의 짧은 만남.....

싱가폴에서 4박 5일간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의 5번째 여정지인 미얀마로 향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거의 첫 MRT를 타고 창이 공항으로 가는 MRT를 타고 갔는데 공항에 출발 2시간 전에 도착 햇음에도 미얀마 양곤으로 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제일 긴 줄을 서야 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스템프로 찍힌 비자를 문제 삼는다. 그거 한국에 있는 미얀마 대사관에서 그렇게 찍어줬는데 왜 나한테 그러는 건지.... ㅡ,.ㅡ; 터미널 1 청사에서 탑승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를 기다렸는데 다행히 젯스타는 정시 출발을 하는 것 같다. 젯스타도 별다른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힘든 저가항공이었다. 그저 깨끗하고 쾌적하고 정시 운항을 하면 좋은 항공사이다. 운이 좋아서 기내에서 ..

[인도네시아 -> 싱가폴] 커피 여행의 기착지, 싱가폴로~

인도네시아 여행 목적인 커피농장을 다녀오고 자카르타의 카페 탐방도 마치고 중간 기착지인 싱가폴로 향했다. 여행을 시작하기 몇달전에 2013년 11월 14일에 자카르타에서 싱가폴로 가는 타이거 항공의 항공권을 5만원 정도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원래 다음 목적지가 미얀마였는데 자카르타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가는 항공기가 당시에 취항 예정이어서 불확실한데다 다시 태국 방콕을 가서 미얀마로 가는 항공권도 싸지가 않아서 친구가 있는 싱가폴에 가서 친구를 만나 잠쉬 쉼표를 찍고 미얀마로 이동하는 일정을 계획 했었다. 오전 11시 비행기인데도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싸고 공항 버스를 타기 위해 7시에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Gambir 역으로 갔다. 이렇게 서둘렀던 이유는 자카르타의 교통정체가 무척 심하다는 이야..

[인도네시아] 치카랑과 자카르타에서 만난 카페들~

2013년 인도네시아 커피 여행을 하면서 자카르타 인근 수방의 커피농장에서 내려와 3시간을 달려 치카랑으로 다시 돌아왔다. 치카랑에서 하루밤을 자고 떠나기 전 오전에 이남학 사장님과 Coffee Do라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있다는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 겉으로 보이는 카페의 외관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건물 자체가 새건물이고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공간이어서 깨끗했다. 여느 동남아의 카페들 처럼 치카랑의 Coffee Do에서도 커피와 음료 외에도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였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이미 다른 한국 주부들이 와서 커피와 식사를 즐기고 있어서 작은 공간에서 한국어만 들려 마치 한국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었다. 카페 액자에 라떼 아트 사진이 있어..

[수방/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수방 루왁 커피 농장에서 보낸 날들

인도네시아 수방에서 지낼때 체하기도 하고 장염으로 고생중이었는데 짜장밥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준 이남학 사장님에게 폐를 끼치는 거 같아서 수방~반둥 인근의 커피농장 답사를 강행을 했다. 결국 몸이 안좋아 졌고 주말에는 거의 농장에서만 지내면서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수방의 루왁 커피 농장에서 지냈던 방갈로 형태의 방을 혼자 쓰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위성 TV와 인터넷도 이용 할 수 있어 정말 집처럼 편하게 지냈던 곳이다. 얼마전 이곳 사장님과 통화해 보니 이런 방갈로를 몇채 더 지어서 커피여행을 온 사람들이 지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농장에서 지내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에삐가 만들어 주는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을 비롯해 농장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한식을 배워서 ..

[수방/인도네시아] 루왁 커피에 대한 사실과 개인적인 의견 정리

커피 여행을 하면서 4번째로 인연을 맺은 곳은 인도네시아 수방의 루왁 커피농장이었다. 인도네시아에는 좋은 커피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루왁 커피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과잉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병폐가 생기고 있다. 2013년 10월 여행 중에 한국 모 방송국에서 루왁 커피에 대한 상당히 편향적인 방송이 나가면서 루왁 커피 불매 운동까지 생기는 등 민감한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짜장밥이 다녀온 곳은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 농장이었고 다른 루왁 커피 농장과 비교해서 사실만을 전달하고자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subang에서 땅구반 쁘라후 화산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는 마을에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루왁 커피를 생산하는 곳이 있어 다녀 오게 되었다. 마을의 농부 한명이 주요 농작물이 쌀과 커피여서 추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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