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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Coffee Life/카페 탐방 26

도곡2동 매봉역 카페, 민트색의 이국적인 카페 키퍼스 마켓(Keepers Market).

최근에 역류성 식도염과 함께 몸이 안 좋아서 외식은 물론 커피도 자제해야 했었다. ㅠㅠ 컨디션이 회복한 후에 집에서 커피는 마셨지만 요즘 불경기라 나도 외식도 카페도 잘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도곡2동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았다. 최근에 대한민국 카페 수가 10만 개가 넘어서 레드오션도 이런 레드오션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데 도곡2동에도 크고 작은 개인 카페가 많이 모여 있다. 이번에 방문한 키퍼스 커피는 도곡2동 주문센터 근처에 있는 카페로 자주 지나가면서 민트색의 외관이 눈에 띄어서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속에 keep 해 두었던 카페다. ^^; 전에는 간판과 분위기를 보고 유기농 전문 상점이나 꽃가게인 줄 알았는데 키퍼스 마켓이 카페라고 안 것은 최근이었다. 코너 쪽에 입구를 두고 공간 활용을 잘..

커피에 진심이 느껴지는 구로디지털단지 로스터리 카페 해피 미디엄 커피.

예전에 직장 다니던 시절에 구로디지털 단지에 있는 회사에서 1년 정도 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보낸 1년은 주변에 맛집도 없고 괜찮은 카페도 없어서 더 힘들었는데 운 좋게 대기업 기획팀에 이직할 기회가 생겨서 성공적으로 구로디지털단지를 탈출할 수 있었다. 구로디지털단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 때문에 어쩌다 가끔 와도 괜찮은 밥집도 카페도 찾기 힘들어서 빨리 탈출하는 곳이다. ^^; 얼마전에 구로디지털 단지에 왔다가 커피 맛이 괜찮은 로스터리 카페를 발견했는데 구로디지털단지에서도 변방에 있는 벽산디지털벨리 7차 1층에 있는 작은 카페 해피 미디엄 커피이다. 점심시간 직전에 가장 손님 없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끔 테이크 아웃을 하는 손님이 있어 카페를 구경하기 좋았다. 카페 테이블은 ..

호텔 라운지 같은 논현동 초대형 카페 이디야커피랩 다녀온 후기

최근에는 저가 브랜드의 난립과 커피맛의 상향평준화로 가격 포지셔닝이 애매해졌지만 이디야 커피는 중저가 브랜드 카페의 대명사이다. 이디야 커피는 원두 품질과 맛은 나쁘지 않은데 추출에 따른 변수가 매장마다 차이가 있어서 평소에 자주 이용하지 않는 카페지만 몇 년 전부터 논현동 이디야 커피 본사에 이디야 커피랩을 만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다. 가끔 언주역에서 학동역 방향을 차로 지나며 이디야커피랩을 본 적이 있지만 특별하게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얼마전 친한 동생 녀석과 청담동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 마실 곳을 찾다가 동생 놈이 발레파킹도 되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좀처럼 이름을 생각하지 못했다. ^^; 대충 위치를 들어 보니 이디야커피랩인 것 같아서..

바다가 보이는 옥계휴게소 오션뷰 맛집 카페 드롭탑 옥계휴게소점

서울에서는 서해가 가깝지만 여행으로는 강원도에서 보는 동해를 좋아한다. 얼마 전 친한 동생과 함께 강원도 삼척으로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라는 말에 옥계휴게소에 들렀다. 이미 휴게소에 들어가기 전에 동해가 보이는 뷰가 괜찮아서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인 옥계휴게소의 기대치가 높았다. 캠핑 때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쉽게도 집으로 가는 길의 날씨가 더 좋다. ㅠㅠ 옥계휴게소는 중급 규모의 휴게소로 잠깐 쉬어가며 바다를 전망하기에 좋은 휴게소이다. 옥계휴게소에서 원기둥 형태의 유리건물이 카페 드롭탑이다. 카페 드롭탑은 뒤로 하고 카페 주변에서 바다 전망을 감상했다. 하트 모양의 조형물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다. 굳이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옥계휴게소의 바다전망대에서..

킹스맨의 에그시가 커피 마시러 올 것 같은 도곡동 카페 젠틀 커피

이 글을 쓰기 바로 전 날 도곡동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했다. 좋은 기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괜찮은 도곡동 카페를 찾았을 때 눈에 딱 들어온 곳이 젠틀 커피이다. 점심 식사를 한 식당 바로 근처에 있던 것도 있지만 오며 가며 봤던 카페 중에 젠틀 커피가 가장 눈에 띄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이름 때문에 그런지 마쵸? 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도곡동의 다른 카페 보다 남자 손님들의 비중이 높은 거 같다. ^^; 바리스타들도 중절모를 쓰고 카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바 옆에 메뉴판이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수와 개성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눈에 띄었다. 동행한 동생녀석은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 원두가 블랜딩 되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루저 블랜딩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대형 크루즈선을 탄 것 같은 계룡산 동학사 카페 더 크루즈

얼마 전 오랜만에 충청남도 계룡에서 복무 중인 육군장교 친구를 만나러 갔다.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몇 달전 친구 어머니 장례식에서 잠깐 얼굴을 보고 다른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서 또 잠깐 봤다. 사실 몇 시간이면 갈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물리적인 거리 때문에 마음의 거리마저 멀어질 거 같아서 친구와 약속을 잡았다. 그러고 보니 이 친구의 임관식 때도 거의 10년 전 논산에 있을 때도 만나러 갔었다. ^^; 오랜만에 술 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고 해장하러 인근에 있는 계룡산 동학사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기 전에 커피를 마실 카페를 찾아봤는데 그때 내 레이더에 딱 걸린 것이 계룡산 동학사 가는 길에 있는 카페 더 크루즈이다. 카페 정면에서 왼쪽으로 길을 따라 가면 넓고 쾌적한 주차장이 있다. 차..

강릉여행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만난 순두부젤라또 카페 초당110

얼마 전 강릉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점심은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짬뽕순두부를 먹었다. 짬뽕순두부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 보니 가까운 곳에 아주 예쁜 디자인의 순두부 젤라또 카페가 눈에 띄어서 간 곳이 아이스크림 카페 초당110이다.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도 넓고 인근의 다른 순두부 아이스크림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카페 외관이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외부 테이블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팀이 한 팀정도 있었는데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서 사진을 찍기 좋았다. 예쁜 카페 외관만큼이나 카페 인테리어도 예쁘게 잘 만들었다. 적절하게 파스텔 톤을 넣어서 포인트를 줬는데 핑크색이 더 많이 쓰였다만 영화 바비에 나와도 될 정도로 잘 어울리는 콘셉트의 아이스크림 전문점일 것 같다. ^^; 메뉴는 기..

주차가 편하고 개성 있는 공간이 좋은 도곡동 카페 브라운핸즈 도곡점

얼마 전 친한 동생 놈과 도곡동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간 곳이 카페 브라운 핸즈 도곡점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차장이 넓어서 차를 가지고 와도 카페에 주차가 가능했다. 예전에 나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주차가 편한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는데 단독건물이 아니라 같은 건물의 주민이나 입주사와의 갈등도 있었다. 카페 브라운핸즈 도곡점은 전면과 측면에 주차가 가능했고 발레파킹(3,000원) 서비스도 제공을 한다. 주차도 편했지만 간판도 없는 카페 외부하며 성수동에서나 볼 수 있는 개성있는 카페의 모습이다. 2층 건물 전체를 카페를 쓰고 있어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옛건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그래서인지 점심이 막 지난 시간임에도 1, 2층 모두 홀이 가득 차지는 않았다. 커..

강릉여행 인생사진 찍기 좋은 뷰맛집 사천진해변 베이커리 카페 곳

얼마 전에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생일을 맞이하며 강원도 강릉 여행을 다녀왔다. 해외여행은 자주 다녔지만 국내 여행은 많이 못 다녔는데 제주살이 2년 후 서울에 올라와서는 강원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1년에 한 번은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연곡 솔향기캠핑장에서 카라반 캠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해안길을 따라 경포대쪽으로 내려가면서 사천진해변에서 눈에 띄는 카페가 보여서 고민 없이 들어간 곳이 베이커피 카페 곳이다. 사천진해변을 마주하고 해안도로 가까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 곳은 카페 규모도 크지만 주차장이 무척 넓다. 옥상에 천국의 계단 같은 것이 있어 사람들이 줄서서 찍는 포토 스폿이 있다. 사전에 카페 곳에 대한 정보를 알고 간 것이 아니었지만 눈에 띄는 카페라 가고 싶은 매력이 있다..

숙대입구역 얼이 빠지는 하이볼 맛집 카페 스턴 하우스(Stun Haus)

변호사 우영우에게 봄날의 햇살 같은 친구가 있다면 내게는 오아시스 같은 30년 지기 친구가 있다. 20년 전부터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어서 자주는 못 보지만 친구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또는 내가 한국에서 사업이나 장사를 말아먹고 재충전이 필요할 때마다 파리에서 만났다. 그 주기가 거의 월드컵 주기인데 그러고 보니 올해도 월드컵 시즌이다. ^^; 친구는 코로나19 때문에 들어오고 싶어도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2주간 잠깐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주중에는 시간 내기가 어려워서 주말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 숙소가 있는 숙대입구역 후암동에 도착하기 전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며 그곳으로 오라고 전화가 왔다. 건너편에 숙명여대가 있지만 요즘 후암동 일대에 개성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와인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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