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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2014년 3월 18일 평촌 카페 오픈~

타고르 2014. 3. 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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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카페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 해오고 열정을 쏟아 오다가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한 숨 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바쁘게 오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정말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다.
마음에 들어서 자구 갔던 청담동의 친구 카페 이름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서 이름과 의미, 그리고, 장비들을 인수 하여 평촌에서 새로운 컨섭과 메뉴로 오픈하기까지 또 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협회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커피감정사 큐그레이더까지 따게 되어 스페셜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로 뛴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로 만든 커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더더욱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단순히 명판 뿐이 아닌 스페셜티 커피를 쓴다는 자부심을 갖는 심벌로써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스페셜티 원두와 좋은 장비, 좋은 물로 만들어 내는 맛있는 커피를 위해 매일 매일을 노력하고 있다.

 

우리 카페의 컨셉은 여행이다.
내가 가진 여행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여행 다니면서 맛있었던 음료와 음식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아직은 빈 공간이 많겠지만 카페를 찾아 오는 손님들과 소통을 하며 공간을 채워 나가고 싶다.




 

여행을 하면서 외국에 있는 카페처럼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도 마시고 술과 음식도 먹는 그런 카페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음식 만드는 재주는 아직 없어서 당장 시작 하진 못했지만 조니워커스쿨에서 그래도 칵테일은 제대로 배운 덕분에 아직 미숙하지만 칵테일을 선보이고 싶어 한쪽에는 칵테일과 커피를 나눌 수 있는 바로 꾸몄다.
이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서 'ㄱ' 자 형태의 바를 만들었다.

 

2013년 홍대와 이태원을 뜨겁게 달군 핫한 코로나리타 같은 칵테일도 평촌의 동네 카페인 우리 카페에서도 즐길 수 있다. ^^;

 

라오스를 여행 하면서 가장 행복 했던 시간은 비어 라오를 마실때가 아닌가 싶다.
짜장밥 처럼 라오스를 여행 했던 많은 사람들 중에 비어 라오 때문에 다시 라오스를 여행 하는 이유도 있을 것 같아 어떻게던 비어 라오를 팔고 싶어서 직접 발로 뛰며 수소문 해서 비어 라오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2014년 3월 18일에 오픈~
오픈 이벤트로 주사위 3개를 던져 나온 숫자의 합에 곱하기 100원을 하여 최대 1,800원 할인된 가격에 100% 스페셜티 커피 아메리카노 행사를 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사람들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카페를 만들고 싶다.
마음의 빈구석까지 채워주는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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