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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3개월 차~

타고르 2014. 6.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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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에서 카페를 창업 하고 오늘로 만 3개월이 지났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아직 소비심리는 회복 되지 않은 듯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 카페처럼 창업 한지 얼마 안된 카페는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서 더이상 나뻐질 것도 없는 것도 사실... ㅡ,.ㅡ;

 

카페 앞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주말에는 차를 출입구 가까이에 주차 하기로 했다.

짜장밥의 차인 스마트 로드스터는 우리나라에 20여대 정도 밖에 없는 차이기도 하고 작고 예쁜 차여서 그런지 주말에 카페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 했고, 차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방문한 고객분도 몇 분 계시니 그 역할을 충분히 한 것 같다. 

 

 

 

작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 온 것 같아 빙수 메뉴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창업 초기 진작에 눈꽃빙수기를 구입하고도 레시피를 잡고 지인분들과 시식과 연구를 하느라고 판매는 5월말이 되어서야 판매를 시작 했다.

눈꽃우유 빙수를 기반으로 8개의 빙수를 준비 했고 5월말부터 현재 4개의 빙수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자몽빙수는 평촌학원가에 특별하게 파는 곳이 없었는데 자몽도 루비 자몽으로 바꿔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했다.

 

 

 

빙수 메뉴를 런칭하기 앞서 스마트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을 초대해 품평회를 가졌다.

스마트 로드스터가 국내에 20여대 밖에 없어서 정모에서도 많이 모이기가 힘든데 짜장밥의 차를 포함 4대가 모여서 역대급 정모 수준이었다. ^^;

 

 

 

동호회 사람들과 가족, 지인들에게 먼저 빙수를 시식 시키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현재 빙수를 판매중이고~

순항 중이다. ^^;

 

 

 

여름 메뉴로 눈꽃우유 빙수 메뉴도 개발 했고 다른 카페와는 차별 되는 우리만의 메뉴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보나 핑크'라는 무알콜 칵테일이다.

정식 런칭 전부터 무알콜 칵테일을 찾는 여성 손님에게 선 보였는데 반응이 좋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도 하고 조금씩 매출이 늘어 가고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메뉴다. 

 

 

예전 조니워커스쿨 다닐때 조별 과제로 만들어 1등 했던 '칸쿤 씨에스타'라는 칵테일도 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해서 정식 메뉴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우리 카페 만의 메뉴를 늘려 가고 있다.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기회가 생겼다.

우리 카페 앞을 지나가던 내일신문 리포터 분이 관심이 생겨 카페를 방문하고 인터뷰를 했다.

그 결과 내일신문 안양군포과천 지역지에 소개 되기도 하여 많지는 않았지만 문의를 주시고 방문해주신 고객님들도 있었다. 

그중 한 손님들은 7월에 아이들을 데리고 유럽으로 베낭여행을 가신다고 방문 하시고 이런 저런 여행 정보를 문의 하셨다.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메뉴판 닷컴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들어와서 카페 인터뷰와 대표 메뉴를 사진을 찍어 갔다. 

 

 

 

 

 

 

아직은 창업 한지 3개월차 가야할 길도 멀고 쉬는 날도 없이 카페에서만 14시간씩 일하다 보니 힘들고 지칠 때도 있다.

가끔 매출이 안나올때 우울해질때도 있지만 먼저 시작하고 자리 잡은 주변 사장님들 말씀 처럼 길게 보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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