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udied

[R-grader] 100번째 R-grader

타고르 2013. 4. 18. 00:30
반응형

지난 1월부터 시작 되었던 커피 감정사 큐/알그레이더 통합 과정이 오늘로써 좋은 결실을 맺었다.
이번 알그레이더 자격 시험 때문에 카페에서 일하고 밤 늦게 커핑을 하느라 힘들었지만 로부스타에 대한 재발견과 정말 맛있는 로부스타를 맛보게 되어 행복했다.

알그레이더 시험은 5대륙 6개 커피를 커핑을 하는 데 아라비카에 비해 더욱 다른 특징을 발견 할 수 있었고, 시험도 까다워졌지만 짧은 기간 동안 일취월장 성장하여 큐 그레이더 시험 때보다 쉽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큐그레이더 때와 마찮가지로 알 그레이더 시험 감독관인 스티븐 길 대표님에게 시험을 보고 자격을 인증을 받았다.


중요한 것은 자격증 한 장의 가치보다 더욱 커피에 대해서 알게 되고 좋은 사람과 함께 였다는 것이 좋았다. 특히 너무 맛있는 로부스타를 마시고 커피헌터가 되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
수험번호 상으로 짜장밥이 전 세계에서 100번째 R-grader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자격증에 100이런 숫자가 써 있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상징과 의미를 부여 해 본다. ^^;


알그레이더 시험이 끝나고 스티븐 길 대표님과 원장님, 학원쌤, 동기분들 모두와 함께 경치 좋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
시험도 끝나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분이 업 된 날~


전에도 잠깐 언급 했지만 큐/알 그레이더 자격증은 커핑에 대한 최소한의 자격을 인증 하는 것 일 뿐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커피들을 만나며 커핑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으로 실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큐/알 그레이더가 시간과 돈 만 있으면 다 따는 것이라고 얘기 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 시간과 돈을 투자 하는 게 쉬운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짜장밥이나 큐/알 그레이드를 취득한 다른 분들은 자신의 삶에서 가치 있다고 생각 되는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더 넓은 커피의 세계로 계속 수행 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