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udied

유럽(SCAE) 로스팅 레벨 1 과정 수업 첫날~

타고르 2013. 9.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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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첫째주 주말 유럽 로스팅 레벨 1 첫수업이 있었다.
한반에 4명이 정원인 로스팅 반은 일찌감치 마감이 되어 지방에서 오신 분도 있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작한 로스팅의 첫수업에 받은 학원 교재에는 로스팅에 대한 내용과 연계 된 커피에 관련 된 내용도 포함 되어 있었다. 역시 로스팅은 커핑과 연계되어 중요한 듯~
장시간의 이론 수업에서 로스팅 머신, 열전달 방식, 물리적/화학적 반응 등 로스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수업을 받았다.

 

이론 수업이 끝나고 이어진 커핑 수업~
유럽 로스팅 레벨1에는 커핑 시험도 포함 되어 있는데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SCAE)에서 지정한 6가지 패턴으로 로스팅된 Fast, Slow, Dark, light, under, baked 에 대한 커핑과 시험이 진행 된다.
큐그레이더(Q-grader) 전문 학원 답게 로스팅 교실에서도 바로 커핑을 할 수 있는 설비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한 커핑~ 6가지 패턴에 대한 특징을 맛과 향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커핑 끝나고 직접 로스팅 머신의 전원을 넣고 가스밸부를 열고 켜는 것부터 수업이 진행 되었다.
드디어 로스팅 머신계의 명품 머신인 프로밧을 만져 보게 되었다.

 

선생님이 시간대에 따른 생두의 변화를 Trier를 통해 꺼내 확인 시켜 주신다. 

 

로스팅 1회(1 batch) 동안의 로스팅 된 커피콩의 상태변화~

 

 

두번째 로스팅에서는 시간대별로 써있는 통에 로스팅 된 콩을 담고 비교해 봤다.

 

색도 패드로 비교해 보는 콩의 색상 비교~ 눈으로 55패드의 색상을 맞출 수 있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55는 미디엄 로스팅의 기준이 되는 색으로 커핑에서도 중요한 색상이다.

 

로스팅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수업, 6가지 패턴에 대한 커핑, #55패드에 익숙하기 위한 로스팅 훈련 등 첫번째 수업은 생소하지만 흥미로웠다.

유럽 로스팅 레벨1 시험은 이론시험(30문제 중 21제 이상 합격), 커핑(6가지 패턴에 대한 커핑), 6가지 패턴 로스팅으로 1개의 이론, 2개의 실습 시험을 보게 된다.
처음에는 로스팅이 걱정 되었는데 나중에 시험을 보니 오히려 복병이 이론 수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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