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udied

유럽로스팅 레벨2(SCAE Roasting Lv.2) 수업 및 실습

타고르 2013. 9.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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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밥은 2013년 8월 한달간 유럽 로스팅 자격증 (SCAE Roasting) 획득을 위해 열심히 했다.
원래는 유럽 로스팅 레벨1 정도에 만족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욕심이 나서 따려고 할 때 따로 시간이 내기 힘들 것 같아서 레벨2도 공부하게 되었다. 

 

유럽 로스팅 레벨1이 좀더 실용적이고 실무에 필요 한 내용과 커리큘럼이라면 유럽 로스팅 레벨2는 실용적인 내용 보다는 로스팅의 물리적, 화학적 반응과 중소형 로스팅 설계와 디자인 등의 내용을 포함 하고 있어 특별하게 로스팅에 대한 공부에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유럽 로스팅 레벨2가 2012년 가을에 시작되고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조금은 실용적이지 못해서 그런지 레벨1에 비해 보유자의 수가 적다. 
공부와 자격증에 대한 선택은 각 자의 몫~ ^^;

 

 

평일 수업이 없는 날 학원에 가서 연습하다가 아주 쎈열로 단시간에 로스팅해서 만든 Crater(분화구), 로스팅 시에 가장 치명적인 Defect(결점두)인데 짜장밥이 해냈다. ㅡ,.ㅡ;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시행 착오 끝에 짜장밥의 로스팅 스킬은 일취월장 한 것이 아닐까? ㅡ,.ㅡ;

 

 

유럽 로스팅 레벨2 과정 수업의 마지막날 종강인데도 선생님과 동기들과도 서먹했는데 동기들과 의논해서 작은 케익을 준비해서 종강을 했다.
아시아스페셜티커피감정사 학원 로스팅 반을 맡고 있는 잘생긴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의 정기태 선생님은 젊은 나이에도 뛰어난 실력과 강의 스킬을 가지고 있는 Q-grader이자 Roaster이다. 중간 중간 짬나는 시간에는 브라질과 남미의 농장 투어한 자료 사진을 보여 주며 설명해 주셨다.
사진을 대충 찍어서 잘나오지 않았다. ㅡ,.ㅡ;


 

한달 조금 넘게 Probat probatino와 익숙해 지려니 벌써 작별이다. ㅠㅠ

유럽로스팅 레벨2도 필기시험과 커핑, 그리고, 로스팅 실기 시험으로 진행 되는데 레벨1과 다른 점은 로스팅 방법을 공유하고 토론 하면서 해야 된다.

또, 10분, 14분, 18분 3가지 시간에서 Agtron #55를 오차범위 +-1 내에서 해내야 합격 한다.

수업 마지막날 몇 번의 실패 끝에 잘 맞춰서 쉽게 생각 했는데...

 

시험날 시험을 보니 역시나 시험은 시험이었다.

날씨 변화와 몇가지 변수로 초반에 헤매다가 겨우 3가지 색상을 맞추고 합격 했다. 

 

 

2013년 여름은 유럽 로스팅 수업과 시험으로 뜨겁게 열정적으로 보냈다.

운전면허를 딴 사람이 자꾸 운전을 하고 싶은 것처럼 로스팅이 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 거린다. ㅎㅎ

개인적으로 카페 내에서 로스팅을 하고 싶지 않고 별도의 로스팅 공방이나 소규모 공장을 차리고 하고 싶은데 빨리 돈을 벌어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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