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3년 넘게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를 운영을 했다.
국내외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공부한 시간과 동남아 커피 농장을 찾아 다닌거까지 하면 6년 넘는 시간 동안 카페를 운영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이 꽤 되었다.
좀 더 일찍 커피의 마력에 빠져서 시작 했으면 좋겠지만 늦바람이 무섭다고 늦은 나이에 시작하고 한동안 커피 전문가라는 프레임에 갖혀 커피를 편하게 즐기지는 못했다.
예전에 주변에서 친구나 지인들이 편하게 스타벅스도 다닐때 스타벅스 커피는 맛있는 커피가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명성 치기어린 심정으로 애써 무시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카페를 정리하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커피와 카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친구들이 내 눈치를 보지 않고 함께 맘놓고 스타벅스를 오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방문하는 거 같았다.
그렇게 자주 스타벅스를 이용하는데도 멤버쉽 가입을 하지 않아서 수많은 혜택을 놓치고 있다 보니 뒤늦게 2020년 2월이 되어서야 스타벅스 멤버쉽을 가입 했다.
처음 스타벅스 멤버쉽을 만들면 웰컴 레벨이 되는데 다음 레벨인 그린레벨까지 승급하는데는 음료 5잔 정도면 쉽게 승급을 할 수 있다.
웰컴 레벨에서 그린레벨이 되기까지는 몇일 걸리지 않았다.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해서 일반 스타벅스 매장보다는 리저브 매장을 찾는데 다행히도 내가 사는 곳 가까운 곳에는 거의 리저브 매장이 있었다.
나보다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친구녀석은 안산에 사는데 아직 안산에 리저브 매장이 없어서 늘 부러워 했다.
2016년에 처음으로 소공동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점을 가봤는데 당시에는 국내 몇 안되는 리저브 매장이었다.
지금 스타벅스 환구단점은 독특한 한옥스타일의 스타벅스 매장인데 지금은 리모델링을 해서 분위기도 살짝 바뀌었는데 예전에는 리저브 매장으로 운영 되었다.
다행히 예전에 방문 했을때 사진이 아직 남아 있다. ^^;
당시에는 많지 않았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요즘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바나 내부 인테리어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 되어서 이때처럼 마스크 없는 세상이 다시 오길 ㅠㅠ
나의 첫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요즘은 리저브 메뉴를 주문하면 쵸콜릿을 주는 데 2016년에는 마카롱 같은 것을 줬다.
주로 아프리카 원산지의 커피~ 특히 에티오피아 커피를 좋아하는데 남미쪽에서는 특히 엘살바 도르 커피를 좋아 한다.
마침 그때 엘살바도로 몬테카를로스 에스테이트 리저브 커피가 있어서 주문을 했다.
함께 갔던 형은 산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과테말라 아우아 돌체를 주문해줬는데 어차피 스페셜티 커피여서 기본적인 산미가 있다. ^^;
그렇게 리저브 커피를 즐겨 오다 이제야 스타벅스 멤버쉽을 가입하고 스타벅스 앱을 이용하다 보니 리저브 커피 메뉴에 대한 신규 정보도 얻게 되었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이 제공 된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 아침에 집에서 가까운 리저브 매장에서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을 즐겼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스페셜티 커피 원두에 최적화 된 추출 방법으로 커피를 추출해주고 시향이나 설명을 도와주는데 가격도 7천원~9천원선으로 쿠키나 쵸콜릿 등이 함께 제공되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와 함께 과거 3대 커피로 유명한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커피였지만 기대 보다는 살짝 못미쳤다.
최근에 훨씬 괜찮은 스페셜티 커피들이 많아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과거의 일본이 산지를 독점하며 마케팅으로 활용한게 아닌가 싶다.
당시 큐브 카스테라도 신제품으로 출시 되어서 같이 주문 했는데 그냥 저냥 무난한 카스테라 맛이다. ^^;
코로나19 때문에 카페 방문이나 야외 활동이 줄어서 그린레벨에서 골드 레벨까지 되는데는 2달 정도의 시간이 걸렸지만 25개의 별을 모아서 골드멤버가 되었다.
한동안 스타벅스 썸머 레디백 대란이 생겨서 잠깐 도전을 할까다 고민 했지만 포기를 하고 내가 가진 프리퀀시를 더종로R점을 같이 간 형에게 선물로 줬다.
스타벅스 매니아인 그 형은 새벽에 줄까지 서가며 2개의 썸머 레디백을 득템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
별린이를 졸업해서 골드멤버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싸이렌 오더는 익숙하지 않아 매장에서는 주로 계산대에서 직접 주문을 하면서도 티맵을 통해 주문을 하고 가까운 스타벅스 DT 매장을 이용하면 추가 별을 준다는 말에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많이 이용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지방 출장도 많아서 원주, 천안 등 다양한 DT 매장도 이용 했다.
골드멤버가 되어서 처음 12개의 별을 모았다.
이제는 정말 별린이 졸업이라고 해도 될까? ^^;
스타벅스 MD 상품을 탐낼 정도로 충성도 높은 회원은 아닌데 이번에 새로 출시된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넘 예빼서 가지고 싶었다.
연회비 3만원이나 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로 자주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충분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 했다.
금요일 오후에 신청하고 주말을 지나 3 영업일 정도 뒤에 신청한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수령 할 수 있었다.
심플하게 리저브의 금색 별만 있는 디자인이 있는 카드면 더 좋았겠지만 검은색 카드가 그래도 리저브 느낌과 가장 비슷한 거 같다.
반사되는 빛에 따라 조금 달라 보이기는 하는데 검은색 보다는 어두운 네이비 계열 색상 같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신청하고 기간내에 5만원 이상 사용하면 100개의 리워드 별을 준다고 했는데 받자 마자 멤버쉽 카드를 5만원 충전 했다.
이제는 스타벅스에 더이상 치기 어린 질투를 하지 않고 고객의 입장으로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커피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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