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스타벅스 탐방

날씨 화창한 가을날 찾은 스타벅스 더양평DTR

타고르 2020. 10. 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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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여러 모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얼마전에는 경기도 양평에 직접 빵을 굽는 스타벅스 DTR을 선보이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전직 카페 사장이었던 나도 궁금하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좀 처럼 찾아가는 게 쉽지 않았다.
2년 간의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틈나는 대로 제주 곳 곳을 찾아 다녔는데 도시의 삶으로 돌아 오니 선뜻 집을 나서기가 쉽지 않다.
언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마침 근처에 외근 나갈 일이 있어서 지도를 보니 돌아가는 길에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찾아 볼 수 있었다.
정말 날씨 화창한 파랗고 투명한 가을날에 운좋게 스타벅스 더양평DTR을 찾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Drive thru 매장에 스페셜티 커피 음료를 취급하는 Reserve 매장이 합쳐진 형태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남한강변 양평에 위치하고 있는데 드라이브 스루 매장 답지 않게 실제로 차에서 주문 하는 고객 보다는 주차장을 가득 채운 홀 손님이 더 많은 것 같다.
평일 인데도 도착 했을때 이미 넓은 주차장을 차들이 가득 채우고 있었고 바로 옆에 마련 된 임시 주차장에 겨우 한두 자리 주차 공간이 있을 뿐이었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 매장이라고 하는데 단독 3층건물에 리버뷰 매장이다.
주차를 하고 매장 쪽으로 갔는데 1층은 코로나 때문인지 폐쇄가 되었고 커피바가 운영 되고 있는 2층으로 출입이 가능 했다.

 

2층 출입구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상징하는 금색별 로고 네온 등이 켜져 있다.

 

사방이 넓은 창으로 되어 있는 매장은 채광도 잘 들고 남한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뷰 맛집이다.
2층 입구에서 QR코드출입 인증을 하고 들어 오니 리저브 전용 커피바가 운영 되고 있다.
어차피 스타벅스에서는 거의 리저브 매장을 이용하고 있어서 메뉴를 보고 리저브 커피를 주문 했다.
주문 하고 싶었던 에티오피아는 품절이어서 르완다 힝기카와가 내 취향에 가까운 것 같아서 푸어 오버 아이스로 주문을 하고, AOP버터 크로와상도 하나 주문을 했다.

 

손님이 많아서 10분 정도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하는데 그정도 시간은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음료가 나올때까지 매장을 둘러 봤다.
일반 커피나 음료와 베이커리를 취급 하는 바는 2.5층에 있는데 그 사이 계단식 자리가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테이블을 다 채우지 않아 오히려 공간의 여유도 있고 쾌적해 보인다.

 

2.5층의 커피바에서 일반적인 커피 메뉴나 음료, 그리고, 베이커리를 주문 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 매장이어서 잔득 기대를 했는데 유명한 카페들처럼 따로 제빵실과 제빵사를 두고 운영 하는게 아니라 일부 메뉴만 생지를 가져와서 오븐으로 굽는 형태라고 해서 살짝 실망.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 맛보기 힘든 베이커리 메뉴가 많이 있었는데 점심 먹은게 아직 소화도 안되어서 먹고 싶지만 더 들어갈 여유가 없었다.
이럴때 같이 온 일행이라도 있었으면 뺏어 먹기라도 했었을텐데....

 

파이류나 인기 있는 메뉴들은 빨리 소진 되는 듯 하다.

 

바로 남한강 옆에 있어서 리버뷰를 즐기기에 좋다.
창가쪽에 자리를 배치 하지 않아서 어디 앉아도 고개를 돌려 보면 쾌적하게 남한강 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것 같다.

 

매장 규모에 비해서 판매하는 DT 상품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것도 책꽂이 같은 높은 진열장으로 창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낮은 2단 진열대로 구성 되어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시작 된거 같다.
내가 방문한 날부터 2020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가 시작 되었고 크리스마스 MD 상품들도 진열 되어 있었다.
양평DTR에서만 구입 할 수 있는 MD 상품이 없어서 인지 MD 진열대를 구경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주문한 커피와 빵이 나왔다.
조금 불편한 것은 리저브 커피는 2층 리저브 전용 커피바에서 빵은 2.5층 커피바에서 따로 찾아야 하는게 아쉽다.
먼저 빵을 찾아야 했고 그다음 다시 리저브 커피바에서 커피를 찾아야 했다.
음료와 빵을 찾기 전까지만 해도 바로 빈자리가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한다고 빈자리를 맡아 두지 않아 빈자리를 찾아 헤메야 했다. ㅠㅠ

 

1층과 2층에 자리가 없어서 3층으로 올라가야 했다.

 

3층 홀에도 자리가 없어서 테라스까지 나와야 했는데 각 단계가 평상처럼 넓은 자리 였다.
이미 다른 손님들이 차지를 했지만 그나마 한쪽에 공간이 있어서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구름 한점 없고 햇살 좋은 날이어서 오히려 테리스쪽에 선선한 바람을 즐기는 것도 좋았다.

 

양평쪽도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지만 스타벅스 양평DTR 테라스에서는 이렇게 남한강뷰를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주문한 르완다 힝기카와 리저브 커피는 아이스로는 커피의 개성을 다 느끼기 힘들었지만 산뜻한 산미가 느껴져 좋았다.

 

AOP버터 크로와상은 왜 AOP인가 했는데 AOP버터라는 프랑스의 유명한 버터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한다.
요즘은 기계로 만들긴 히자민 제빵사들 사이에서 크로와상은 제빵 기술을 척도 라고 하는데 결이 많을 수록 뛰어 나다고 한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AOP버터 크로와상도 맛있게 먹었다.

 

리저브 커피와 크로와상을 비우고 스타벅스 양평DTR이 품고 있는 남한강변이 풍경을 구경 했다.

 

좀 더 한적한 곳이면 좋을텐데 우리나라는  어딜가도 아파트가 너무 많다. ㅠㅠ

 

3층 테라스를 나가기 전에 찍은 테라스 사진

 

3층 홀은 강변쪽에 자리가 있어 남강한 뷰를 보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더 가득 채웠을 텐데 자리가 많이 빠져 쾌적하다.

 

일반 식당이나 건물이였으면 3층을 홀로 채웠을텐데 2층의 천장을 3층까지 높이고 홀을 주변으로 배치해서 여유가 있다.

 

할로윈을 앞두고 있어서 매장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공간은 할로윈 소품으로 분위기를 냈다.

 

그냥 나가려다가 1층은 어떤 공간인지 궁금해서 잠깐 내려가 봤는데 DT 공간 때문에 거의 절반은 써먹지 못했지만 아늑한 홀이 있다.

 

국내 최초의 빵을 굽는 스타벅스 매장으로 주목을 받아서 개점하고는 한동안 대기가 길었다고 하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번화한 상권의 일반 스타벅스 매장 정도로 즐길 수 있었다.
양평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았지만 대부분 커플 손님이 많다.

 

예전에는 뚜껑 열리는 차를 타고 양평으로 드라이브도 오고 했는데 이제는 뚜껑은 커녕 썬루프도 없는 전기차를 타고 혼자 찾아 왔지만 스타벅스 더양평DTR은 지나가며 한번은 와볼만 하다.
돌아가는 길이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니고 겨우 30분 머물렀을 뿐인데 역시나 양평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길은 차가 막히는 것으로 악명 높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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