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스타벅스 탐방

진짜 별다방에 가다!! 명동 스타벅스 별다방 리저브점 다녀온 후기

타고르 2021. 7.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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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예전부터 별다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려 왔다. 지금은 한 풀 꺾인 커피빈은 콩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커피 프랜차이즈의 양강 구도를 이룬 적도 있었는데 한국에서의 스타벅스는 부동의 1위로 이제는 넘사벽이 되어 버렸다.
카페를 운영 할 때는 시기와 질투로 스타벅스를 멀리 했지만 이제는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되어 누구보다 스타벅스를 즐기고 있다.
 SNS에서 용진이형? 이라는 애칭으로 친근하게 다가온 재계 총수가 정말 위트 넘치게도 별다방이라는 이름의 스타벅스 지점을 오픈해서 언론과 SNS에서 뜨겁게 화자 되기도 했다.
내게 스타벅스를 전도한 친한 형의 집이 별다방 가까운 곳이어서 오픈 초기에 다녀오고 한 시간 넘게 줄을 섰다고 얘기를 들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지난 6월에 생일날에 친한 형과 북창동에서 저녁 약속을 잡고 조금 일찍 나와서 명동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에 있는 스타벅스 별다방 R점을 드디어 찾았다.
 오픈 초기의 오픈빨이 빠졌는지 별다방 앞에 도착했을 때 별다른 대기줄은 보이지 않았다.


테이크 아웃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워킹 스루? 개념으로 매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데 대로변에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 내부에 있는데 굳이 저렇게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


홀에 들어서 보니 스타벅스 별다방점의 홀은 다른 리저브 매장에 비해 규모가 더 큰 것 같지는 않았다.


스타벅스 양평DTR 만큼은 아니자만 베이커리 종류가 꽤 있어서 골라서 먹는 즐거움은 있을 것 같다.
생일날이니 케이크를 하나 먹고 싶었지만 식전에 먹으면 식욕이 떨어질 거 같아서 참고 음료만 주문을 했다.


홀 중앙에 MD 상품들이 진열 되어 있는데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했지만 별다방점만의 한정판 MD 상품은 찾지 못했다.


여기서 처음 본 유리 글라스가 예뻐서 나중에 다른 매장에서 구입 했는데 사용하다가 바닥면이 언제 깨진지도 모르게 금방 깨져서 못쓰게 됐다. ㅠㅠ


별다방점도 리저브 매장이어서 안쪽에 아일랜드 스타일의 리저브 커피바가 따로 있다.
평소 커피 음료는 리저브 커피를 마시는 데 무료 쿠폰은 리저브 커피가 안되어서 다른 음료를 주문했다. 
여기서도 커피를 안마셔서 이 날 커피를 한 잔도 못 마셨다는.... ㅡ,.ㅡ;


리저브 커피바 안쪽으로 아치형 문을 지나면 조금 아늑한 느낌의 홀이 따로 있다.
아직 많은 스타벅스를 다녀 보지 않았지만 별다방점은 이런 공간은 다른 스타벅스 매장과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다시 홀로 돌아와서 리저브 커피바의 오른쪽으로 난 문쪽으로 가봤다.


조금은 뜬금없지만 계단식으로 된 무대형으로 된 공간도 있다.
다른 매장은 자리 잡기도 힘든데 내가 방문했던 날과 시간에는 별다방점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좌석의 여유가 있었다.


넓은 무대형에 자리를 잡을까 하다가 홀 쪽에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았다.
한쪽에 휴대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스탠드도 있다.


막간을 이용해서 아이폰 충전~

 

별쿠폰으로 2021년 여름 시즌 한정 음료인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티를 마셨다.
라임 슬라이스가 향을 더한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티는 쿨피스 같은 맛도 나면서 과육도 조금 씹히고 여름 휴양지에서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여름을 담은 매력 있는 맛과 향의 음료였다.
그 이후로 두 번 정도 더 사마셨다.

스타벅스 별다방점에 대한 기대가 커서였는지 막상 다녀오니 놀라울 정도의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매장도 아니고 일부러 찾아 가보라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명동 쪽에서 가장 가까운 리저브 매장이니 리저브 커피나 메뉴를 즐긴 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일부러 다시 찾지는 않겠지만 명동에 사는 친한 형을 만나면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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