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New Coffee Life 156

프랑스 브리타뉴, 노르망디 여행 가면 꼭 마셔 봐야 할 술 시드르(Cidre), 멜모 맥주(Melmor beer)

얼마 전에 망상해수욕장 제2 오토캠핑장에서 마실 술로 하이네켄 맥주와 써머스비 애플사이다를 선택했다.써머스비 애플 사이다는 사과로 만든 술 중 가장 대중적인데 그 유래는 프랑스 북서부 지방의 시드르(Cidre)에서 시작되었다.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를 마시며 15년 전에 여행한 프랑스 북서부 여행에 대한 추억이 생각났고 그때 먹은 음식과 술이 생각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 2010년의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동안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고 있었다.한 참 세이클럽과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에 나는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와 온라인에서 우정을 나눴고 수년 후에 그 친구는 프랑스 남자와 사귀다 결혼해서 낯선 프랑스 브리타뉴 지방에 살고 있었다. 프랑스 파리에 친구가 있어 거의 한 달 동안..

동해 망상해수욕장 뷰맛집 빵맛집 카페 글렘 다녀온 후기

오랜만에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작년인 2023년 6월에 강릉에 여행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찾았다.망상해수욕장에 있는 오토캠핑장에서 1박 2일의 여행을 했는데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니 카페 글램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다음날 찾았다. 망상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이 있는데도 상업시설이 적어서 덜 번화한 곳인데 많지 않은 상업시설 중에서도 카페 글램은 꽤 크고 세련되어 보여서 가보고 싶었다. 카페 글램은 관광지이고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손님이 있던 없던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아침 일찍 문을 여는 줄 알았다면 아침으로 컵라면이나 먹지 말고 바로 카페 글램으로 올 걸 그랬다. 베이커리 카페여서 시간대만 잘 맞으면 갓구운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빵 종류는 카페 규모에 ..

이탈리아 로마 부터 스위스 인터라켄까지 이탈리아 커피 여행의 추억

카페를 폐업하고 난 후 커피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커피를 좋아한다.카페를 정리하게 된 이유는 이전에 블로그에 자세히 밝혔는데 큰 손실도 손실이지만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아직은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2017년 2월 카페를 정리하고 그동안 카페에 갇혀서 하지 못했던 여행을 떠났고 일본 여행과 싱가포르 여행에서도 괜찮은 현지 카페를 찾아다녔다. 친한 동생 P군과 술 마시다가 약속해서 갑자기 2주 뒤에 떠난 게 된 유럽 여행은 원래 스위스 여행만 하려다가 아시아나 항공이 스위스 취리히를 취항하지 않아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확장되었다. 이탈리아 로마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갔는데 국내 항공사로 유럽이나 장거리는 처음이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좋은 서비스와 맛..

도곡2동 매봉역 카페, 민트색의 이국적인 카페 키퍼스 마켓(Keepers Market). *** 2025. 06. 30. 폐업 확인 ***

최근에 역류성 식도염과 함께 몸이 안 좋아서 외식은 물론 커피도 자제해야 했었다. ㅠㅠ컨디션이 회복한 후에 집에서 커피는 마셨지만 요즘 불경기라 나도 외식도 카페도 잘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도곡2동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았다. 최근에 대한민국 카페 수가 10만 개가 넘어서 레드오션도 이런 레드오션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데 도곡2동에도 크고 작은 개인 카페가 많이 모여 있다. 이번에 방문한 키퍼스 커피는 도곡2동 주문센터 근처에 있는 카페로 자주 지나가면서 민트색의 외관이 눈에 띄어서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속에 keep 해 두었던 카페다. ^^; 전에는 간판과 분위기를 보고 유기농 전문 상점이나 꽃가게인 줄 알았는데 키퍼스 마켓이 카페라고 안 것은 최근이었다. 코너 쪽에 입구를 두고 공간 활용을 잘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으로 가는 커피 여행

커피가 좋아서 2013년에는 한국에서 가까운 동남아와 중국 등 7개 커피 농장을 직접 찾아 여행을 다닌 적이 있다. 대부분의 커피 산지들은 고산지에 교통이 낙후 된 곳에 있어서 학술이나 커피 마니아도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찾아가기 힘들다. 다녀온 커피 산지 중 베트남 남부 산지에 있는 달랏은 예전에는 호치민시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의 다른 휴양지에 비해서 인기가 적었던 곳이다. 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과 베트남 달랏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2014.08.03 - [All New Coffee Life/2013 동남아 커피여행] -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베트남 ..

대구여행 가서 만난 스타벅스 최초의 한옥카페,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솔직한 후기.

스타벅스에서 한옥카페가 생긴다고 했을 때 경주나 전주 한옥마을, 서울의 북촌이나 삼청동에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을 깨고 대구시 종로에 있는 고택을 개조한 최초의 스타벅스 한옥 카페가 생겼다. 물론 넓게 지붕이나 처마의 형태가 한옥스타일인 스타벅스 경주 대륭원점이나 서울 시청 근처의 환구단점도 한옥 스타일의 카페라고 할 수 있지만 카페 전체를 한옥 스타일로 만든 스타벅스 최초의 한옥카페 타이틀을 대구종로고택점이 되었다. 대구에 여행 가면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얼마 전 부모님이 대구 외삼촌댁에 간다고 했을 때 내 차로 모시고 오랜만에 대구를 찾았다. 대구 스타벅스는 대구 사람들이 자주 찾는 스타벅스 팔공산R점을 처음 방문하고 이번 대구종로고택점이 두 번째이다. 2021.03.29 - [A..

커피에 진심이 느껴지는 구로디지털단지 로스터리 카페 해피 미디엄 커피.

예전에 직장 다니던 시절에 구로디지털 단지에 있는 회사에서 1년 정도 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보낸 1년은 주변에 맛집도 없고 괜찮은 카페도 없어서 더 힘들었는데 운 좋게 대기업 기획팀에 이직할 기회가 생겨서 성공적으로 구로디지털단지를 탈출할 수 있었다. 구로디지털단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 때문에 어쩌다 가끔 와도 괜찮은 밥집도 카페도 찾기 힘들어서 빨리 탈출하는 곳이다. ^^; 얼마전에 구로디지털 단지에 왔다가 커피 맛이 괜찮은 로스터리 카페를 발견했는데 구로디지털단지에서도 변방에 있는 벽산디지털벨리 7차 1층에 있는 작은 카페 해피 미디엄 커피이다. 점심시간 직전에 가장 손님 없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끔 테이크 아웃을 하는 손님이 있어 카페를 구경하기 좋았다. 카페 테이블은 ..

호텔 라운지 같은 논현동 초대형 카페 이디야커피랩 다녀온 후기

최근에는 저가 브랜드의 난립과 커피맛의 상향평준화로 가격 포지셔닝이 애매해졌지만 이디야 커피는 중저가 브랜드 카페의 대명사이다. 이디야 커피는 원두 품질과 맛은 나쁘지 않은데 추출에 따른 변수가 매장마다 차이가 있어서 평소에 자주 이용하지 않는 카페지만 몇 년 전부터 논현동 이디야 커피 본사에 이디야 커피랩을 만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다. 가끔 언주역에서 학동역 방향을 차로 지나며 이디야커피랩을 본 적이 있지만 특별하게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얼마전 친한 동생 녀석과 청담동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 마실 곳을 찾다가 동생 놈이 발레파킹도 되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좀처럼 이름을 생각하지 못했다. ^^; 대충 위치를 들어 보니 이디야커피랩인 것 같아서..

바다가 보이는 옥계휴게소 오션뷰 맛집 카페 드롭탑 옥계휴게소점

서울에서는 서해가 가깝지만 여행으로는 강원도에서 보는 동해를 좋아한다. 얼마 전 친한 동생과 함께 강원도 삼척으로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라는 말에 옥계휴게소에 들렀다. 이미 휴게소에 들어가기 전에 동해가 보이는 뷰가 괜찮아서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인 옥계휴게소의 기대치가 높았다. 캠핑 때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쉽게도 집으로 가는 길의 날씨가 더 좋다. ㅠㅠ 옥계휴게소는 중급 규모의 휴게소로 잠깐 쉬어가며 바다를 전망하기에 좋은 휴게소이다. 옥계휴게소에서 원기둥 형태의 유리건물이 카페 드롭탑이다. 카페 드롭탑은 뒤로 하고 카페 주변에서 바다 전망을 감상했다. 하트 모양의 조형물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다. 굳이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옥계휴게소의 바다전망대에서..

킹스맨의 에그시가 커피 마시러 올 것 같은 도곡동 카페 젠틀 커피

이 글을 쓰기 바로 전 날 도곡동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했다. 좋은 기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괜찮은 도곡동 카페를 찾았을 때 눈에 딱 들어온 곳이 젠틀 커피이다. 점심 식사를 한 식당 바로 근처에 있던 것도 있지만 오며 가며 봤던 카페 중에 젠틀 커피가 가장 눈에 띄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이름 때문에 그런지 마쵸? 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도곡동의 다른 카페 보다 남자 손님들의 비중이 높은 거 같다. ^^; 바리스타들도 중절모를 쓰고 카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바 옆에 메뉴판이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수와 개성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눈에 띄었다. 동행한 동생녀석은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 원두가 블랜딩 되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루저 블랜딩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