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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Coffee Life/해외 카페, 양조장 투어 47

일본 고베 여행 중 다녀온 UCC 커피 박물관

커피인으로 살면서 여행의 목적도 변화가 생겼다. 13년만에 오사카 여행에서 하루 정도 잡은 고베 여행의 목적은 UCC 커피박물관을 다녀 오기 위해서 였다. 좀더 먼 곳에서 있는 히메지성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고 고베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UCC 커피 박물관으로 향했다. UCC 커피박물관은 고베의 거의 모든 기차와 전철이 정차하는 고베역 근처에서 포트 라인(port line)을 타고 가야 하는데 간사이 스루 패스도 적용이 되어 무료로 탑승 할 수 있었다. 포트 라인은 커피박물관 외에도 고베 항, 공항, 이케아 등을 가는 모노레일 같은 전철인데 바깥 전망이 아주 좋았다. 포트라인을 타고 Minami Koen역에서 내렸고 역에서 내려 바로 커피 박물관을 볼 수 있었다. UCC는 세계 최초로 캔커피..

예술의 도시 파리 여행 중 찾은 커피가 맛있는 카페, Cafe Otheque

2017년 카페를 정리하고 그동안 못했던 밀린 여행을 한꺼번 했던 해였다. 덕분에 해외의 괜찮은 카페들을 많이 다녔고 카페 컨셉이나 메뉴를 구상하는데 좋은 공부가 되기도 했다. 2017년 여름이 끝날 무렵에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스위스를 거쳐 파리까지 유럽을 여행을 하면서 유럽 카페 문화의 양대 산맥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카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던 더 없는 기회 였다. 이탈리아 커피는 현대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기술적인 완성을 가졌다면 유럽 카페 문화의 르네상스를 연것은 프랑스 카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유럽 여행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시간에 찾아간 Cafe Otheque는 구글 검색을 통해 찾았는데 파리지앵들의 평이 아주 좋은 카페여서 더욱 기대가 됐다. 세느 강변을 따라 걷다가 비교적 파리시내..

스위스 인터라켄 지역 맥주 루겐브로이(Rugenbrau) 양조장 투어

2010년 전후로 맥주 맛에 눈을 뜨고 집에서 혼술하며 즐기는 최애 술이 되어 버렸다. 커피를 직업으로 살게 되면서도 술은 맥주를 제일 좋아 했고 해외 여행을 하면서도 맥주 공장을 갈 수 있으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2017년 9월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인터라켄의 지역 맥주 루게브로이를 알게 되었고 숙소에서 도보 30분 이내의 거리에 루겐브로이 양조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름길은 숲을 걸어 다녀왔다. 인터라켄의 관광지를 벗어난 지역에 좀 더 한적한 동네에 루겐브로이 양조장도 있다. 넓은 대형 주차장에 맥주를 담을 병들이 포장되어 있어 한눈에 이곳이 양조장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루겐브로이는 스위스 여행 내내 매일 마셨던 지역 맥주인데 깔끔 하고 독일 스타일의 맥주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베네치아 카페 플로리안에서 11만원 쓰고 온 후기.(Caffe Florian, Venezia, Italia).

유럽 여행을 처음 시작했던 2002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할 당시에는 커피를 잘 모르고 자판기 커피와 믹스 커피를 좋아하던 평범한 1인 중 하나였다. 2010년 여행에서는 로마 카페 크레코도 동행들과 에스프레소도 마시고,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의 분위기 좋은 음악에 취해 있던 곳이 바로 카페 플로리안이었다. 2012.12.06 - [All New Coffee Life/해외 카페, 양조장 투어] - 유럽 카페 역사의 효시 베네치아 카페 플로리안(Cafe florian) 유럽 카페 역사의 효시 베네치아 카페 플로리안(Cafe florian) 유럽 바리스타 레벨1 공부하면서 뒤늦게 유럽에 가장 먼저 커피가 전파 된 곳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1720년에 유럽 최초의 커피 하우스인..

이탈리아 로마 카페 크레코 두번째 방문기.(Antico caffe creco, Roma)

카페 크레코의 방문은 나중에 커피인이 되어서 소중한 자산이다. 비록 나중에 전문적으로 커피를 공부하고 커피맛을 알게 되었을 때는 카페 크레코 여행 당시의 커피 맛을 기억하지 못하였지만 로마의 유서 깊은 카페를 방문 했던 추억만으로도 좋았다. 2010년에는 내 의지로 간 곳이 아니고 여행지에서 만나 함께 동행한 친구들이 스페인광장에 와서 바로 근처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며 찾아간 곳이었다. 당시에는 식당에서도 테이블 차지에 벌벌 떨었기 때문에 테이블 차지까지 지불하고 커피를 마시기에는 부담스워서 바 한쪽에서 서서 1 euro에 구입한 에스프레소를 단숨에 들이켜야 했다. 커피를 잘 알지도 못할때여서 커피 맛도 잘 몰랐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압도 되어 내부의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금방 자리를 떠야 했다. ㅡ,...

이탈리오 로마 판테온 옆 커피 맛집 카페 타짜도르(Caffe Tazza d'oro)

로마는 3번째 여행이었다. 커피를 잘 몰랐던 시절인 2002년 4월에 한번, 카페 크레코에서 에스프레소를 경험 했던 2010년, 그리고, 커피와 좀 더 친해지고 각종 전문 커피 교육과정을 배우고 카페도 3년 정도 운영하다 정리하고 2017년 8월에 다시 로마에 방문 할 수 있었다. 이미 3번째 방문이니 주요 관광명소 보다는 커피인으로써 유명한 카페를 다녀오고 싶었다. 같이 간 일행이 로마 방문이 처음이어서 주요 관광명소를 함께 돌아 보게 되었고 판테온을 보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카페 타짜도르를 찾아 갈 수 있었다. 카페 타짜도르는 판테온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성수기를 살짝 벗어난 시기여서 그런지 판테온을 입장하는 줄은 무척 길었지만 타짜도르는 생각만큼 사람들로 북적 ..

싱가폴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 20grams specialty coffee & roaster

싱가폴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는 탐방에 나선 날 google을 통해 20grams specailty coffee & roaster 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앞서 소개한 Blocs가 있는 Paya lebar에서 MRT로 한 정거장 위치에 Macpherson역 가까운 곳에 있어서 함께 다녀 올 수 있었다. blocs에서 커피를 마시고 paya lebar square 쇼핑몰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자 갑자기 스콜이 내렸다. 겨우 지하철 한 정거장이었지만 굵은 빗발의 스콜을 맞으며 갈 수 없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처음에 도착 했을 때는 오피스 건물만이 보여서 도저히 카페가 있을 것 같은 곳이 아니었다. 잠시 건물내에 들어가 우편함을 봐도 카페의 흔적이 없어서 난감하던 차였다. 우산을 쓰고 밑..

싱가폴 파야 레바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 카페 blocs(paya laber, Singapore)

지금까지 다섯번의 싱가폴 여행을 했지만 커피인으로 살게 된 후로는 2017년 5월의 여행은 두번째 방문이었다. 지난 2013년 두번의 싱가폴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커피전문잡지에서 찾아낸 카페 위주로 3군데를 찾아 다녔는데 이번에는 사전 정보 없이 구글의 정보를 이용해서 직접 찾아 다녔다. 이번 2017년 싱가폴 여행에서 처음 만난 Blocs 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Paya lebar역 바로 앞에 위치한 Paya lebar Square에 입주해 있는 스페셜티 카페이다. 커피를 메인으로 다양한 식음료를 제공하는 카페지만 간판의 원두 로고만 봐도 커피 전문점이라는 느낌을 준다. 카페 외관 벽면 한쪽에 blocs의 스페셜티는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 지는지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입구에는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

후쿠오카 여행 중 찾은 커피가 맛있는 카페, manu coffee

지난 3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면서 유리창 큰 감옥살이를 하면서 언제 여행을 가보나 했는데 3월 중순에 예정에도 없이 급하게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잠깐 다녀왔다. 일본 여행은 2번 정도 다녀왔지만 후쿠오카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2004년 일본을 여행 할 당시에는 커피를 많이 좋아 하지 않아서 일본 카페를 다녀온 것도 일부러 카페를 찾아 본 곳도 처음이었다. 후쿠오카의 괜찮은 개인 카페를 찾아봤는데 일부러 찾아 본 카페는 방문도 못하고 후쿠오카를 떠나기 전날 숙소가 있는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manu coffee를 다녀 올 수 있었다. 커다란 간판도 없어서 manu coffee는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다. 간판은 없었지만 입구 한쪽에는 manu coffee의 다양한 커피 메뉴와 라..

후쿠오카 아사히 맥주 공장 투어~

2014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직접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하고 백수가 되어서 특별한 일 없이 보내는 일상이 한달 넘게 계속 되던 중에 출발 이틀전에 갑자기 계획 된 후쿠오카 여행에서 인생에서 5번째 맥주 공장 투어를 다녀오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커피이고, 가장 좋아 하는 술은 맥주여서 여행을 떠나면 카페 투어와 함께 맥주 공장 투어도 다녀올 수 있으면 다녀오곤 했다. 특별한 계획 없이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이었지만 아사히 맥주공장 투어는 출발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출발직전 공항에서 예약을 통해 접수를 하게 되었다. 아사히 공장 투어는 아래 링크에서 예약을 하고 있으며 친절하게 한글 사이트에서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당시에 우리는 급하게 일본어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아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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