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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Coffee Life 154

[인도네시아 -> 싱가폴] 커피 여행의 기착지, 싱가폴로~

인도네시아 여행 목적인 커피농장을 다녀오고 자카르타의 카페 탐방도 마치고 중간 기착지인 싱가폴로 향했다. 여행을 시작하기 몇달전에 2013년 11월 14일에 자카르타에서 싱가폴로 가는 타이거 항공의 항공권을 5만원 정도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원래 다음 목적지가 미얀마였는데 자카르타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가는 항공기가 당시에 취항 예정이어서 불확실한데다 다시 태국 방콕을 가서 미얀마로 가는 항공권도 싸지가 않아서 친구가 있는 싱가폴에 가서 친구를 만나 잠쉬 쉼표를 찍고 미얀마로 이동하는 일정을 계획 했었다. 오전 11시 비행기인데도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싸고 공항 버스를 타기 위해 7시에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Gambir 역으로 갔다. 이렇게 서둘렀던 이유는 자카르타의 교통정체가 무척 심하다는 이야..

[인도네시아] 치카랑과 자카르타에서 만난 카페들~

2013년 인도네시아 커피 여행을 하면서 자카르타 인근 수방의 커피농장에서 내려와 3시간을 달려 치카랑으로 다시 돌아왔다. 치카랑에서 하루밤을 자고 떠나기 전 오전에 이남학 사장님과 Coffee Do라는 실력 있는 바리스타가 있다는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 겉으로 보이는 카페의 외관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건물 자체가 새건물이고 새롭게 조성되는 상업공간이어서 깨끗했다. 여느 동남아의 카페들 처럼 치카랑의 Coffee Do에서도 커피와 음료 외에도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였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이미 다른 한국 주부들이 와서 커피와 식사를 즐기고 있어서 작은 공간에서 한국어만 들려 마치 한국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었다. 카페 액자에 라떼 아트 사진이 있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중 찾은 카페 Coffee bar Djournal

인도네시아 자바섬 수방의 루왁커피 농장에서 내려 온 다음날 자카르타에 돌아와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다녔는데 호텔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를 찾지 못했다. 모나스(Monas)를 구경하고 Grand Indonesia shopping town 까지 한참을 걸어 갔는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대형 쇼핑몰이 발달해서 이런 대형 쇼핑몰에는 괜찮은 카페가 입점 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예상대로 Grand Indonesia Shopping town 입구에서 Djournal Coffee bar 라는 커피바를 발견 하고 들어 가보았다. 세련 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커피바 답게 세련 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도네시아에서 경험 한 다른 카페들 보다 돋보이는 듯 했다. 여기 저기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2014년 3월 18일 평촌 카페 오픈~

지난 2년 동안 카페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 해오고 열정을 쏟아 오다가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한 숨 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바쁘게 오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정말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다. 마음에 들어서 자구 갔던 청담동의 친구 카페 이름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서 이름과 의미, 그리고, 장비들을 인수 하여 평촌에서 새로운 컨섭과 메뉴로 오픈하기까지 또 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협회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커피감정사 큐그레이더까지 따게 되어 스페셜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로 뛴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로 만든 커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남대문 그릇 도매시장에서 카페 컵 구매하기~

황학동에 이어 수도권에서 카페나 음식점을 창업 할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곳은 바로 남대문 그릇도매상가이다. 중앙상가 주변으로 많은 그릇도매 상점이 있지만 남대문 중앙상가 C동 3층에 특히 많이 모여 있다. 짜장밥이 카페에서 사용할 커피용 머그컵과 라떼컵, 칵테일 컵을 주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시장이 제법 활기를 찾고 있었다. 어느 도매시장을 가던 수많은 상점이 있고 상점마다 가지고 있는 샘플이 다르므로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아야 한다. 몇 몇 곳을 찾았고 한 곳에서 다른 곳에서 본 샘플도 보여주며 가격을 흥정 했다. 이번에 카페를 오픈하면서 대부분의 커피 잔과 칵테일 잔, 용기나 기구 등 대부분을 남대문 그릇 도매상가에서 구입 하게 되었다. 남대문의 D동 지하에는 일명 ..

황학동 서울중앙시장에서 카페 물품 구입하기~

그동안 카페 오픈 준비로 정신 없이 바뻐서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다.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고 조만간 열흘 내에 오픈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 조금 여유를 갖고 황학동에 다녀온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수도권에서 음식점, 카페, 바 등을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보게 되는 곳이 황학동이다. 황학사거리의 서울중앙시장 주변으로 내동주방설비업체, 영업용 가구점, 유니폼, 주방식기 등의 상점들이 모여 있어서 부지런하게 다리 품을 팔면 상태 좋은 A급 중고와 신품을 싸게 구입 할 수 있는 곳이다. 제빙기와 테이블 냉동고를 중고로 구입하기 위해 알아 봤는데 호시자키 수냉식 제품은 마침 중고로 나온 물건이 없어서 다른 곳에서 새것을 구입하게 되었고, 테이블 냉동고는 브랜드에 따라 1~2년 된 제품이 35..

카페 인테리어 공사 이렇게 하면 망한다.

카페 인테리어 공사가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이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참고를 하러 오시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짜장밥에게는 치부가 될 수 있지만 나쁜 경험도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이 블로그는 일기처럼 기록을 남기는 블로그로 경어체를 쓰지 않습니다.) 시간이 중간에 붕 떠버리고 월세는 나가야 해서 급한 마음에 동네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을 했다. 그전에 다른 업체에게 5군데 견적을 받았지만 큰공사가 아니어서 견적을 내주지 않는 업체가 많았다. ㅠㅠ 할 수 없이 동네 업자가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는데 좀 더 꼼꼼하게 살펴 보지 않은게 재앙을 볼러 왔다. 어쨌던 열흘간 공사를 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 했는데 지금 일주일이 더 지났는데..

[수방/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수방 루왁 커피 농장에서 보낸 날들

인도네시아 수방에서 지낼때 체하기도 하고 장염으로 고생중이었는데 짜장밥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준 이남학 사장님에게 폐를 끼치는 거 같아서 수방~반둥 인근의 커피농장 답사를 강행을 했다. 결국 몸이 안좋아 졌고 주말에는 거의 농장에서만 지내면서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수방의 루왁 커피 농장에서 지냈던 방갈로 형태의 방을 혼자 쓰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위성 TV와 인터넷도 이용 할 수 있어 정말 집처럼 편하게 지냈던 곳이다. 얼마전 이곳 사장님과 통화해 보니 이런 방갈로를 몇채 더 지어서 커피여행을 온 사람들이 지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하셨다. 농장에서 지내는 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에삐가 만들어 주는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을 비롯해 농장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한식을 배워서 ..

[수방/인도네시아] 루왁 커피에 대한 사실과 개인적인 의견 정리

커피 여행을 하면서 4번째로 인연을 맺은 곳은 인도네시아 수방의 루왁 커피농장이었다. 인도네시아에는 좋은 커피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루왁 커피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과잉생산과 공급이 이뤄지면서 많은 병폐가 생기고 있다. 2013년 10월 여행 중에 한국 모 방송국에서 루왁 커피에 대한 상당히 편향적인 방송이 나가면서 루왁 커피 불매 운동까지 생기는 등 민감한 문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짜장밥이 다녀온 곳은 인도네시아 루왁 커피 농장이었고 다른 루왁 커피 농장과 비교해서 사실만을 전달하고자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subang에서 땅구반 쁘라후 화산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는 마을에 인도네시아 현지인의 루왁 커피를 생산하는 곳이 있어 다녀 오게 되었다. 마을의 농부 한명이 주요 농작물이 쌀과 커피여서 추수가 ..

[반둥/인도네시아] 반둥 인근의 커피 농장과 데니스 커피(Denny's Coffee)

자카르타에서 3시간 거리인 수방의 루왁 커피 농장에 와서 3일째 되던 날에도 반둥 인근의 커피농장을 보여 주시겠다고 의욕적이신 이남학 사장님과 함께 길을 나섰다. 전날 저녁 부터 무엇인가 잘 못먹어서 인지 배탈이 나서 고생을 했는데 다음 날에도 별로 컨티션은 회복되지 않았다. 차를 타고 달리는데 왠지 익숙한 길이어서 보니 전 날 다녀온 땅꾸반 쁘라후 화산에서 더 내려가면 있는 커피농장이었다. 반둥 인근의 커피 농장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커피 산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곳의 커피 농장들은 정말 찾아가야 알 수 있는 것 같다. 땅구반 쁘라후 화산이 있는 곳에서도 한참 내려가 있는 곳에서 산을 타고 올라가야 커피 농장이 있었는데 컨티션도 안좋고 갑자기 등산을 해야 하니 힘들었다. ㅡ,.ㅡ; 이곳을 누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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