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해외 카페, 양조장 투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중 찾은 카페 Coffee bar Djournal

타고르 2014. 3.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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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 수방의 루왁커피 농장에서 내려 온 다음날 자카르타에 돌아와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다녔는데 호텔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를 찾지 못했다.
모나스(Monas)를 구경하고 Grand Indonesia shopping town 까지 한참을 걸어 갔는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대형 쇼핑몰이 발달해서 이런 대형 쇼핑몰에는 괜찮은 카페가 입점 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예상대로 Grand Indonesia Shopping town 입구에서 Djournal Coffee bar 라는 커피바를 발견 하고 들어 가보았다.

 

 

세련 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커피바 답게 세련 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도네시아에서 경험 한 다른 카페들 보다 돋보이는 듯 했다.
여기 저기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홀 반대편 백화점 쪽에 커피를 내리는 바가 있고 홀 쪽에는 드립과 술을 파는 바로 각 각 독립적인 바를 운영하는 것이 흥미 있었다. 
인도네시아에 이는 커피바 지만 Coffee bar 답게 알코올이 들어간 커피 음료나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다.

 

 

우기가 시작 될 무렵이지만 적도의 자카르타 날씨는 다른 동남아 날씨보다 덥게 느껴져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주문 할 수 없다며, 대신 우리나라의 더치 커피와 같은 Cold drip Coffee를 추천 했다.
여기서는 블랜딩 한 원두 외에도 더치 커피는 싱글 오리진 커피로 내린 콜드 드립 커피가 있었다.

직원이 자신 있게 파푸아 뉴기니 원두로 내린 더치 커피를 추천 해줘서 주문을 했는데 가격은 37,000Rp로 저렴한 편이다. 

 

 

Djournal Coffee bar는 다른 인도네시아 카페보다 커피에 대한 철학과 자부심이 대단 한 것 같았다.
바 근처에서 추출 하는 것도 구경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더치 커피를 자리까지 직접 가져다 줬는데 더치 커피 하나에도 원산지 증명을 하는 레이블을 테이크 아웃 잔에 붙여서 줬다.
끌라빠가딩의 롯데마트에 있는 엔젤리너스 더치커피에서 큰 실망을 해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마.... 맛있다. @0@
마치 더치 커피를 처음 마셨을 때와 같은 강렬함이 있었다.
진한 다크 쵸코렛의 향과 단 맛이 입전체를 감싸서 좋았다.

 

오랜 시간 자카르타 시내를 걷느라 힘들었던 다리를 쉬게 하고 기운을 차린 후 카페 구석 구석을 구경 해봤다.

카페 구석 구석 커피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었다.

 

 

카페 한쪽 구석에는 작은 온실이 마련 되어 커피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커피 나무가 잘 자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도심 속의 카페에서 커피 나무의 생장을 보면서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발상인것 같다. 

 

 

각종 커피 추출 도구들과 아기 자기한 팬시 상품들도 팔고 있다.

 

 

 자카르타 도심 속 대형 쇼핑몰에서 여유 있는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의 발견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커피 맛도 좋았지만 커피를 즐 길 수 있는 충분한 공강적인 구성이 되어 있어서 만족 스러운 곳이다.

 

 


2013년에 여행을 해보니 인도네시아의 커피 문화는 짜장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선진화 되어 있었다.

언젠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다시 찾게 된다며 다시 한번 찾아 보고 싶은 카페이다.
도심 속에서 커피와 알코올이 들어간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Coffee bar Djournal~

이번 여행이 짜장밥의 카페 구상에 대한 약간의 영감을 주며 돌아와서 평촌에서 Cafe Nook을 오픈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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