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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즐기는 더치커피, 아소부 콜드브루 커피메이커 뒤늦은 사용후기.(feat. 하소로커피 콜드브루 전용 원두)

커피 취향은 다르지만 친형도 나만큼이나 커피에 관심이 많다. 나 같은 경우는 커피나 원두 그 자체에 관심이 많은 반면 친형은 다양한 제품과 추출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해외 쇼핑몰에서 특이한 제품을 할인 할 때 자주 구입을 한다. 지난 번에 포스팅을 했던 캡슐 커피도 추출이 가능한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인 스타레쏘도 형이 구입해서 가져다준 제품이다. 2023.02.25 - [제품 사용기, 체험기] -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도 추출되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 스타레쏘 사용후기.(feat. 카누 커피 캡슐 후기)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도 추출되는 휴대용 에스프레소 메이커 스타레쏘 사용후기.(feat. 카누 커피 작년 2022년 가을에 친 형이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면서 사용한 적도 없다는 휴..

국순당 여주명주가 고구마로 만든 증류식 소주 려 25 마시고 쓰는 후기

요즘 우리 술에 빠져서 캠핑 가서는 꼭 우리 술을 마시고는 한다. 벌써 토끼소주, 원소주 스피릿, 화요 25, 일품진로OAK43 등 포스팅을 했는데 각 각의 맛과 개성이 있지만 모두 만족스러웠던 술이다. 애주가들 사이에서 고구마로 만든 증류소주인 려는 극찬 일색이었는데 이제야 맛을 보게 되었다. 얼마전 친한 동생과 청담동 영천양화에서 한우 꽃등심을 먹을 때 메뉴판에 려가 있어서 그동안 맛이 궁금해서 주문을 했다. 고구마로 만든 증류식 소주 려는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의 계열사인 여주명주에서 만든 술이다. 여주 지역의 쌀과 고구마를 재료로 농업법인 회사인 여주명주에서 만들어 전통주로 분류되어 주세 50% 감면 혜택과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다.(※ 모기업인 국순당은 농업법인이 아니어서 온라인 판매 및 주세..

호텔 라운지 같은 논현동 초대형 카페 이디야커피랩 다녀온 후기

최근에는 저가 브랜드의 난립과 커피맛의 상향평준화로 가격 포지셔닝이 애매해졌지만 이디야 커피는 중저가 브랜드 카페의 대명사이다. 이디야 커피는 원두 품질과 맛은 나쁘지 않은데 추출에 따른 변수가 매장마다 차이가 있어서 평소에 자주 이용하지 않는 카페지만 몇 년 전부터 논현동 이디야 커피 본사에 이디야 커피랩을 만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다. 가끔 언주역에서 학동역 방향을 차로 지나며 이디야커피랩을 본 적이 있지만 특별하게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얼마전 친한 동생 녀석과 청담동에서 저녁을 먹고 커피 마실 곳을 찾다가 동생 놈이 발레파킹도 되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좀처럼 이름을 생각하지 못했다. ^^; 대충 위치를 들어 보니 이디야커피랩인 것 같아서..

캠핑장에서 마셔본 진로의 프리미엄 증류소주 일품진로 OAK43 후기

얼마 전 삼척의 장호비치캠핑장을 다녀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여행을 못 다니다가 작년부터 강원도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요즘은 전통소주의 매력에 빠져서 캠핑장에서는 꼭 전통 소주 한 병이상을 마시고 있다. 지난번에는 강릉 연곡솔향기캠핑장에서는 화요 25를 마시고 감탄을 한 적이 있다. https://barista1000.tistory.com/346 주세법 개정을 외치게 만든 전통소주 화요 25 늦은 후기 술을 좋아하지만 예전처럼 자주 마시지 못해서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좋은 우리 전통소주를 마시려고 한다. 지난번 원주 치악산 구룡자동차 야영장에서는 느린마을21을 마시고 만족스러워서 후 barista1000.tistory.com 이번 장호비치캠핑장에서는 마트에서 어떤 술을 살까 고민하다..

캠핑가서 처음 마셔본 짐빔 하이볼 자몽 후기.

최근에 하이볼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칵테일 중 하나인데 일본에서 위스키를 기주로 하는 하이볼 이전에 이미 미국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칵테일 중 하나이다. 흔히 소맥이나 폭탄주(위스키+맥주)와 같이 기주와 탄산수(주)가 섞인 것도 칵테일의 하나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기주(스피릿)와 탄산수가 들어간 칵테일을 하이볼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흔하게 마시는 잭콕(잭다니엘 위스키+코카콜라)과 짐빔코크(짐빔+코카콜라)도 하이볼의 하나이다. 짐빔(Jim beam)은 위에 언급된 잭 다닐엘과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아메리카 위스키이자 1795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버번위스키 브랜드이다. 짐빔은 미국 내에서 대중적이고 역사적인 버번위스키이지만 주류 업계의 국제적 인수 합병이 활발해서 2013년에 일본 위..

바다가 보이는 옥계휴게소 오션뷰 맛집 카페 드롭탑 옥계휴게소점

서울에서는 서해가 가깝지만 여행으로는 강원도에서 보는 동해를 좋아한다. 얼마 전 친한 동생과 함께 강원도 삼척으로 캠핑을 다녀오는 길에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라는 말에 옥계휴게소에 들렀다. 이미 휴게소에 들어가기 전에 동해가 보이는 뷰가 괜찮아서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인 옥계휴게소의 기대치가 높았다. 캠핑 때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아쉽게도 집으로 가는 길의 날씨가 더 좋다. ㅠㅠ 옥계휴게소는 중급 규모의 휴게소로 잠깐 쉬어가며 바다를 전망하기에 좋은 휴게소이다. 옥계휴게소에서 원기둥 형태의 유리건물이 카페 드롭탑이다. 카페 드롭탑은 뒤로 하고 카페 주변에서 바다 전망을 감상했다. 하트 모양의 조형물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다. 굳이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옥계휴게소의 바다전망대에서..

미얀마 맥주에 봄은 오는가? (미얀마 비어 이야기)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2010년 6개월 간 세계여행을 다녔다. 싱가포르에서 장기간 스톱오버를 하고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여행이 끝나 갈 즈음에 싱가포르로 돌아가기 위해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마지막 여행지인 말라카에 있었고 그때 게스트하우스에서 미얀마 맥주를 처음 보고 마시게 되었다. 그동안 태국, 라오스, 캄보이다, 베트남에서는 못봤던 미얀야 맥주를 하필이면 술값이 제일 비싼 말레이시아에서 맛보게 되었다. 당시에 8링깃이었으니 지금 환율로 환산을 해도 맥주 한 캔에 2,200원이 넘는다. 미얀마 맥주에 대한 첫인상은 하이네켄 라거 맥주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게스트 하우스 스텝은 칼스버그와 비슷한 맛이고 칼스버그와 미얀야 맥주회사의 합작 법인이라는 설명을 해주었다. 생소한 미얀마..

킹스맨의 에그시가 커피 마시러 올 것 같은 도곡동 카페 젠틀 커피

이 글을 쓰기 바로 전 날 도곡동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했다. 좋은 기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괜찮은 도곡동 카페를 찾았을 때 눈에 딱 들어온 곳이 젠틀 커피이다. 점심 식사를 한 식당 바로 근처에 있던 것도 있지만 오며 가며 봤던 카페 중에 젠틀 커피가 가장 눈에 띄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이름 때문에 그런지 마쵸? 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도곡동의 다른 카페 보다 남자 손님들의 비중이 높은 거 같다. ^^; 바리스타들도 중절모를 쓰고 카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바 옆에 메뉴판이 있었고 생각했던 것보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수와 개성 있는 시그니처 메뉴가 눈에 띄었다. 동행한 동생녀석은 과테말라와 에티오피아 원두가 블랜딩 되어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루저 블랜딩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라오스에 여행 가서 마셔 봐야 할 술 라오라오.(feat. 흑생강 위스키)

지난번에 이어 이번 포스팅도 라오스 술 이야기이다. 제목을 라오스에 여행 가서 마셔 봐야 할 술이라고 했지만 사실 라오스의 술 하면 비어 라오 보다 나은 것은 없다. ^^; 2023.08.20 - [제품 사용기, 체험기] - 라오스의 보물 같은 맥주, 비어 라오 이야기 라오스의 보물 같은 맥주, 비어 라오 이야기 라오스는 내가 27개국을 여행하면서 3번 이상 다녀온 몇 안 되는 나라이다. 아무 계획 없이 갔던 2010년 첫 라오스 여행에서 많은 선택지가 없어서 편견 없이 마셔본 비오 라오의 맛은 내게 충격 barista1000.tistory.com 특히 메콩강변에서 마셨던 비어 라오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라오스의 국민주 하면 비어 라오가 맞지만 좀 더 강렬하고 전통적인 라오..

라오스의 보물 같은 맥주, 비어 라오 이야기

라오스는 내가 27개국을 여행하면서 3번 이상 다녀온 몇 안 되는 나라이다. 아무 계획 없이 갔던 2010년 첫 라오스 여행에서 많은 선택지가 없어서 편견 없이 마셔본 비오 라오의 맛은 내게 충격 그 자체였다. "아시아의 최빈국 중 하나인 라오스에서 이렇게 맛있는 맥주를 만들었다고?" 아마 라오스를 여행 온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반응이었을 것이다. ^^; 비어 라오는 라오스에서 생산 되는 재스민 라이스 품종의 쌀이 들어가 독특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좋아 국제 주류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한 프리미엄급 맥주이다. 그 뒤로 여행 내내 비어 라오를 마시면서 그 매력에 완전히 빠져 들었다. 지금은 국내에도 비어 라오가 수입 되어 유통되고 있지만 2012년까지 제대로 수입되지 않아서 나의 비어 라오 앓이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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