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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리타뉴, 노르망디 여행 가면 꼭 마셔 봐야 할 술 시드르(Cidre), 멜모 맥주(Melmor beer)

얼마 전에 망상해수욕장 제2 오토캠핑장에서 마실 술로 하이네켄 맥주와 써머스비 애플사이다를 선택했다.써머스비 애플 사이다는 사과로 만든 술 중 가장 대중적인데 그 유래는 프랑스 북서부 지방의 시드르(Cidre)에서 시작되었다.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를 마시며 15년 전에 여행한 프랑스 북서부 여행에 대한 추억이 생각났고 그때 먹은 음식과 술이 생각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 2010년의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 동안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여행하고 있었다.한 참 세이클럽과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에 나는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와 온라인에서 우정을 나눴고 수년 후에 그 친구는 프랑스 남자와 사귀다 결혼해서 낯선 프랑스 브리타뉴 지방에 살고 있었다. 프랑스 파리에 친구가 있어 거의 한 달 동안..

동해 망상해수욕장 뷰맛집 빵맛집 카페 글렘 다녀온 후기

오랜만에 혼자 여행을 다녀왔다.작년인 2023년 6월에 강릉에 여행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찾았다.망상해수욕장에 있는 오토캠핑장에서 1박 2일의 여행을 했는데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니 카페 글램이라는 곳이 눈에 띄어서 다음날 찾았다. 망상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이 있는데도 상업시설이 적어서 덜 번화한 곳인데 많지 않은 상업시설 중에서도 카페 글램은 꽤 크고 세련되어 보여서 가보고 싶었다. 카페 글램은 관광지이고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손님이 있던 없던 아침 7시부터 문을 연다.아침 일찍 문을 여는 줄 알았다면 아침으로 컵라면이나 먹지 말고 바로 카페 글램으로 올 걸 그랬다. 베이커리 카페여서 시간대만 잘 맞으면 갓구운 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빵 종류는 카페 규모에 ..

이탈리아 로마 부터 스위스 인터라켄까지 이탈리아 커피 여행의 추억

카페를 폐업하고 난 후 커피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커피를 좋아한다.카페를 정리하게 된 이유는 이전에 블로그에 자세히 밝혔는데 큰 손실도 손실이지만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아직은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2017년 2월 카페를 정리하고 그동안 카페에 갇혀서 하지 못했던 여행을 떠났고 일본 여행과 싱가포르 여행에서도 괜찮은 현지 카페를 찾아다녔다. 친한 동생 P군과 술 마시다가 약속해서 갑자기 2주 뒤에 떠난 게 된 유럽 여행은 원래 스위스 여행만 하려다가 아시아나 항공이 스위스 취리히를 취항하지 않아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스위스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확장되었다. 이탈리아 로마까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갔는데 국내 항공사로 유럽이나 장거리는 처음이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좋은 서비스와 맛..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찾았던 일리 디카페인, 저카페인 캡슐 커피 제품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니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을 할 때가 생겼다. ㅠㅠ역류성 식도염이 심하게 오면 커피나 카페인이 많은 음식 자체를 중단하는 게 제일 좋다. 유튜브 같은데서 무슨 신맛이 나는 커피 보다 탄 맛이 나는 커피가 역류성 식도염에 괜찮다는 내용도 있는데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때문에 생기는 문제니 그냥 심할 때는 카페인 자체를 피하거나 덜 먹는 게 맞는 것 같다.역류성 식도염 회복기나 과식 등으로 조심해야 될 때는 카페인이 적은 디카페인 커피나 저 카페인 커피 제품을 조금 마시면서 커피 금단에 따른 스트레스를 조금 줄여 줄 수 있다. ^^;  요즘은 집에서 커피는 거의 일리 캡슐 제품을 마시고 있는데 역류성 식도염의 회복기나 조심할 때 마셨던 제품을 소개 해본다...

커피 티백으로 더 간편하게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feat. 하소로 커피 커피 티백 내돈내산 후기)

하소로커피는 2년 동안 제주에 살 때부터 내 단골 카페이자 최애 카페이다.재작년까지만 해도 제주에 한두 번 내려갔었는데 지금은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그래도 하소로커피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원두와 드립백을 종 종 구입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예전에 잠깐 하소로커피에서 커피 티백 제품을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2024년 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티백 제품을 출시했다. 다른 회사 제품을 통해 커피 티백을 접한 적은 있었지만 조금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하소로 커피에서 만든 제품이라 고민 없이 믿고 구입을 했다. 처음에 구입한 제품은 30개 들이 벌크 제품을 구입을 했다. 처음 구입한 커피 티백 30개 벌크 제품은 맛도 못보고 전량을 생일 선물로 보내야 했다.원래는 생일 선물이어서 포장박스가 있는 제..

몇 년의 기다림 뒤에 맛 본 자연산 저 카페인 커피 일리 이딜리움 캡슐 커피 내돈내산 후기

캡슐 커피의 종착점인 일리 커피는 맛은 있지만 다른 캡슐에 비해서 종류가 많지 않다. 물론 출시된 커피 제품 하나하나가 퀄리티가 좋아서 결국은 나도 일리 캡슐만은 즐기고 있는데 그래도 새로운 제품과 싱글 오리진 라인업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몇 년 전에 일리 이딜리움(illy idillyum)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 국내 재고는 물론 해외에도 재고가 없었고 프랑스에 사는 친구 한테 부탁해도 구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얼마전에 집에서 먹는 일리 커피 캡슐이 떨어져서 구입하려고 보니 일리 이딜리움이 다시 출시된 것을 알고 몇 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구입을 했다. 한동안 일리 캡슐은 쿠팡이 로켓배송에 배송비까지 하면 제일 저렴했는데 요즘은 물류에 물건이 빠졌는지 로켓배송 제품도 찾기 힘들어 일반 인..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베트남 커피.(feat. 베트남식 커피 드립퍼로 만드는 커피 메뉴와 종류).

한국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베트남은 커피산지로써도 매력적인 곳이다. 2013년에 동남아 커피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는 여행을 했는데 마지막 여행지로 다녀온 베트남 달랏도 좋았다. 베트남 커피는 생산량에서 브라질과 앞서거나 뒤쳐지거나 해서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 되는 커피의 90% 이상은 로부스타 종인데 책이나 학원에서 잘못 배운 사람들은 로부스타를 단순히 저가의 맛없는 인스턴트용 커피로 알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사과가 아오모리, 후지 등 품종에 따라 맛이 다른 것처럼 로부스타도 커피의 대표적인 품종 중 하나로 구수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냉해와 병충해에 강해서 까다로운 아라비카에 비해 낮은 고도에서도 잘 자라고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에서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 에스프레..

하이볼 용 가성비 스카치 위스키 랭스(Langs) 후기.(feat.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로 만든 하이볼).

얼마 전에 마트를 찾아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위스키를 찾다가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스카치위스키가 보여서 구입한 것인 랭스 위스키이다.  롯데마트에서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700ml 40도짜리 스카치위스키이다. 유흥주점에서 소비되는 골든블루나 스카치 블루 에스코트 같은 제품은 알코올 도수가 40도 미만이라서 스카치위스키로 인정받지 못하는데 이 제품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었고 알코올 도수가 40도 이상이어서 스카치위스키이다. 이 술은 하이볼로 이미 여러 잔 만들어 마신 후에 남은 거로 사진을 찍다 보니 최초의 사진은 담지 못했다.제조사가 Broxburn Bottlers라고 되어 있는데 정보를 구하기는 힘들었는데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 제품을 병입 한 회사도 이 회사인 것으로 봐서 롯데칠성용 ..

도곡2동 매봉역 카페, 민트색의 이국적인 카페 키퍼스 마켓(Keepers Market).

최근에 역류성 식도염과 함께 몸이 안 좋아서 외식은 물론 커피도 자제해야 했었다. ㅠㅠ 컨디션이 회복한 후에 집에서 커피는 마셨지만 요즘 불경기라 나도 외식도 카페도 잘 가지 않다가 오랜만에 도곡2동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았다. 최근에 대한민국 카페 수가 10만 개가 넘어서 레드오션도 이런 레드오션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데 도곡2동에도 크고 작은 개인 카페가 많이 모여 있다. 이번에 방문한 키퍼스 커피는 도곡2동 주문센터 근처에 있는 카페로 자주 지나가면서 민트색의 외관이 눈에 띄어서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속에 keep 해 두었던 카페다. ^^; 전에는 간판과 분위기를 보고 유기농 전문 상점이나 꽃가게인 줄 알았는데 키퍼스 마켓이 카페라고 안 것은 최근이었다. 코너 쪽에 입구를 두고 공간 활용을 잘..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으로 가는 커피 여행

커피가 좋아서 2013년에는 한국에서 가까운 동남아와 중국 등 7개 커피 농장을 직접 찾아 여행을 다닌 적이 있다. 대부분의 커피 산지들은 고산지에 교통이 낙후 된 곳에 있어서 학술이나 커피 마니아도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찾아가기 힘들다. 다녀온 커피 산지 중 베트남 남부 산지에 있는 달랏은 예전에는 호치민시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으로 베트남의 다른 휴양지에 비해서 인기가 적었던 곳이다. 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과 베트남 달랏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한 적이 있다. ^^; 2014.08.03 - [All New Coffee Life/2013 동남아 커피여행] -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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