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밀크 프로더로 플랫화이트 라테 만들기.(feat.일리 코리아 공홈에서 부품구매 후기)

 직접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하고 난 후 수년째 홈카페용 커피로 일리 캡슐 커피 머신과 일리 밀크 프로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직접 원두를 갈아서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내리는 것이 좋지만 가정에서는 일리 캡슐 커피가 캡슐 커피 중 가장 간편하고 퀄리티 좋은 커피 맛을 내는 것이 이유이다.
 일리 캡슐 커피 머신으로 프란시스 X 7.1과 X1을 사용하고 있는데 직접 우유 스티밍도 가능하지만 일리 밀크 프로더 제품과의 조합으로 더 맛있는 카푸치노와 카페 라테를 만들어 마실 수 있어 좋다.
 일리 밀크 프로더의 국내 정발판 구매 후기는 이전에 자세하게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2022.08.13 - [제품 사용기, 체험기/커피, 커피 관련 제품 리뷰] - 일리 밀크 프로더(illy Milk Frother) 한국 정발판 개봉기 및 사용후기

일리 밀크 프로더(illy Milk Frother) 한국 정발판 개봉기 및 사용후기

 나는 집에서 거의 롱블랙 스타일로 커피를 마시지만 아버지는 캐러멜 라테를 좋아하셔서 일리 밀크 프로더로 거품을 내고 있는데 아버지가 카푸치노처럼 거품 많은 것은 좋아하시지 않아서 일리 밀크프로더의 천공디스크를 톱니형인 폼형이 아닌 평판형의 핫밀크형을 사용하여 만든다.
 일리 밀크 프로더 제품을 구입하면 2개의 폼형 디스크와 1개의 핫밀크형 디스크가 제공 되는데 거의 오른쪽의 플랫 한 핫밀크형 천공 디스크를 사용한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아버지에게 캐러멜 라테를 만들어 드리면 식었다고 전자레인지에 다시 돌려서 드시곤 해서 온도를 체크해 보니 온다고 별로 올라가지 않아서 미지근한 상태였다. 
 카페를 운영 할 때는 세심하게 체크를 했는데 역시나 홈카페를 운영하니 돈 안 받는다고 방심을 한 거 같다. ㅡ.,ㅡ;
 일리 밀크 프로더가 고장이 났나 싶어서 먼저 확인을 위해 폼형 천공 디스크로 밀크 폼을 만들어 봤다.

 폼형 천공디스크로 우유 거품을 내니 온도도 잘 오르고 꾸덕하지만 고운 가푸치노 거품을 잘 내주었다.

 폼형 천공디스크로 계속 카라멜 라테를 만들어 드렸는데 아버지가 직접 적으로 말씀은 하시지 않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카푸치노 같은 우유 거품을 싫어하셨다. ㅡ,.ㅡ;

 예전에 일리 코리아 공홈에서 한국 정발판 밀크 프로더 제품 등록이 안되어서 직구를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들어가 봤는데 이제는 한국 정발판 밀크프로더 제품도 제품 등록이 된다. @0@

 제품 등록을 하고 보니 예전에 국내에 제고가 없어서 구입을 하지 못해서 해외 직구로 구입했던  X1 머신의 물통도 구입이 가능하다.

 일리 X1 캡슐 커피 머신의 물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리 코리아 공홈에서 38,5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일리 X1 커피머신 부품은 지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니 당장 구입해야 할 일리 밀크 프로러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제품 등록을 하고 부품구매 메뉴로 들어갔다.
 부품구매 메뉴에서 먼저 구입한 제품을 선택을 해야 한다.

 밀크 프로더 제품을 선택하고 상세정보를 보면 구입할 수 있는 제품명과 사진을 볼 수 있다.

 바로구매나 장바구니를 누르고 제품을 선택해주면 가격이 나오는데 배송비는 무료이다. @0@
현재 일리코리아 공홈에서 일리 밀크프로더 평판형 천공디스크(핫밀크)의 가격은 8,900원이다.

 제품을 선택하고 결제까지 마무리를 했다.

 
일리 공홈에서 구입한 제품은 보통 1~2일 뒤에 도착을 한다.
3월 20일 오후에 주문을 하고 3월 23일 점심 시간 정도에 제품이 배송 됐다.

 겨우 조그만 천공디스크 하나인데 포장인데도 꼼꼼하게 포장을 해서 보내 준다.

 기존에 쓰던 고장난 천공디스크와의 비교 사진을 올리는데 오른쪽에 새로 구입한 제품이다. ^^;

 이 작은 부품의 어디가 고장 난 것일까? ^^;

 새로 구입한 일리 밀크 프로더 핫밀크용 천공 디스크를 장착을 했다.

 일리 밀크 프로더를 사용 할 때 1컵 분량은 보통 min(minimum)을 살짝 넘치는 정도만 우유를 채워 주면 된다.

 핫밀크용 천공 디스크는 유난히 소음이 심한 거 같은데 일리 밀크 프로더 제품 뚜껑을 덮으면 소음이 많이 줄어든다. ^^;

 보통 핫밀크용 디스크는 파우더류나 쵸코 라떼를 만들 때 쓰는 것으로 일리 밀크 프로더의 중간 버튼에서 사용하는 것인데 나는 거품을 많이 내는 것이 싫어서 핫밀크용 천공디스크를 끼우고 왼쪽에 있는 핫밀크 폼 버튼을 눌러 사용한다.

 이렇게 핫밀크용 천공디스크로 우유거품을 내면 우유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아서 플랫화이트 같은 카페 라테를 즐길 수 있다.

 확실히 같은 양의 우유를 넣고 만들어도 핫밀크용 천공디스크로 만들면 우유 거품 양이 적어서 플랫화이트 같은 카페 라테를 즐길 수 있다.

 일리코리아 공홈에서 일리 밀크 프로더 핫밀크용 천공디스크를 구입한 후 우유 온도도 따뜻하게 오르고 우유 거품양도 적어서 다시 아버지가 좋아하는 캐러멜 라테 레시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펜데믹 때문인지 한 동안 일리 코리아 공홈에서 부품 구입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국 정발 된 밀크 프로더 제품의 등록과 부품구입도 가능해졌다.
 스페셜티 커피 카페를 직접 운영했던 나지만 IT 유튜버 잇섭처럼 일리는 내게 사랑이다. ^^;
 커피를 좋아하지만 예전만큼 많이 즐기지 못해서 현재에 내게는 일리 캡슐 커피 머신이 적당해서 앞으로도 고장 난 부품을 구매해서 오래오래 사용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