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ender Studied

시험의 연속~ 조니워커스쿨 5주차~

타고르 2013. 2. 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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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시험의 연속이었던 한 주였다.
월요일은 유럽 바리스타 레벨2 시험이 있었고 결국 합격을 했다.

화요일은 조니워커스쿨에서 WSET Foundation Course Level1 시험이 진행 되었다.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는  전 세계 47개국, 13개 언어, 270개 교육기관을 통해 와인과 주류의 이론 및 실무를 단계적으로 교육하고 와인과 스피치츠 자격증제도를 주관하는 영국의 세계적인 와인 및 주류 교육 기관이다. 영국 정부로부터 주류 관련 유일한 직업훈련 과정으로 공인 되었다고 한다.

조니워커스쿨을 다니면 WSET Foundation course level1에 응시가 가능하고 5주차에 시험을 진행 한다. 다들 걱정을 하고 열공을 한 거 같은데 전날 늦게까지 유럽 바리스타 레벨2 시험을 보고 밤잠을 설치고 와서 쾡~~~ 한 상태로 시험을 봤다.

 

시험 문제는 그동안 조니워커스쿨에 빡세게 공부 시켜서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다음주에 있는 졸업 시험이 훨씬 더 어렵다고 한다. ㅠㅠ

wset 시험이 끝나고 계속 되는 칵테일 실습~
우리 기수는 이런 저런 행사와 휴일 때문에 한주가 줄어 들어서 실습 시간도 많이 부족 했다. ㅠㅠ


우리 기수의 누군가가 만든 Mai-tai~ 개인적으로 칵테일은 드라이 한거 보다 색이 이쁘고 프루츠 계열을 좋아 한다.


짜장밥이 처음 혼자 만들어 본 칵테일은 피나콜라다~
맛있다~~~ ^^;



같은 기수 동기가 만든 마가리타와 블루 마가리타~ 결국 블루 마가리타도 실기시험에 포함이 되었다. ㅠㅠ



Caipriska는 머들링으로 만드는 칵테일인데 개인적으로 별로.... ㅡ,.ㅡ;


다들 시험이나 실기 시험 레시피 외우기도 벅찰텐데 조별 과제를 위해서 조원들과의 공동작업이 중요하다. 전체 졸업 점수에서 조별 공동과제가 30%를 차지 하기도 하고 조니워커스쿨에서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 생각 한다.
화요일날도 밤늦게까지 공동 작업을 하고 새벽에 들어가서 월요일부터 계속 피로 누적... ㅠㅠ
화요일을 wset 시험 때문에 11시 수업시작, 수요일도 졸업시험에 대한 모의 시험 때문에 11시 수업시작.... 휴...
수요일 실습 시간에는 Float 기법을 배웠는데 B-52와 Angel's kiss를 염쌤이 시연해 주셨다.


염쌤이 만든 Angel's kiss~ 역시 프로 답게 우리보다 따르는 속도가 빠르시다~~


짜장밥이 처음 만든 B-52~~~ 사진 찍고 원샷~ 슛터 칵테일은 원샷으로 마셔야 한다.
수요일날 Float 기법을 배우고 이것도 포함해서 목요일날 칵테일 실기시험을 본다고 해서 멘붕... ㅡ,.ㅡ;


늦게까지 레시피를 외우고 천근만근의 몸으로 목요일 수업에 왔는데 마지막 이론 수업은 맥주~ 테이스팅은 스미딕스와 기네스 오리지널을 했다.
칵테일 실기 시험 때문에 술 마시면 안되는데 결국 미련하게 버리지 못하고 맛있다고 다 흡입 해 버렸다. ㅡ,.ㅡ;


이어서 칵테일 실기시험을 들어 가는 순간까지 레시피를 외우고 있었다.
시험에 들어가서 만들어야 할 칵테일을 뽑았는데 뽑기 운도 지지리도 없어서 쉬운것은 하나도 없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녀석 2개... ㅠㅠ
머리 속도 하얗게 되서 익숙하지 않은 부재료 찾는데도 헤매고.... 5분이라는 시간은 왜이리도 짧은지..  ㅠㅠ
망했다..... 망했어.... 2개중 하나는 만들지도 못했고....
나머지 하나도 셤이라고 긴장 했는데 쉐이커에 담지 않고 잔에다 담아서 새로 쉐이커에 담아야 했다.
결국 실기시험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었으니 졸업 시험을 잘봐야 한다.
2013년 설 연휴는 내게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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