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ender Studied

조니워커스쿨 바텐더 175기 졸업~

타고르 2013. 2. 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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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의 조니워커스쿨이 끝나고 발렌타인 데이였던 지난 목요일에 졸업식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서 시원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6주간의 즐거운 시간이 끝나서 아쉬웠다.
생각보다 일찍 조니워커스쿨에 도착해서 동기들을 기다리는 데 같은 반 지은씨가 손수 만들어 온 쵸코렛을 건낸다. 제일 못생긴 쵸코렛을 집었는데 맛있다~


조니워커스쿨의 졸업식은 1부 시상식과 2부 뒷풀이가 진행 되는데~ 시상식 전에 와인잔을 들고 가볍게 즐기는 시간이 있다.
이번 졸업식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 화이트~
6주간의 힘든 시간이 끝나서 인지 다들 표정이 밝다~~



1부 시상식이 진행 되었는데 짜장밥이 속한 바텐더 A반 D조에서 수석과 차석이 나왔다.
이것만 봐도 우리 D조가 짜장밥이 얼마나 열씨미 했는지를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칵테일이 처음이라서 실기에서 저 두 친구를 따라 잡을 수는 없으니~ 어차피 수상을 기대조차 안했으니~ ㅋㅋㅋ


그렇다고 시상식에서 아무것도 못받은 건 아니고 개근상을 받았다.
정말 첫주차에 허리를 다쳐서 2주동안 고생을 했는데도 개근상을 받았다.
그리고, 유럽 바리스타 레벨2도 조니워커스쿨도 졸업 했으니 스스로에게는 무척 의미 있는 상이다.

2부에서는 각 반의 지난 6주간의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하는 시간과 음식과 술을 마시는 뒷풀이 시간이 이어지는 데 간단한 게임도 진행 되었다.
그중에 하나는 각 반을 대표해서 남녀 한명씩 나와서 하는 팔씨름 대회~


 

뒷풀이를 즐기고 있는 사이 졸업 합격자 명단이 게시 되었다.
열씨미 한 짜장밥도 당연히 합격~~~


포토존에서 동기들과 함께 기념 촬영~
오늘은 다들 멋있다~~~~~~~

 

졸업식 이후 새벽 1시까지 이어진 뒷풀이~
날이 날인 만큼 발렌타인 데이라고 속 속 빠지는 동기들.... 출근 해야 하는 동기들....
자리를 옮길 때마다 이래 저래 빠지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지는 못했다.
이제 겨우 고3 모드 해제 되서 달리려고 하는데.... ㅠㅠ
강남역에서 3차 정도를 할때 먹은 안주~ 이거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다~


오뎅탕도 맛깔나게 나오고~


밤 10시가 넘어 택시를 타고 동기가 일하는 바에서 마신 싱가폴 슬링~
오리지널 레시피라서 짜장밥이 원하는 맛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다... ㅠㅠ

 

조니워커스쿨을 다닌 노력의 산물~ 졸업증서와 개근상으로 받은 다이어리~
그리고, 바텐더 클래스 배지와 총동문회 배지~( 배지는 각 5천원씩 주고 구입)


지난 6주간 정말 학교 다니는 기분도 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고~
조니워커스쿨 바텐더 클래스는 내 인생에서 또다른 새로운 활력을 얻은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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