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ender Studied

가장 hot 한 겨울을 보냈던 6주간의 조니워커스쿨~

타고르 2013. 2. 13. 16:20
반응형

오늘 조니워커스쿨에서 졸업시험을 보고 드디어 고3 모드가 해제 되었다.
살아 오면서 이번 처럼 가장 뜨거운 겨울을 보낸 적이 있었던가?
지난 6주간 유럽 바리스타 레벨2 준비도 있었지만 조니워커스쿨을 다니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핫~~ 한 겨울을 보냈다.
스쿨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것처럼 조니워커스쿨을 다닌 6주 동안은 정말 학교 다니는 기분이 났고, 정말 열심히 공부 했었다.

설연휴에도 조니워커스쿨을 다니는 우리는 제대로 연휴를 즐기지 못했다.
조별과제와 개인 과제의 폭탄의 데드라인이 걸쳐 있었기 때문... ㅠㅠ
무사히 빠져 나오니 설연휴가 끝난 화요일은 조별과제 발표~
제일 먼저 진행 된 창작 칵테일 발표에서 조별로 창의력이 돋보이는 많은 칵테일을 볼 수 있었다.

B조에서 만든 말걸리나~ 돈 훌리오 데킬라 베이스에 막걸리를 믹스 한 센스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막걸리로 칵테일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는데도 맛있게 만들었다.
B조 중에 주점을 운영하는 동기가 있어서 고객들에게 선보여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A조의 창작 칵테일 발표~ 왼쪽이 멋진 친구는 황금색 클래식 쉐이커와 스트레이너를 가지고 와서 인상적이었다.


쵸코시럼과 아몬드로 리밍한 것도 괜찮았고 개인적으로 달달해서~ 조중에서 맛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C조에서 널 훌리오~ (돈 훌리오 베이스라서 그런 것 같다.) 커피 파우더로 리밍을 했다.
맛도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짜장밥이 속한 D조의 창작 칵테일은 Cancun Siesta~
멕시코 휴양지인 칸툰에서 낮잠을 자는 둥의 휴식을 취하면서 마시고 싶은 칵테일로 시각적으로 칸쿤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화이트 비치, 수박바는 적도의 태양을 표현 했다.
또 한가지는 멕시코의 국기를 표현 하기도 했다.
수박바 가니쉬로 즐거움과 단 맛을 Up 시키려고 했다.
수박바 가니쉬가 우리 조 창작 칵테일에 화룡정점을 찍은 짜장밥의 아이디어~

 

창작 칵테일 발표에 이어 두번째는 조별 메뉴 및 해피아워 이벤트 발표 시간~
다들 비슷한 아이디어도 많았는데 우리 조는 칵테일 (테이스팅) 데이, 불타는 금요일 Bomb 데이로 단순 할 것 같은 아이디어를 PPT 발표 자료에는 재밌는 사진을 접목하여 아이디어를 제출 했다.
우리만 재밌었나? ㅡ,.ㅡ;

우리 발표가 끝나고 염쌤이 지난 기수의 창의력 돋는 다양한 메뉴를 보여 주셨는데 정말 소름 끼치도록 창의력이 돋보이는 메뉴들이 많았다.
나중에 창업 할 때 메뉴 개발에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다.


수요일인 오늘은 지난 5주간 배웠던 졸업 시험~
예상 했던 것 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헷갈리는 문제가 몇개 있었다. ㅠㅠ
그렇게 졸업 시험도 마치고 여러 가지 설문 조사와 롤링 페이퍼 작성~
나중에 돌려 받은 롤링페이퍼에는 참 좋은 글들이 많이 있었다.
아~ 나도 좀더 신경써서 잘 써줄껄.... 미안해요~~~~ ㅠㅠ 

 

조니워커스쿨 두번째날 원장님의 수업에서 '후회'와 '미련'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하셨다.
지난 6주 간 나는 정말 후회도 미련도 남기지 않을 만큼 불태웠었다.
내가 부족 했던 것은 내 머리와 몸의 하드웨어적 문제였다. ㅡ,.ㅡ;
물론 조니워커스쿨만 집중 했다면 더 잘 할 수도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다른 것과 병행 하면서 물리적으로 부족한 시간 때문에 더욱 나를 불 태우고 열심히 였던 것 같다.

정말 힘들었지만 조니워커스쿨 초급 바텐더 175기 동기들과 함께 6주간 즐겁고 행복했다.
특히 의견 충돌 없이 서로를 배려하며 조별과제에 솔선수범해서 열심히 였던 우리 D조 땡큐베리 감사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