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기, 체험기/커피, 커피 관련 제품 리뷰

일리 Y3.3 커피머신 디스케일링 작업 및 사용후기

타고르 2022. 10. 23. 00:08
반응형

 캡슐 커피 사용자들은 결국 일리 캡슐 전용 머신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나의 경우도 네스프레소 하이앤드 머신인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모델까지도 써봤지만 결국은 일리 X7.1 머신을 중고로 구입하여 잘 쓰고 있다.

2021.06.27 - [All New Coffee Life/제품 사용기, 체험기] - 일리 프란시스 X7.1 중고 구입 후기, 캡슐 커피 머신 세척 작업

 

일리 프란시스 X7.1 중고 구입 후기, 캡슐 커피 머신 세척 작업

지난 3월에 친한 동생집에 놀러 가서 일리 프란시스 x7.1을 사용해 보기 후기를 올린 적이 있다. 2021.04.03 - [All New Coffee Life/제품 사용기, 체험기] - 일리 프란시스 X7.1 캡슐커피 머신 및 일리 에티오

barista1000.tistory.com


 얼마전 친한 동생집에 놀러 간 적이 있는데 못 보던 일리 Y3.3 커피머신 모델이 보여 물어봤더니 친동생이 쓰다가 줬다고 한다. 오지랖 넓은 이 형은 동생 녀석이 관리 안된 커피머신을 쓸까 봐 디스케일링 작업을 해준다고 집에 가져왔다. ^^;


 사실 일리 Y3.3 모델인지 하위 모델인지 모르겠지만 Y3.x 시리즈는 디자인과 기능이 달라진게 거의 없어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마침 집에 디스케일링 용액도 많이 남아 있어서 디스케일링 작업을 진행했다.
 먼저 물통을 깨끗한 물로 MAX까지 채우고 디스케일링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일리 Y3.3 모델에서 디스케일링 모드는 전원선을 꽂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왼쪽 에스프레소 추출 버튼을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디스케일링 모드가 활성화된다.


 디스케일링 모드가 활성화되면 오른쪽 아메리카노 버튼에만 불이 깜빡인다.


 디스케일링 모드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불이 들어온 오른쪽 아메리카노 버튼을 누르면 디스케일링 작업이 진행된다.
디스케일링 작업 동안 물통의 물이 거의 배출이 되는 만큼 넉넉한 용량의 그릇으로 물을 받는 게 좋다.


 일리 Y3.3 디스케일링 작업 동영상


 동생 놈의 일리 Y3.3 커피머신은 관리를 잘했던 것인지 생각보다 커피를 안 마셨는지 기대했던 만큼 찌든 때가 나오지는 않았다. 디스케일링 작업이 끝나면 헹굼 모드로 전환이 되는데 왼쪽 에스프레소 버튼에 불이 들어오고 오른쪽 아메리카노 버튼은 천천히 깜빡인다.


 헹굼 모드를 진행하기 전에 물통에 남아 있는 물을 비우고 깨끗한 물로 몇 번 세척해 준 후 깨끗한 물을 MAX까지 채워 준다.  다시 오른쪽 아메리카노 버튼을 누르면 헹굼 모드가 진행이 된다.


 헹굼 모드가 끝나면 양쪽 버튼이 몇 번 깜빡이다가 양쪽 버튼에 계속 불이 들어온 상태로 추출 대기 상태가 된다.


 디스케일링 작업은 모두 끝내고 추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름 시즌 동안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사용하고 있어서 일리 캡슐 커피가 집에 없어서 테스트를 위해 재출시된 코스타리카 캡슐을 구입했다.


 일리 Y3.3 머신은 처음 써봤는데 X 시리즈와 다르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이다.
손잡이 부분을 위로 올리면 캡슐을 넣으면 된다.


 캡슐은 글자가 쓰여있는 아래면이 아래로 가게 넣어줘야 한다.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추출을 했더니 30ml가 조금 넘어 거의 35ml가 추출되었다.


 캡슐커피 추출 후에 일리 Y3.3 커피머신의 손잡이를 좀 더 위로 올리면 사용한 캡슐은 내부의 캡슐 트레이로 떨어진다. 


 일리의 대부분의 커피 캡슐 추출량은 25ml를 권장한다.
캡슐 커피를 추출하다가 제품이 바꾸면 추출량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간단하게 추출량을 다시 맞춰 줄 수 있다.
 에스프레소 추출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25ml 추출되었을 때 버튼에서 손을 떼면 추출량이 저장되어 다음 추출부터는 25ml가 추출된다.

 일리 일반 커피 캡슐이나 룽고 캡슐로 아메리카노 추출을 하면 안된다.

 일리 Y3.3 머신을 사용하는 분들 중에 아메리카노를 먹겠다고 일리 일반 캡슐을 사서 오른쪽 아메리카노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아메리카노 추출용은 일리 필터 커피라고 아메리카노 전용 캡슐 3종류의 라인업이 있다.


 커피가 기호식품이라고는 하지만 잘못된 추출로 만든 커피는 재앙급의 맛을 초래할 수 있다. ^^;
 친한 동생의 일리 Y3.3 디스케일링 작업을 위해서 가져온 것도 있지만 한 번도 안 써본 일리 Y3.3을 경험하기 위해 가져 온 것도 있다. 며칠 동안 일리 Y3.3을 사용해 보니 좀 더 고가인 X7.1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집에서 일리 캡슐 커피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리 X7.1 같은 경우에는 우유 스팀 기능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고장이 나기도 하는데 얼마 전에 리뷰한 일리 밀크 프로더 같은 우유 거품기가 있으니  Y3.3 커피 머신과의 조합은 가정에서 꽤 괜찮은 홈카페를 즐길 수 있다.

2022.08.13 - [All New Coffee Life/제품 사용기, 체험기] - 일리 밀크 프로더(illy Milk Frother) 한국 정발판 개봉기 및 사용후기

 

일리 밀크 프로더(illy Milk Frother) 한국 정발판 개봉기 및 사용후기

 나의 커피 취향은 소량의 물을 탄 롱블랙이나 에스프레소이다. 나이 먹을 수록 커피를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을 조심해야 돼서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면서 칼슘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우유

barista1000.tistory.com


※ 이 포스팅은 광고, 홍보, 스폰서 없이 직접 제품 구매 후 리뷰, 후기를 작성하고 수 일, 수개월, 수년 후에 해당 제품 구매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상품 링크를 제공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