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기, 체험기/커피, 커피 관련 제품 리뷰

일리 프란시스 X7.1 중고 구입 후기, 캡슐 커피 머신 세척 작업

타고르 2021. 6.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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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친한 동생집에 놀러 가서 일리 프란시스 x7.1을 사용해 보기 후기를 올린 적이 있다.

2021.04.03 - [All New Coffee Life/제품 사용기, 체험기] - 일리 프란시스 X7.1 캡슐커피 머신 및 일리 에티오피아 커피 캡슐 사용 후기.(illy francis x7.1 & illy Ethiopia Coffee Capsule Review)

 

일리 프란시스 X7.1 캡슐커피 머신 및 일리 에티오피아 커피 캡슐 사용 후기.(illy francis x7.1 & illy E

친한 사람들과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나누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로 생각한다. 좋은 커피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함께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 예전에는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금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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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일리 프란시스 x7.1 머신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국내에서 구입하려고 하니 20만원 후반대에서 30만원 초반대이고 직구도 20만 초반대여서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당근마켓에서 4년 정도 된 x7.1을 발견하고 부담 없고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을 했다.
전에 카페를 운영 할때도 커피 머신은 깐깐하게 관리를 했고 집에서 사용하는 캡슐 머신도 깐깐하게 관리를 해왔다.
중고로 캡슐 커피 머신을 사려고 보면 '사용량은 많지 않아 새것과 다름없어요~'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관리나 청소도 신경을 쓰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일리 프란시스 x7.1 을 구입하고 간단한 추출 테스트만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커피 세정제가 오기 전까지는 아예 사용을 하지 않았다.

주문한 커피 머신 세정제 제품은 cafetto 제품으로 네스프레소 제품, 일리 커피머신 제품, 돌체 구스토 제품 등을 세정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제품에 대한 그림이 앞면에 인쇄더 있다.


주요 제품 구성은 익숙한 구연산과 처음 들어 보는 생소한 이디티에이4나트륨으로 되어 있다.
찾아보니 이디트에이4나트륨은 치약이나 주방세제로도 많이 쓰이는 성분이라고 한다.

 

커피 머신 세정제를 1포 25g을 1L의 물에 희석해서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일리 프란시스 x7.1의 물통이 1L 정도 된다.
물통에 직접 넣고 희석을 할까 하다가 다른 볼에 1리터의 온수를 넣고 희석을 했다

 

희석한 세정제 물을 일리 프란시스 물통으로 옮겼다.
max 까지 채우라고 하는데 거의 1 리터면 max 정도다.

 

스팀봉도 분리 한 후에 스팀봉을 안쪽으로 해서 세정제를 희석한 볼을 밑에 받쳤다.
이제 전원을 넣고 세척작업을 준비했다.
세척 모드로 들어가기 위해 머신을 켜고 15초 이내에 추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3번의 짧은 신호와 1번의 긴 신호를 내면서 세척 모드로 전환되면서 추출 버튼이 깜빡인다.

 

커피 잔 모양의 가운데 추출 버튼을 누르면 세척 모드로 시작되면서 커피잔 그림과 스팀 그림이 번갈아 깜빡이면서 추출구와 스팀 봉의 청소가 진행된다.
이 과정이 매뉴얼에 14분 정도 진행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 잠깐 다른 일을 보고 있으면 된다.

 

일리 프란시스 x7.1 세척 진행 과정 동영상

 

1리터의 물을 희석한 세정제로 세척 모드가 끝나면 긴 신호음이 나는 데 이때 깨끗한 새로운 물 1리터를 물통에 넣고 다시 추출 버튼을 누르면 헹굼모드가 진행된다.

 

헹굼모드도 추출과 스팀 버튼이 번갈아 깜빡이면서 추출과 스팀봉으로 3분간 간헐적으로 배출된다.
같은 일리 프란시스 x7.1이라도 제조년월일에 따라 세척 모드가 다르다고 하는데 내 경우는 판매자분이 함께 준 매뉴얼에 있는 대로 세척작업을 진행했다.

 

머신을 세척모드로 세척했지만 분리한 스팀봉은 따로 세척 해줘야 한다.
역시나 분리한 스팀봉에는 곧은 우유의 흔적이 남아 있다.


분리한 스팀봉은 세척제가 아닌 집에 있는 구연산을 그릇에 조금 넣고 물을 희석한 후에 30분 이상 담궈 뒀다.


우유스팀봉을 사용한다면 이렇게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면 된다.
집에 구연산만 있으면 되므로 간단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 일리 Y3.3 커피머신 디스케일링 작업이 궁금하시면 아래 참고 *************

2022.10.23 - [All New Coffee Life/제품 사용기, 체험기] - 일리 Y3.3 커피머신 디스케일링 작업 및 사용후기

 

일리 Y3.3 커피머신 디스케일링 작업 및 사용후기

 캡슐 커피 사용자들은 결국 일리 캡슐 전용 머신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나의 경우도 네스프레소 하이앤드 머신인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모델까지도 써봤지만 결국은 일리 X7.1 머신을 중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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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X7.1 커피머신 세척 작업을 끝내고 처음 시도한 캡슐은 일리 과테말라였다.
이런 아라비카 셀렉션은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는 없는 제품군으로 원산지의 개성 있는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드디어 중고로 일리 프란시스 x7.1을 구입하고 첫 추출이다.

 

일리 프란시스 x7.1의 특징인지 아니면 내 머신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캡슐이 바꿀 때마다 추출량이 바뀌어서 캡슐 종류가 바뀌면 추출량을 조정해줬다.
카페에서 커피를 추출할 때는 온도, 습도에 따라서 매일 또는 시간마다 조정을 해왔던 것만큼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 생각된다.

 

일리 기본 추출이 25ml라고 하는데 나는 그보다 조금 적게 추출한 것이 맛있다.

 

일리 과테말라 캡슐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1샷도 괜찮았지만 2샷을 넣으니 확실히 맛이 났다.
과테말라는 스모키 한 향도 있고 캐러멜 같은 단맛이 특히 좋았다.
다 마시게 되면 나중에 재구매를 할 것 같다.

 

전에도 친한 동생집에서 일리 프란시스 x7.1로 커피를 마시고 너무 맛있어서 중고로 구입을 했는데 세척 작업을 한 직후여서 그런지 과테말라가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
사실 커피는 재료와 물이 재일 중요한데 청소와 관리를 잘해줘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중고로 구입한 일리 프란시스 x7.1이지만 상태도 좋고 세척 작업도 완료해서 아낌없이 즐겨 주고 있다.
덕분에 최근에 카페나 스타벅스를 안 가게 되었는데 정말 일리 프란시스 x7.1로 추출한 커피는 웬만한 카페보다는 훌륭한 맛을 낸다.
나도 카페를 운영했고 과할 정도의 여러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솔직히 일리 프린시스 x7.1의 커피는 스타벅스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보다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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