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네스프레소 호환 머신을 사용하고 있지만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캡슐 제품군을 가지고 있고, 호환 캡슐도 많아서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3번째 캡슐 커피 머신으로 scishare 제품을 구입하고 처음에는 이전에 마셨던 제품을 사서 테이스팅과 테스트를 진행을 하다가 이제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캡슐을 다시 찾다가 발견한 것이 폴 바셋 네스프레소 호한 캡슐 제품군이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3개의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는데 콜롬비아 제품은 내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이번 구입에서는 배제했다.
워낙에 아프리카 커피, 그중에서도 에티오피아 커피를 좋아하는데 폴 바셋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에 에티오피아 구찌 G1이 있다고 해서 고민 없이 결제까지 진행을 했다.
쿠X에서 구입하고 하루 만에 도착한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 에티오피아 구지 G1
캡슐 커피도 이제는 품질이 좋아져서 스페셜티 커피도 캡슐로 만날 수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원산지 확인을 해보니 에티오피아 어느 산지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에티오피아 100%라고 한다.
단순히 브랜드 명을 에티오피아 구지G1을 쓴 것인지 아니면 정말 G1 등급의 구지 커피를 넣은 것인지 궁금하다.
포장은 위로 여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10개의 캡슐이 일렬로 포장되어 흔들리지 않는다.
캡슐은 네스프레소나 일리처럼 알루미늄 형태가 아니가 아니라 라바짜처럼 플라스틱에 위아래 은박지로 패키징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일리나 네스프레소 캡슐 형태를 선호 하지만 환경오염 문제도 있다고 하니 선뜻 좋아하기만 할 수는 없다. ㅠㅠ
개인적으로 리스트레토로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처음 첫 추출은 25ml를 추출했다.
확실히 베리향이 가득하고 자극적인 이지 않은 산미가 입안을 채워 주는 것이 좋았는데 여운 없이 짧게 끊기는 것이 아쉬웠다.
2번째 추출은 폴 바셋에서 권장하는 30ml를 추출했는데 더 진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여전히 뒷맛이 플랫 해지는 경향이 있어 아쉽다.
날씨 더운 날 폴 바셋 에티오피아 구지 G1 캡슐로 내린 리스트레토 2샷을 넣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셨는데 역시 여름에는 은은한 산미가 있는 커피가 청량감을 주어서 더 맛있다.
스페셜티 커피여서 인 것도 있지만 리스트레토 투샷을 넣었는데도 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스페셜티 전문 카페에서 리스트레토 투샷을 넣어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비교해도 연한 맛은 조금 아쉽다.
베리향 가득한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커피를 캡슐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은데 맛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크다.
두 번째로 주문한 폴 바셋 캡슐 커피는 브라질 60%와 에티오피아 40%라는 시그니처 블랜드였다.
역시나 포장 형태는 비슷하다.
폴 바셋 에티오피아가 포장과 캡슐에 오렌지 색에 포인트를 줬다면 시그니처 블랜드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시그니처 블랜드를 30ml로 추출해봤다.
에티오피아 40%가 잡아는 베리향은 에티오피아 구지 G1과 비교해서도 적지 않고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쵸콜릿 같은 풍미의 쌉쌀한 맛과 향이 밸런스가 좋아서 맛이 괜찮았다.
에스프레소로 즐겼을 때는 밸런스도 좋고 맛이 괜찮았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즐기면 산미와 향이 확 줄어 들어서 무난한 커피 맛을 낸다.
에스프레소를 맛보고 좀 더 기대를 했는데 베리향과 산미가 물을 만나면 쉽게 흩어지는지 살짝 아쉽다.
폴 바셋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스페셜티 커피를 캡슐커피로 즐길 수 있어 좋지만 향에서는 인상적이었지만 맛과 향의 지속성이 짧은 게 아쉽다.
커피 맛은 개인적인 호불호지만 캡슐 커피를 추출했을 때 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쉬운데 좀 더 캡슐 커피를 연구하고 나은 방향으로 리뉴얼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콜롬비아 제품은 한번 맛보고 싶은데 앞서 구매한 제품들은 일단은 재구매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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