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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신규 회원 만의 혜택 웰컴 오퍼 구입 후기.(Nespresso Welcome Offer)

타고르 2020. 10. 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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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는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D30에 대한 구입 및 사용 후기를 올렸다.
나처럼 네스프레소를 처음 구입 한 신규회원들에게는 웰컴 오퍼 혜택을 주는데 네스프레소의 다양한 정품 캡슐을 경험하기에 좋은 기회다.

네스프레소 캡슐을 구입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네스프레소 머신을 처음 구입하게 되면 궁금해서라도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방문을 하게 된다.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nespresso.com/kr/ko/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정품 캡슐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이 가능 하지만 신규 회원이라면 웰컴 오퍼는 놓치기 힘든 혜택 중 하나이다.
내 주변에 네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웰컴 오퍼를 놓치지 않고 다들 구입을 한 거 같다.

 

네스프레소 웰컴 오퍼는 크게 두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베스트 셀러 150팩 구성이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있는데 아마도 네스프레소 고객들이 많이 구입을 하는 상품으로 구성 된 듯 한데 주로 블랜딩 캡슐이나 가향 캡슐이 많이 포함 되어 있다.

 

웰컴 오퍼의 두번째 구성은 커피 트래블 150팩인데 가격도 베스트셀러보다 4천원 정도 더 비싸다.
내가 선택한 웰컴 오퍼는 커피 트래블인데 이탈리아 블랜딩 구성과 싱글 오리진 위주의 구성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두 상품 구성 모두 41,000원 상당의 뷰 큐브를 사은픔으로 받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선택 하는 것 같다.

 

거의 10만원을 주고 커피트래블 150팩을 주문하고 몇일만에 집으로 배송이 되었었다.
개인적으로는 가향 커피를 좋아하지 않고 네스프레소의 싱글오리진 컵슐 커피 맛이 궁금해서 커피 트래블을 선택 했다.
아마도 이탈리안 블랜딩과 싱글 오리진 위주의 구성이어서 커피 트래블 팩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웰컴 오퍼를 구입하면 따라 오는 뷰큐브는 뚜겁고 투명한 아크릴 박스가 제공 되는데 네스프레소 캡슐을 채워 넣으면 더 빛을 발한다.
웰컴 오퍼에 있는 캡슐 5 줄인 50팩 정도를 넣으면 거의 뷰큐브가 꽉찬다.
쿠기 박스에서 크기를 꺼내 먹는 것처럼 뷰큐브에서 캡슐 커피를 하나씩 빼먹는 즐거움이 있다.

 

웰컴오퍼 커피트래블 150팩의 캡슐 커피 맛은 대부분 그런 대로 무난 했지만 특히 커피 맛이 괜찮은 캡슐이 있다.
내 기준으로 괜찮았던 네스프레소 캡슐을 꼽자면~

그 중  첫번째는 니카라과 다.
니카라과는 커피트래블과 베스트셀러 모두에 들어가 있는 구성인데 에스프레소로 즐겼을때 고소하고 달콤한 곡물향과 단맛이 있었고 밸런스가 좋았다.
다만 니카라과는 룽고로 즐겼을때는 조금 플랫해지고 텁텁해지는 경향이 있다. ㅠㅠ (이건 니카라과 뿐만 아니라 대부분 캡슐이 룽고로 즐겼을 때 텁텁한 맛이 있다.)

두번째는 인디아(인도) 다.
인디아는 에스프레소와 룽고 모두 괜찮았다.
에스프레소에서는 고소한 향과 로부스타 특유의 구함이 좋았고 우디향도 느껴졌지만 마치 쵸콜릿 같은 뉘앙스였다.
인디아를 룽고로 즐겼을때는 고소한 향과 구수한 향이 마치 카라멜과 같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는데 인디아는 특히 룽고가 좋았다.

세번째는 나폴리.
이탈리아 남부의 유명한 도시 답게 나폴리는 다크로스팅임에도 불구하고 스모키 하면서도 구수한 향에 우디한 맛이 있지만 바디감과 코코아향과 맛이 나서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느길 수 있었다. 재밌는 것은 룽고 캡슐이 아님에도 오히려 룽고로 뽑았을때 구수한 단향이 더 올라오고 코코아향과 맛이 더 강해진 느낌이었다.

네번째는 에티오피아 다.
개인적으로 에티오피아 원산지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조금 아쉽지만 네스프레소로 에티오피아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네스프레소로 커피가 추출 될때부터 상큼 달콤한 과일향이 코를 자극 하는데 다른 캡슐보다 산미가 높긴 하지만 자극적인 신맛이 아니어서 좋다.
룽고로 추출 했을때 상큼한 과일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지만 산미가 온 뒤에 끝맛에서 텁텁한 맛이 느껴지는 것은 조금 아쉽다. ㅠㅠ

다섯번째는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에스프레소 추출 할때부터 우디한 향이 추출 할때부터 강하게 느껴지는데, 뒷맛의 단맛이 좋다.
룽고에서도 에스프레소와 향과 맛은 비슷하지만 에스프레소가 더 괜찮다.

그 외에 콤롬비아는 쓴맛과 산미, 단맛의 밸런스가 좋았고 넛티한 고소한 맛이 부드럽게 혀를 감싼다.
이스피라치오네 로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셔본 에스프레소 맛과 향을 잘 재현해 냈는데 특히 리스트레토로 추출 했을때 밸런스가 좋았다.

 

일단 내가 경험해본 커피트래블 팩에서 내 기준에서 괜찮은 커피는 이 정도이다.
이제는 많은 캡슐을 경험하고 있어서 더이상 웰컴 오퍼를 주문하지는 않겠지만 아직 경험 해보진 못한 리미티드 에디션 에이지드 수마트라 같은 정품 캡슐은 궁금해서 니카라과와 함께 구매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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