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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구입 후기(일리 클라시코, 클라시코 룽고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타고르 2021. 1. 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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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커피도 라바짜 커피 처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커피 회사 중 하나다.
1933년 창립 된 이후 질소포장 방식으로 커피의 신선도를 높이고 보관, 유통하는데 커피 원두를 은색의 알미늄 강통 포장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리 커피 캡슐을 맛본 것은 2017년 3번째 이탈리아 여행에서 티라미수로 유명한 폼피에서 티라미수를 먹으면서 마실 커피를 찾았는데 자연스럽게 자판기에서 커피를 사서 마실 수 있었다.
그때 폼피 매장 안에 있던 자판기가 일리 머신이었고 일리 캡슐로 다양한 이탈리아 스타일의 커피를 선택해서 맛볼 수 있었다.
당시에 에스프레소를 뽑아서 마셨는데 밸런스도 좋고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나 자판기 등 대부분의 커피가 맛있었다. ^^;

 

로마에서 베네치아로 가기 전에 모더나까지 유로스타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1등급 승객에게는 간단한 간식과 커피가 무료로 제공이 되었다.
승무원 아저씨가  일리 커피 머신을 가지고 지나갔는데 일반 에스프레소 스타일부터 카푸치노까지도 가능 했다.

 

에스프레소를 주문 하고 처츰에는 파드 커피 머신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캡슐 커피가 대중화 되어서 과도기에 있었던 파드 머신은 완전히 대체 된 듯 한다.
바로 옆에서 추출하는 과정을 봤는데 일리 커피 머신을 직접 보는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자판기도 일리 커피 머신에서도 추출된 에스프레소는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인 취향은 라바짜가 더 좋지만 일리 커피도 밸린스가 좋아서 일반 일리 카페에서 커피를 마셔도 맛있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맛본 일리 커피 캡슐에 대한 경험 덕분에 네스프레소를 구입 한 후에도 믿고 시도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사면서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라바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사면서 일리 커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을 함께 주문 했다.
은색의 알미늄 깡통처럼 일리를 대표 하는 생각이 은색이 되어 버렸는데 일리 캡슐 커피 호장도 은색의 종이 상자에 담겨서 무척 고급지다.

 

밸런스가 좋고 대중적인 클라시코 캡슐을 주문을 햇는데 룽고로 뽑을 수 있는 클라시코 룽고도 함께 주문을 했다.

 

박스 뒷면에 간단한 설명이 있는데 클라시코 룽고 캡슐은 인텐스가 아주 높지 않고 룽고로만 추출 할 수 있다.

 

포장을 열어 보면 라바짜와 처럼 4개는 눕혀 있고 2개가 세워져 이는데 아래쪽에는 제품을 잡아주는 가이드가 포장지가 있어 라바짜 보다 포장이 훨씬 안정적이다.
라바짜 호환 캡슐과는 다르게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처럼 알루미늄 포장으로 되어 있다.

 

 일리 클라시크로 룽고를 뽑아사 마셔 보니 밸런스도 좋고, 은은한 산미도 좋았다.
일부 캡슐은 룽고로 뽑았을 때 뒷 맛이 텁텁한 경우가 더러 있는데 텁텁하지도 않고 고소한 맛과 쵸콜릿티 한 맛이 좋았다.

 

일리 클라시크 캡슐도 룽고와 다르지 않다.
인텐스가 높지도 않으면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일리의 대표 블렌딩 캡슐 중 하나다.

 

일리 클라시코 캡슐은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에서 리스트레토와 에스프레소 두가지 추출로 뽑을 수 있다고 상자 뒤면에 설명 되어 있다.

 

일리 클라시코 룽고와 같은 포장 방식으로 안정적이다.
바닥면이 빨간색 컬러가 되어 있어서 룽고와 다른 디자인으로 차별을 두고 있다.

 

일리 클라시코는 부드럽고 밸런스가 좋아서 호불호가 적은 안정적인 맛을 추구 하는 것 같다.
이상한 것이 같은 블랜딩 인거 같은데 룽고에서 산미가 좀 더 있었던 것 같다.
일리 클라시코로 리스트레토 투샷으로 카페 라떼를 만들어 봤는데 그럭저럭 무난한 맛을 내주었다.
스페셜티 커피로도 라떼로 만들면 맛있는 원두가 있는데 뭔가 안맞는지 카페 라떼에서는 무난 했다.

이 글을 썼을 때는 벌써 일리 커피 캡슐을 두번이나 재구매 하고 있다.
좀 더 맛에 대한 다양한 맛에 정보를 주고 싶은데 캡슐 커피에서 스페셜티 커피 처럼 인상적인 맛을 내는 커피는 아직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다. ^^;
일리 커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커피 맛도 괜찮아서 재구매 의사가 충분하지만 다양한 캡슐 커피를 즐길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재구매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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