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난 라오스, 홍대 라오스 카페

얼마전부터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 라오스 여행기를 올리다가 홍대에 라오스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홍대에 갈 일이 있어 라오스 카페를 직접 찾아가게 되었다.

라오스 카페는 홍대의 명물로 자리잡은 조폭떡볶이 건물 2층에 자리 잡아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술집처럼 운영하는지 오픈 시간이 오후 5시로 너무 일찍 도착 해서 홍대 거리를 구경하고 와서도 15분 일찍 오픈 준비도 안되었는데 들어가게 되었다.

라오스 카페는 세련된 인테리어는 없지만 공간 분위기 자체를 라오스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흘러 나오는 뮤직비디오도 라오스 음악이어서 잠시 나마 라오스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인테리어 외에 소품들도 라오스에서 모두 공수 해온 것드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음료, 술,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라오스 스타일의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사장님은 여성분으로 라오스 여행을 하면서 라오스가 좋아서 카페 운영을 시작 했다고 하고 짜장밥도 카페를 오픈 할꺼라고 얘기 했더니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라오스에서 바리스타를 꿈꾸며 온 깨오를 위한 후원 파티 소개 전단지를 보여주셨다. 라오스와 인연을 맺은 만큼 깨오라는 소녀가 한국에서 교육을 잘 받고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

 

 

아직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많지 않아 마시기 힘든 비어 라오를 주저 없이 주문을 했다.
역시 비어 라오의 맛은 라오스의 추억을 되새기기에 충분 했다.

맥주 한병 만으로 이렇게 잠시 행복해질 수 있다니~

 

 

홍대 라오스는 30평 남짓한 공간을 라오스처럼 꾸며 놓아 라오스 여행 후 라오스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나 라오스를 여행 전에 라오스의 분위기와 음식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 가보면 좋은 장소라 생각 된다.
무엇보다 맛있는 비어 라오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분들에게 마실만한 가치가 있는 맥주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