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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요리 7

태국 방콕 줄서서 먹는 맛집 씨암의 망고 탱고(Mango Tango)

2013년 11월 초 동남아 커피 여행중에 다음 목적지인 인도네시아로 가기 위해 태국 방콕으로 돌아왔을 때 마침 주말이어서 태국 사람들처럼 방콕 최고의 번화가로 쇼핑몰이 모여 있는 씨암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여행책자에 씨암 근처에 Mango tango는 늘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해서 워낙에 망고도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망고식스 같은 음료수인가 싶어서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러 찾아 갔다. 망고 탱고에 도착 했을 당시에는 입구 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지는 않았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점원이 나와서 메뉴판을 주면서 무엇을 주문 할 것인지와 안에서 먹을 것인지 테이크 아웃인지를 물었다. 메뉴를 보니 정말 망고가 들어간 음료와 음식만 취급 하고 있다. 무엇을 먹을지 잠깐 고민하다가 ..

[치앙라이/태국 → 비엔티엔/라오스] 3년만에 다시 돌아온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중국 징홍에서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산 길을 피해 좀 더 편한 길로 가기 위해 태국 치앙라이로 우회를 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장염으로 치앙라이에 이틀간 더 머물게 되었고 주말인 2013년 10월 19일에 야간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으로 갔다.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치앙라이 터미널2에서 오후 5시 버스를 타고 13시간 걸려 우돈타니까지 가야 하는데 게스트 하우스 체크 아웃이 12시인데도 아침부터 짐을 싸느라 바뻤다. 짐을 싸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다 12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왓쨋욕 근처의 서울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에 추가 공기밥을 130바트에 먹었다. 장염으로 기운이 없어서 다른 건 식욕이 땡기지 않았고 한국 라면과 밥이 먹고 싶었다. 치앙라이 터미널2에서 버스표를 예약을 안하면 오늘 못..

태국 치앙라이에 5년 연속 수상경력의 바리스타 운영하는 카페 허브(Kaffe Hub)

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 당시에 태국 치앙라이는 도이창 농장에서 내려 온날 바로 라오스로 넘어가서 이번 여행에서 다시 올 일이 없다고 생각 했는데 라오스 비엔티엔까지 가는 길을 좀 더 편한 태국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중국 징홍에서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오면서 치앙라이 카페를 다닐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치앙라이에 돌아와서 현지 식당에서 먹은 밥과 얼음물이 잘못이었는지 몇시간 후 폭풍설사를 했고, 덕분에 치앙라이에 이틀을 더 머물게 되었다. 속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카페 탐방을 나섰고 치앙라이 황금시계탑 인근의 카페 몇곳을 다녔는데 그중 Kaffe hub가 가장 괜찮았다. 날씨가 좋은 치앙라이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경계가 없는 개방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 카페였다. 황금 시계탑을 지나다가 이곳을..

[중국 윈난/징홍 → 태국 치앙라이] 버스 타고 하루만에 중국 윈난에서 라오스 경유해서 다시 돌아온 치앙라이~

중국 윈난 징홍의 커피농장에서는 농장을 운영하는 현지인을 만나지 못해서 큰 소득이 없어서 일주일이 안되는 짧은 일정을 여행하고 다음 목적지인 라오스 빡송으로 향해야 했다. 중국 징홍에서 빡세까지 가는 길 중 라오스 루앙 남타에서 수도 비엔티엔까지의 길이 산길이어서 무척 험난한 여정이 예상 되었다. 불편한 산길을 며칠씩 이동하는 게 싫어서 다시 태국 치앙라이로 가서 비교적 도로와 버스 상태가 좋은 태국 버스를 타고 수도 비엔티엔을 가는 방법을 생각하고 일단 치앙라이로 향했다. 전날 징홍에서 라오스 훼이싸이로 가는 버스를 140위엔을 주고 예약을 했는데 터미널에서 영어를 못해서 짧은 중국어로 소통이 잘 안되어서 정확히는 애해 못했지만 이 버스가 비 정기적인 노선이어서 격일로 운행 되거나 양국 간을 오가는 짐..

[도이창/태국] Good bye~ 도이창 커피 농장

도이창 커피농장에 도착하고 이틀지나 한국에서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해서 한참 설치 작업이 진행 되었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특별히 바쁘지 않은 농장 생활에서 살짝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다. 농장에 작은 소란이 있어서 나가 봤더니 작은 뱀 한마리가 농장 마당에 나타났다. 당시에 남자 스텝도 없었고 남자라고는 나 혼자여서 뱀의 출현에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연약한 도시 남자라서... ㅡ,.ㅡ; 다행히도 농장 카페에 놀러온 주민 한분이 나타나서 빗자루로 슬어 버리며 뱀을 치워 주셨다. Miyo가 뱀을 몽둥이로 때려 잡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뱀도 목숨을 구하고~ 우리도 구하고~ ^^; 뱀을 치워준 카페 손님의 픽업 트럭에 올라서 마치 짜장밥의 차인냥 인증샷을 찍기도 하고 그렇게 도이창 농장에서 지내고 있었다. 도이창..

[도이창/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서의 생일 파티

짜장밥이 도이창 커피 농장에 있을 때 도이창 커피 농장에 새 식구가 늘었다. 한국에서 부터 커피 생두 색분별기가 도착 했다. 단일 설비로 꽤 고가의 장비인데 이런 투자는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도이창 커피를 생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부터 온 물건이서 포장 상태도 꼼꼼 했다. 그린 빈 색분별기는 도착한 날로부터 일주일간 설치 및 셋팅이 진행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사업이나 차를 샀을 때 고사를 지내는 것처럼 이곳에도 고사와 잔치를 한다고 돼지를 잡는 다고 했다. 사진의 까만 돼지가 잔치에 쓰일 돼지로 얼마 후 운명을 달리 했다. ㅠㅠ 미안해... 근데 맛있었어~~ 금새 잡은 신선한 돼지 고기가 기름 솥에서 구워지고 있었다. 농장에는 재래식 부엌이 있어서 아침이나 점심은 아카족 어머니가 이..

[도이창/태국] 태국 도이창 커피 농장에 가다.

지난 2013년 9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75일간의 동남아 커피 여행을 다녀 왔다. 동남아는 2010년에 서유럽과 동남아를 6개월 동안 여행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동남아 커피 농장과 동남아의 카페 문화 체험을 위한 여행이 되었다. 이미 3년 전 여행에서 다양한 술과 음료를 만나고 온 것이 새롭게 카페와 음료 산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미 출발 하기 훨씬 몇달전부터 태국 도이창 커피농장을 비롯해 각 국가별로 농장 섭외를 마치고 여행 할 나라의 왕복 비행기는 물론 나라 간을 이동하는 저가항공까지 티켓팅을 모두 완료 했었다. 많은 준비는 못했지만 그래도 맨땅의 헤딩은 아니니 다녀오면 좀 더 넓은 시야와 지식을 얻게 될꺼라는 기대 때문인지 9월 30일 오전 9시 10분 출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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