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카페 탐방

서해 대부도 뷰맛집 회전전망대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 바르바커피 타워360점 후기

타고르 2025. 4.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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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는 현재 30년 넘게 살고 있는 안양시에서 30~40분 거리로 가까운 거리지만 자주 가지 못했다.
프랑스에 사는 친구가 모처럼 외국인인 와이프와 처가식구들과 함께 한국에 들어와서 화성시 전곡항 여행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반나절이라도 친구 얼굴을 보기 위해서 오전에 일을 마치고 인천 송도에서 전곡항으로 달려갔다.
 인천시 송도에서 전곡항으로 갈 때 네비가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가는 길을 안내했고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전망대가 있는 카페인 바르바커피 타워360을 보게 되었다.


 친구 가족과 전곡항 마리나에서 요트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오면서 봤던 대부도에 있는 바르바커피 타워360점 이야기를 하자 외국인인 친구 처가식구들이 좋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르바커피는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인 것 같은데 대부도에는 회전전망대가 있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전망대가 있는 메인 베이커피 카페 건물 외에도 바로 옆으로 식물원과 커피박물관도 있다.


 커피박물관에는 오래된 커피 도구와 커피 잔이 진열 전시 되어 있다.


 소장된 전시물이 많지는 않지만 나처럼 커피인이 아닌 일반인은 처음 보는 도구들이 있고 무료로 운영되니 한번 가볼 만은 하다.


 요즘은 핸드밀이 크기가 작아졌지만 과거 핸들이 큰 핸드밀부터 여러 종류의 오래된 핸드밀이 여러 대가 전시 되어 있다.


 우리 집 진열장에도 몇 개 있는 거 같은 고급스러운 커피잔과 다기도 전시되어 있다.


 옛날에 커피를 볶는 커피 로스터도 전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커피 박물관과 카페 건물 사이에는 식물원 카페가 있다.


 식물원 카페에는 열대와 아열대 식물을 볼 수 있다.


 식물원 카페에서 커피나무도 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상태가 좋지는 않다. ㅠㅠ


 바나나 나무도 있는데 마침 바나나 열매도 열려 있다.


 선인장 있는 쪽에 이상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선인장 꽃이 오랫동안 잘 안 핀다고는 알고 있는데 이 꽃은 아가베아테누아타라고 100년에 한 번 개화하는 꽃이었다.


 커피 박물관과 식물원을 둘러보고 이제 전망대가 있는 카페로 들어갔다.
전망대 건물 1층에 넓게 커피 바와 빵을 파는 매대가 있다.
 평일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손님들 대부분은 전망대에 올라가 있어서 1층 홀에는 사람이 없었다. 


 회전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은 1층의 커피바에서 1인 1 음료를 주문하고 1층 엘리베이터에서 예약을 하면 올라갈 수 있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빵을 기대했는데 평일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구입할 수 있는 빵의 재고가 많지 않았다.


  쇼케이스에는 미니 케이크 같은 보틀케이크가 있었다.


 안산과 경기 남부 쪽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여서 MD 상품 것도 판매하고 있다.


 음료는 가격대가 좀 있어서 아메리카노가 7,500원 에이드나 차 종류가 8천 원이 넘는데 전망대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인원수대로 1인 1잔 음료를 주문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음료를 놓을 수 있는 받침대도 있어 디테일이 돋보인다.


 전망대에 올라와서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는다.
1시간 동안 천천히 한 바퀴를 돌아서 어느 자리에 앉아도 전체 뷰를 다 전망할 수 있어서 좋다.


 원래 테이블이 하나로 연결 된 단체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우리는 회전전망대인 것을 모르고 오션뷰 쪽으로 테이블을 붙여서 자리를 옮겨 달라고 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어차피 1시간 동안 한 바퀴를 회전하는 전망대이니 직원에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다. ^^;


 바르바커피 타워 360점에 커피박물관과 커피나무가 있는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어서 사장님이 커피에 대한 열정이 있다고 생각해서 커피 맛을 기대했는데 커피 맛은 무난하고 평범한 대중적인 맛이었다. ^^;
 일행들이 시킨 다른 음료와 차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괜찮았다고 한다.


 점심을 오후 2시가 넘어서 먹어서 빵이나 다른 디저트는 먹지 못했고 커피 맛도 평범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서해안 대부도에서 뷰만큼은 인정할 만한 뷰맛집 카페이다.
 빵 맛도 궁금하고 가격도 납득할 만한 수준이고 안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여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가 좋은 날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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