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구입한 적은 없지만 친한 동생 회사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간접 체험을 하고 있다.
네스프레소에 비해 호환 캡슐이 적지만 그래도 맛있는 돌체구스토용 호환 캡슐을 발견하면 제일 먼저 동생 녀석에게 들고 가거나 선물로 보내주곤 했다.
어떤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하냐 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캡슐 커피 머신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동안 관리 안된 캡슐 커피 머신에서는 텁텁한 맛이나 재떨이 맛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자주 청소하고 관리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 링크를 붙인 포스팅을 작성한 것이 벌써 2년 전인데 지금까지 디스케이링 작업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ㅡ,.ㅡ;
간혹 캡슐 커피 머신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디스케일링을 안해줘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더라도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은 디스케일링 작업을 해줘야 한다.
마침 전에 사용하던 커피 머신 디스케이링 용액 에코 디스케이링 제품이 1회 분이 남아 있어서 쉬는 날 동생 P군의 사무실을 찾았다.
에코 디스케일링 제품으로 보통 가정용 커피 머신 디스케일링 작업을 할 때 1회 100ml가 필요한데 딱 정량이 남았다.
에코 디스케이링 100ml를 돌체구스토 물통에 넣고 약 0.8L를 넣고 희석을 해주면 된다.
간혹 디스케이링 작업 하는 법을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 보는 분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커피 머신은 디스케일링 모드가 따로 있는데 보통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가 되어 있고 없으면 구글을 통해 검색하면 매뉴얼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돌체구스토 같은 경우는 공식 홈페이지에 제품별 매뉴얼에서 디스케이링 하는 법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돌체 구스토 디스케이링 모드에 들어가기 전에 디스케이링 용액이 희석된 물이 담긴 물통을 장착해 주고 추출량은 최대 7단계로 맞춰 준다.
전원 버튼을 5초 이상 눌러주면 붉은 색에서 녹색으로 바뀌고 점멸하면서 디스케이링 모드가 활성화된다.
추출 레버를 오른쪽 온수 쪽으로 당기면 디스케이링 작업이 2분 동안 진행이 된다.
디스케이링 작업을 할 때 가까이 있으면 약품 냄새가 나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돌체구스토 미니미 블랙 디스케이링 작업 동영상
2분간의 디스케일링 끝나면 레버가 가운데로 돌아오며 다시 전원 표시등이 녹색으로 점멸된다.
사용량이 적어서 그런지 생각 보다 불순물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사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순물이 조금 나왔다.
디스케이링 모드에서 디스케이링 작업이 끝나고 녹색 불이 점멸되는 동안 물통을 비우고 세척한 후 깨끗한 물을 받아서 클렌징 작업을 진행된다.
클렌징 작업은 물통에 깨끗한 물을 넣어 주고 녹색 불이 점멸 되는 동안 레버를 다시 오른쪽 온수 쪽으로 돌려주면 된다.
※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클렌징 작업을 위해 레버가 이동이 되지 않아서 껐다가 다시 켠 후 수동으로 그냥 온수를 7단계로 내려 주었다.
클렌징 작업이 진행된 후 레버가 중간으로 돌아오면 이번에는 냉수로 클렌징을 작업을 해준다.
※ 앞서 설명한 것처럼 클렌징 작업으로 레버 이동이 안되어서 온수를 내려 준 후 레버가 중간으로 돌아왔을 때 레버를 왼쪽으로 돌려 냉수를 추출해 줬다.
클렌징 작업까지 모두 마치면 레버가 중간으로 돌아오고 전원 버튼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전원 버튼이 꺼져야 정상이다.
※ 이 부분 클렌징 작업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수동으로 작업하고 레버가 중간으로 돌아온 후 전원을 꺼줬다.
다시 물탱크의 물을 비워 준 후 깨끗한 물을 채우고 혹시 남아 있을지 모를 세척 용액이 불안하다면 따뜻한 물을 7단계로 한 번도 추출해 주면 된다.
그리고, 캡슐을 추출해서 테이스팅을 해줬는데 맛도 기분 탓인지 몰라도 맛도 깔끔하고 향도 더 풍부해진 것 같다. ^^;
장기 불황이 예상되는 시대인 만큼 집에 있는 캡슐 커피 머신만 잘 관리해 주는 슬기로운 커피 생활을 통해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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