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해외 카페, 양조장 투어

라오스 여행 중 찾은 보석 같은 카페~ 조마 베이커리~

타고르 2012. 11.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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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남아 여행중에 태국 빠이에서 치앙라이를 거쳐 라오스를 가기 위해 태국-라오스 국경을 보트로 건너야 했다.

그리고, 라오스의 유네스코 지정 도시인 루앙프라방을 가기 위해서 메콩강을 따라 1박 2일동안 슬로우 보트를 타야 하는데 고속 모터보트를 타면 6시간이면 갈 수 있는 것을 귀마개를 하고 쪼그려 앉아서 6시간을 가는게 싫어서 선택한 슬로우 보트는 당시에는 너무 지루해서 타는 내내 후회가 되기도 했다. ㅠㅠ

 

동남아의 최빈국 라오스에서는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시간이 간다.

돈이 많거나 적거나 외국인이거나 현지인이거나 솔로보터를 타면 모두가 1박2일 동안 슬로보트에 몸을 맡겨야 한다.

 



1박 2일만에 도착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은 유네스코 지정도시로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이다.

이곳은 태국 빠이처럼 분위기 있고 좋은 카페들이 많은데 과거에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지 음식 문화나 카페문화에 있어서 아직 프랑스의 영향이 많이 남아 있다. 

 
라오스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인 joma 베이커리는 라오스 여행중에 만난 보석 같은 카페다.독특한 컨셉과 커피와 케익이 맛있는 곳으로 라오스에서는 루앙프라방과 수도인 비엔티엔에 있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분점이 있다.

 

 



그런데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이건 뭘까? 맛은 아메리카노와 비슷하긴 했는데..... 내 영어 발음이 이상해서 일까? 로마에서 호텔에서 주문 할때도 그렇더니.. ㅠㅠ


내륙국가인 라오스에서 별다른 관광지가 없을 것 같지만 전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 라오스 방비엥 이다.

이곳은 여행 전문 서적인 론니플래닛에서 추천 1위가 되어 더 유명하게 된 곳으로 공산 국가 답지 않게 여행자들에게 모든 자유가 허락 되는 곳 이다. 매일 매일이 풀문 파티처럼 수영복만 입고 술에 취해 다니는 서양 애들이 많은데 일부는 마약을 한 놈들도 많은 것 같았다.

방비엥에서는 카약이나 튜브를 타고 강을 따라 유유자적 할 수 있다.


군대 유격 훈련 처럼 스윙점프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후덜덜..... ㅋㅋㅋ



루앙프라방에서 현대 스타렉스를 타고 산길을 따라 6시간 걸려 방비엥에 왔는데 방비엥에서 수도인 비엔티엔을 가기 위해서는 다시 버스를 타고 또 5시간 산길을 달려야 했다. ㅠㅠ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길을 걷다 다시 조마 베이커리를 발견~ 기쁨 마음에 들어가서 케익과 아메리카노를 마음껏 흡입~~~ @o@

라오스에서는 조마 베이커리 커피가 별다방보다 더 맛있다. ㅋㅋ

동남아에서 택시 대신 많이 이용되는 뚝뚝이 조마 베이커리에서 랩핑 광고뚝뚝이로 이용되고 있네~ ㅋ


수도에 있어서 그런지 루앙프라방 보다 조금 더 세련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다.

 

 

 

고산지대가 많아 라오스도 커피 재배에 적합한 거 같은데 실제로 값싼 고산족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지금은 커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2013년 가을쯤에 인도네시아 농장에 가게 되면 라오스도 들러서 커피 농장에 다녀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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