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동남아 커피 산지 여행

[윈난 징홍/중국] 태국 치앙라이에서 중국 윈난까지 1박 2일의 버스 여정.

타고르 2014. 1. 11. 12:32
반응형

2013년 10월 11일 도이창 커피농장에서 산길을 타고 1시간 정도를 달려 치앙라이로 내려 왔다. 도이창 커피 농장에 컬러 색분별기 셋팅 때문에 오신 대원GSI 직원분들이 일을 마치고 내려 가는 차편에 함께 타고 내려 왔다. 방콕으로 가야하는 대원GSI 분들의 시간이 촉박해서 우선 치앙라이 공항으로 가자고 했는데 우리를 태워준 태국 친구가 가는 길에 나를 치앙라이 터미널1에 내려준다고 자기 형한테 전화도 하고 모르는 길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3년 전 기억을 떠올려 치앙라이 시내의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황금색 시계탑을 보고 확신이 섰다.

황금 시계탑이 있는 곳에서 치앙라이 터미널1은 도보로 10분 거리여서 시계탑 근처에서 내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터미널1 방향으로 걸었다.
당시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어서 치앙콩으로 가는 버스가 30분에 한대로 2시인지 2시 30분인지 막차라고 알고 있어서 마음이 급했다.
바쁘게 가느라 다시 본 시계탑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 대충 찍고 왓쨋욕(Wat jed yod)사원으로 가는 길로 해서 치앙라이 터미널1으로 15KG의 백팩을 매고 빨리 걸었다.

 

 

치앙라이 터미널1에 도착 했다.
치앙콩, 치앙쌘, 매싸이 등 치앙라이 주 근교는 치앙라이 터미널1을 이용해야 한다.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서 인지 일부 치앙마이나 방콕으로 가는 버스도 있다.

시간이 얼마 없어서 다급한 마음에 치앙콩에 가는 버스를 물어 보자 밖으로 나와서 친절하게 플랫폼까지 알려줬다. 이래서 태국이 관광대국인가 보다. ^^

치앙라이 터미널1의 버스들은 대부분 근교로 가는 버스들이어서 에어콘이 나오지 않는 낡은 로컬 버스들이 많았다.
치앙콩에 가는 버스에 오를때 1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짐도 무겁고 마음이 급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치앙라이에서 치앙콩에 가는 버스는 매시 정각에 가는 버스와 30분에 출발 하는 버스가 있는데 치앙라이에서는 5시가 막차 인 것 같았다.

차표는 별도로 끊지 않고 버스 안에서 안내양 같은 아줌마에게 65바트를 내면 된다. 

 

무척 낡은 버스로 에어콘은 기대 할 수 없고 선풍기만 있었다.
버스 전체에 10명도 안되는 승객 밖에 없었고 그나마 치앙콩까지 가는 사람은 3명도 안되었는데 외국인은 짜장밥 혼자였다. ㅡ.,ㅡ;

 

태국 국경인 치앙콩에 2시간 10분 만에 도착 했다. 가이드 책이나 인터넷에서도 최소한 3시간이라고 하는데 손님이 없어서 인지 빨리 도착 했다.
버스 기사가 친절하게도 국경까지 뚝뚝을 타고 가라고 한다. 뚝뚝이 얼마냐고 했더니 30바트 정도 주라고 알려 줬다.
바로 호객하며 달라 붙은 뚝뚝이 국경까지 40바트라고 하길래 버스기사가 30바트라고 했다니깐 그냥 30바트에 가자고 한다.
3년전에 여행 할때는 숙소에서 여행사를 통해 국경을 가서 몰랐는데 치앙콩 버스정류장에서 국경까지는 2~3킬로 떨어져 있었다.

 

뚝뚝에서 내려 바로 보이는 출입국 사무소로 갔다.
여기서는 보트를 타고 5분 만에 라오스로 건너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3년 전에 라오스 루앙프라방을 가기 위해 치앙콩에서 라오스로 건너 갔던 경험이 있다.

 

이곳에서 출국 수속을 하는데 특별하게 시간 걸릴 일이 없었다.
시간이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국경을 넘는 외국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태국 치앙콩 국경사무소에서 바로 출국수속을 하고 보트 선착장에서 40바트짜리 표를 사고 보트에 올랐다.

 

여러대의 보트가 사람들을 태우고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 훼이싸이을 오고 간다.
라오스 사람들은 여행 증명서 만으로 태국 국경을 자유롭게 오고 간다는데 태국에서 장을 보고 가는 라오스 여자가 보트에 올랐다. 라오스 여자 승객을 마지막으로 보트는 출발 했다.

 

강 하나를 두고 보트를 타고 5분만에 메콩강을 건너 국경을 넘는 색다른 경험을 이곳에서는 할 수 있다.

 

 

라오스 훼이싸이 국경이 가까워진다.
불과 5분 거리이고 비슷한 언어를 쓰는데도 라오스와 태국은 풍경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라오스 훼이싸이 선착장에 도착해서 이민국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트를 타고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는 요금표가 있다. 3년 전에는 훼이싸이에서 슬로보트를 타고 2일 동안 메콩강을 따라 박뺑을 경유해 루랑프라방에 갔다. 다시 여기서 보트를 타고 간다면 스피드 보트를 가겠다고 했는데 그럴 일은 없었다. ^^;

 

라오스 국경에서는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외국인은 서비스 차지로 1달러를 요구 한다.
나중에 비엔티엔에서 주말에 넘어 갈때도 주말이라는 이유로 $1를 요구 했다. ㅡ,.ㅡ;

1달러를 내고 입국수속을 마치고 보케오(Bokeo)행 버스를 타기 위해 도로쪽으로 이동 했다.

 

도로변에 나오자 Taxi라고 써붙여서 운행하는 썽태우 Taxi가 많았다.
예전에는 픽업 트럭 같은 거였는데 훼이싸이에는 트럭 같은 썽태우 택시가 대부분이었다.
어디로 가냐고 묻길래 중국 징홍으로 간다고 신 버스터미널에 가자고 하니 6만낍(약 8,400원)을 요구 한다. 가까운 줄 알고 멀리 가지도 않는데 무슨 60만낍이냐고 하니 12킬로 넘는다고 한다.
흥정을 해서 4만낍(약 5,600원)에 갔는데 흔쾌히 간 것도 그렇고 나중에 중국에서 돌아와서 다시 타보니 너무 많이 줬다. ㅡ,.ㅡ;

 

썽태우 택시를 타고 직접 달려 보니 12킬로는 아니고 한 7킬로 정도 떨어진 느낌이었다.
중국이나 여행자들이 타는 장거리 버스를 타는 Bokeo 신 버스터미널은 공항을 지나서 몇 킬로 더 가야 했다.

깨끗한 건물의 보케오 신 버스터미널에 도착 했다.

혹시나 야간 버스가 있지 않을까 해서 보케오 신버스터미널까지 왔는데 비정기적인 아침 버스 밖에 없어서 터미널 옆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자야 했다. (태국 치앙라이에서 보케오 신터미널 여행기  http://khan1000.tistory.com/139 )
오늘 출발하는 버스가 더이상 없어서 버스 터미널은 무척 썰렁 했다.
새로 지은 건물이어서 그런지 시설은 깨끗한 편이었지만 주변에 편의 시설도 별로 없고 황량 했다.

다음날 오전 9시에 중국 징홍으로 가는 버스를 예매하고 주변에 다른 게스트 하우스가 없어서 터미널 옆에 있는 Phet aroun guesthouse에서 1박 했는데 겉보기에는 깨끗하고 괜찮아 보였다.
시설은 그렇게 낡지 않고 깨끗했지만 버스나 주변 소음이 있었고 화장실의 수압이 약했다.
무엇보다 wifi가 되지 않아서 알아 듣지 못할 태국이나 라오스 방송을 보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야 했다. ㅠㅠ

 

 

보케오 신터미널 인근 마을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섰다가 2~3킬로를 걸어도 여행자 식당 같은 것을 찾지 못해서 터미널로 돌아와서 터미널 식당에서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볶음밥이 1만 5천낍, 라오비어 캔을 7천낍을 주고 먹었는데 볶음밥에 양이 제법 많았다.

라오스 맥주인 비어 라오는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맥주인데 싸고 맛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3년 전에 라오스 여행하면서 처음 마시고 한국에서도 찾았는데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손에 꼽혀서 마시기가 쉽지 않다.
시원한 비어 라오 한잔이 하루 동안의 피곤함을 잊게 만들어 줄 정도의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

짜장밥의 비어 라오 사랑은 이번 여행에서 비어 라오 맥주 공장 투어를 다녀오게 만들기도 했다. ^^;


다음날 아침 9시 버스인데도 6시부터 일어나서 부산을 떨었다.
하루에 운항하는 버스가 몇편 안되는 보케오 신 터미널은 썰렁하기만 했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보트를 타고 루앙프라방쪽으로 여행하는지 외국인 여행자로 보이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MSG의 감칠 맛을 느낄 수 있는 닭고기 국수를 먹었다. 가격은 1만낍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아침을 먹고 8시 부터 대합실에 앉아서 버스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몇 몇 중국어를 하는 승객들 외에 터미널에 사람들이 없었다.

 

출발 시간 10분을 남겨 두고 갑자기 저 작은 미니 버스에 타라고 한다.
"잉? VIP Bus 라고 했는데? 저게 무슨 Vip bus야?" 하면서 터미널 직원과 버스 기사한테 재차 확인하고 티켓을 보여줘도 타라고 한다. ㅡ,.ㅡ;

OMG !!!
이게 무슨 VIP bus란 말인가?

3년 전에도 라오스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예약하고 모객이 안되었다고 눈탱이를 맞아서 이번에도 그런가 했는데 원래 이런 버스라고 한다.
그럼 VIP bus라고 하면 안되지... ㅠㅠ

 

버스는 짜장밥을 포함 9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 했다.
사람이 없어서 넓게 갈 수 있었지만 자리는 무척 불편 했고 9시간을 이 버스를 타고 갈 생각을 하니 끔찍 했다. 게다가 말이 국제버스라고 하지만 국경을 넘을 버스일뿐 안내양도 없고 버스기사는 중국어와 라오스 말만 했다.
보케오에서 루앙 남타쪽으로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렸을 때부터 산길이 시작 되었다.
꽤 높은 해발의 산길이 이후 5시간이 계속 되었다. 

 

산길이 계속 되다가 고산족 마을 같은 곳이 보이는 곳에서 승객 3명 정도가 내렸다.
이곳에서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생수를 한병 사려고 상점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VIP bus라고 물 한병 안챙겨 왔는데 바짝 말라가기 시작 했다. ㅠㅠ

 

다시 산길을 달려 몇시간을 달려 거의 산길이 끝나가고 있었다.
산길이 끝날 때부터 루앙 남타는 30분 정도의 거리였다.

 

루앙 남타에서 1시간 거리에 보텐(Boten) 국경이 있었다.
보텐 국경 출입국 사무소는 라오스의 쩨다 양식으로 만들어져 마치 비엔티엔에 있는 왓탓루앙 같은 모습이었다.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보텐 국경의 출국수속은 무척 간단했고 토요일일 이날은 무척 한산 해서 금방 처리가 되었다.
짐을 버스에 내리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라 중국 모한쪽으로 출발 했다.

 

중국 모한 국경으로 가는 길에 카지노 장이 들어섰다가 정리되어 황량한 풍경이 있었는데 보텐에서 차로 5분 정도 달리자 세련된 건물의 모한(Mohan) 국경이 나왔다.
중국으로의 입국 수속은 조금 까다로웠다. 기관총으로 무장한 국경수비대 군인이 버스에 올라타서 짐검사도 했고,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 하므로 비자 체크와 영어로 얼마나 머물 것인지도 질문 했다.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어써 빨리 입국 수속을 마치고 다시 타고 타고온 버스를 타고 징홍으로 향했다.
국경에서도 물한병 못사고 계속 말라가고 있었다. ㅠㅠ

 

모한 국경을 넘자 마자 나라의 풍경이 또 금방 달라진다.
시차도 국경을 넘는 동시에 1시간이 빨라 졌다. 분명 GMT 시간대는 같을 텐데 중국에서는 전국을 베이징표준시로 정하고 있어서 1시간을 번 기분이었다.
라오스와는 다른 번화한 느낌이 들정도로 모한 국경 마을은 번성한 것 같았고 도로포장 상태부터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경제 발전의 탄력을 받은 중국은 이제 구석구석까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모한 국경에서 2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중국 윈난 시쌍반나 징홍시에 도착 했다.
메콩강은 중국에서부터 상류가 시작되어 징홍을 거쳐 동남아로 흐르고 있어 다리를 건널때 메콩강을 볼 수 있었다. 
중간에 멍라에도 잠깐 들러 다른 중국 승객 3명이 모두 내리고 징홍시로 가는 승객은 짜장밥을 포함 2명 밖에 남지 않았다.

 

숙소인 징홍 파파야 게스트하우스는 신난짠 터미널 근처였는데 버스는 제일 큰 터미널인 북쪽의 징홍 터미널에 내려 줬다. 승객도 적었고 출입국 수속도 빨리 끝나고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르지 않아 예정보다 2시간 일찍 도착해서 좋았지만 5시에 도착 했는데 터미널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어리버리 했다. 말도 안통하고... ㅠㅠ

터미널을 빠져 나와 물을 사려고 편의점을 찾았는데 편의점이 보이지 않는다.
이곳은 2012년에 다녀온 중국 동부나 내륙과도 다른 분위기였다.
할 수 없이 무조건 택시를 타고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5.9위안이 나왔는데 기본료나 가스료를 따로 받는다고 하는거 같아서 7.9 위안을 지불 했다.
2012년 중국 여행 당시 택시를 탈때도 느꼈지만 돌아가거나 요금을 장난 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이제 파파야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가야 하는데 전화가 되지 않는다.
카페에 있는 모든 연락처의 전화가 다 되지 않는다.(나중에 알고 보니 전화 번호 몇개는 바뀌었다고 하지만 한국 070 번호까지 당시에는 무슨 일인지 며칠동안 연결이 되지 않았다. ㅠㅠ)
좀 황당하고 어의가 없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짧은 중국어를 가지고 마을 사람들에게 주소를 물어 물어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갔다. 만쉐~~
하루 종일 7시간 넘게 물한모금 마시지 못해서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가 물부터 벌컥 벌컥 마셨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서 저녁 먹을 때가 되서 파파야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고생 했다며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이날 저녁에 보이차 제다 기술자인 만익 보이차 안승만 대표도 함께 했다.
숙소 근처에 있는 보양식 훠궈 전문점이었는데 중국식 샤브샤브인 전통 훠궈는 이날 처음 먹었다.

 

훠궈를 먹기전에 양념 재료를 넣고 자신의 찍어 먹을 양념장을 만드는데 사람 취향마다 다른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야채와 소혓바닥, 버섯, 소고기 등을 넣고 익은 것은 양념장에 찍어 먹었다.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어서 소주 한잔이 생각 났는데 파파야 사장님이 참이슬 3병을 가지고 소주도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저녁을 맛있게 얻어 먹고 커피는 사고 싶다고 해서 전기 스쿠터를 나눠타고 Menglong Rd의 메이메이 카페에 갔다. 이곳은 징홍의 카페촌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카페들이 모여 있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밤이 더 운치 있고 좋았다.

 

징홍에 도착한 첫날 저녁에 메이메이 카페에서 운남커피를 마셨다.
일반인이 마셔도 달고 맛있다고 느낄 정도로 운남커피는 맛있었다. @0@

 

라오스의 비어 라오도 징홍에서는 쉽게 구해서 마실 수 있었다.
중국에 왔지만 맥주는 비어라오~
한두병씩 마시다 보니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고 계속 맥주병이 비워져 나갔다.

 

가볍게 한두병을 마시려고 했다가 맥주병이 늘어나서 피자를 안주로 시키고 계속 맥주병을 비워 나갔다.
동남아나 유럽의 카페들처럼 이곳에서도 커피 외에도 술과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카페 였다.

 

기분 좋게 커피와 술을 마시고 메이메이 카페에서의 2차는 짜장밥이 계산을 했다.
만익보이차 안승만 대표가 여기서 끝낼 수 없다면서 강변쪽 펍으로 3차를 가자고 해서 또 스쿠터를 나눠 타고 강변쪽으로 갔다.

 

하루 종일 물 한모금 못마시고 버스를 타고 7시간 동안 국경을 넘어 라오스 메콩강 국경인 보케오에서 중국 징홍에 도착 했다.

커피 때문에 찾아온 중국 윈난 징홍으로 찾아 오는 길이 고생길이었지만 맛있는 저녁과 커피, 맥주가 함께한 기분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었다.

 

 

To be continu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