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Studied

다시 고3이 된 것 같은 하루....

타고르 2013. 1. 8. 00:06
반응형

월요일은 조니워커스쿨 초급 바텐더 스쿨이 개강한 날이어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자 마자 급하게 오후 3시에 시작되는 유럽바리스타 레벨2 수업을 받으러 안양스페셜티커피학원으로 향했다.

앞으로 날짜가 겹치는 월요일 3주 동안 계속 이래야 한다.

이 나이에 마치 고3이 다시 온 것처럼 하루 동안 수업만 8시간이었다. ㅠㅠ

 

유럽 바리스타레벨2 수업은 지난 주에 이어 자신의 창작 메뉴에 쓸 원두를 찾기 위한 것과 시험 자체가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의 규정으로 시험 보기 때문에 2012년의 WBC 챔피언과 입상자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분석을 했다.

 

 역시나 챔피언 답게 여유 있는 행동과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 한다.

거기다 어리고 잘생기기까지 한다. ㅠㅠ

 

 

2012 카페앤베이커리에서 직접 라떼아트 대회를 보긴 했지만 수상자들의 동영상을 보니 다들 긴장하는 거 같다. 울나라 대표인 이반석 바리스타도 긴장 했는지 떨면서 자기 실력을 발휘 못한거 같다.

라떼아트 챔피언쉽은 자신의 샘플 3가지 도형을 제한시간에 만들어야 한다.

 

같이 수업을 듣는 라떼아트쌤 동호쌤이 데미타세 잔에 그린 라떼아트~

역시나 명불허전~ 부럽긴 하지만 난 라떼아트 대회는 관심도 없고 그냥 로제타와 튤립정도만 잘나와도 만족 하고 싶다. ㅡ,.ㅡ;

 

 

유럽 바리스타레벨2 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고 바로 라떼아트 수업....

시간에 쫓겨 뛰어 다닌 것도 있어서 인지 몸이 피곤하니 라떼아트도 더 안나오는 듯 하다.

오히려 로제타는 2, 3주차에도 안나오고.... ㅠㅠ

어린 친구들은 이미 밀어넣기 프리퓨어링도 하는데.... 로제타도 안나와서 로제타 포기하고 밀어넣기 처음 시도.

조금씩 모양이 잡혀 가기 시작 하는데 처음 시작 치고 괜찮다고 혼자 위안을 삼음~

 

 

아직 수업이 20분이나 더 남았는데 체력고갈로 마지막 2잔을 그리고 "남김 없이 불 태웠어 새 하얗게...."를 혼자 되네이며... 의자에 앉아 멍때리고 있었다.

일단은 이정도 수준에서 마무리....

 

정말 고3이 다시 온 것처럼 힘들었던 날이었다.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