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 카페 박봉담은 양조장 콘셉트가 살아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크래프트 막걸리와 맥주, 다양한 술빵을 즐길 수 있는 봉담 대표 카페이다.
이번에 다녀온 봉담 카페 박봉담은 양조장 카페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양조한 막걸리와 맥주, 다양한 술빵 같은 특별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기존의 양조장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넓고 쾌적해서 봉담에서 색다를 카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5월의 시작이 긴 연휴와 함께 시작 되었다.
내가 블로그에 술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나서 커피나 카페 보다 술에 대한 포스팅을 할 때 조회수가 더 잘 나오고 있다. ^^;
무알콜 맥주에 대한 리뷰도 했고 무알콜 탱커레이 진까지 리뷰를 했는데 무알콜 막걸리도 있지 않을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게 봉담에 있는 카페 박봉담이었다.
카페 박봉담에서는 직접 양조한 막걸리를 파는 독특한 카페였고 무알콜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어서 더욱 내 관심을 끌게 되었다.
연휴가 끝나고 마침 봉담에 갈 일이 생겼는데 봉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카페 박봉담까지는 5분 거리여서 고민하지 않고 점심시간에 카페 박봉담으로 갔다.
입구 쪽에 창고 같은 오래된 건물에 박봉담이라고 쓰여있는 것이 보였다.

주차를 하고 보니 창고 같은 건물은 완전히 비어져 있었고 천장에 '술을 빚는 공간이 문화를 빚는 공간'이라는 감성적인 현수막이 마음에 들었다.
카페 박봉담은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이 과거 화성 양조장으로 사용되던 곳을 카페와 문화 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주차장에서 바로 카페 건물로 연결되지는 않고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 것은 아쉽다.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 카페 박봉담은 물론 양조장, 스마트팜, 보틀샵에 국순당 연구실이 있다. @0@

계단을 올라가 보니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오전 11시 30분 정도여서 주차장에 차는 많이 없었다.

계단을 올라와 전면에 보이는 건물에 국순당 화성 양조장이 카페 박봉담이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보여 준다.

막상 올라와 보니 건물도 꽤 크고 여러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계단에서 올라와 왼쪽 건물이 카페 박봉담이다.

카페 입구를 찾았는데 입구 근처에 과거에 쓰던 설비 같은 것이 보였다.
카페 박봉담은 박물관처럼 과거 화성 양조장에서 쓰던 설비를 전시하고 있다.

술을 좋아하고 여러 양조장 투어를 다녀왔던 나는 양조장 설비를 보는 것이 좋았다.
카페 박봉담 건물 맞은편에 있는 건물 가는 길에는 누룩을 발효시키는 탱크가 전시되어 있다.

다시 카페 박봉담 입구 쪽으로 돌아와서 입구 쪽에 있는 탱크는 담근 술을 발효시키기 위한 발효 탱크라고 한다.

카페 박봉담은 대형 카페답게 식음료를 서비스하는 바도 무척 넓었다.
음료 외에도 술빵도 직접 만들고 간단한 식사류와 안주도 만들어서 주방이 꽤 넓었다.

빵 풀 술의 박봉담의 대표 메뉴
메뉴가 따로 있지만 주방 벽면에 빵 풀 술로 적힌 대표 메뉴가 재밌었다.

국순당이 만든 양조장 카페답게 다양한 시그니처 막걸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아래쪽은 보니 크래프트 비어도 판매하고 있다. @0@
음식 메뉴는 샐러드나 브런치에 적당한 메뉴가 있었다.

다양한 술빵을 팔고 있는데 빵 종류는 메뉴에 없고 메뉴 옆에 모형으로 진열되어 있다.

판매하는 술빵들은 소스를 찍어 먹거나 뿌려 먹는 게 많았는데 특히 부먹 술빵이 눈에 띄었는데 먹은 것은 다른 것이었다. ^^;

플레인 술빵이나 바질 술빵, 올리브 술빵 등 술빵의 종류가 정말 많다.

박물관에 온 것 같은 국순당 화성 양조장의 역사를 보여주다
주문을 하고 술빵이 찌는데 5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진동벨을 받고 화장실도 가야 해서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계단으로 올라와서 바로 보이는 곳에 국순당 화성 양조장에서 사용하던 연구 일지 같은 것이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다.



과거 국순당의 제품도 전시 되어 있었는데 백세주만 알았는데 내가 몰랐던 제품도 많았다.



화장실을 보고 한 바퀴 둘러보니 카페가 아주 넓고 쾌적하다.


창에 앉아도 볼만한 뷰는 없었지만 카페 분위기가 워낙 넓고 쾌적해서 마음에 들었다.


연휴가 지난 평일이어서 사람들이 없어서 카페 박봉담을 구경하기도 사진을 찍기도 좋았다.

박봉담의 무알콜 막걸리, 누룩 소금빵, 감자치즈 술빵을 맛보다
진동벨이 울려서 1층으로 내려가서 내가 주문한 음료와 빵을 받아서 2층으로 올라왔다.
내가 주문한 것은 무알콜 막걸리(7,000원), 누룩소금빵(4,500원), 감자치즈술빵(4,700원)이다.

무알콜 막걸리는 만드는 곳이 별로 없어서 박봉담에서 처음 마셨다.

무알콜 막걸리여서 그런지 기대했던 누룩향이나 막걸리향은 무척 약했다.
맛을 보니 쌀이나 곡물 향이 나고 마치 요구르트를 마시는 것처럼 신 맛이 강하고 그 뒤에 단 맛과 쌉쌀한 맛이 나면서 걸쭉하다.
기대했던 맛과 향이 아니었는데 알코올이 생기는 당화 직전에 중단한 것인지 무알콜이어서 맛보긴 했지만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다. 차를 가져온 것이 아니었다면 그냥 막걸리는 마시는 건데 무척 아쉽다. ㅠㅠ

이제 감자치즈 술빵과 누룩소금빵을 맛볼 차례다.

먼저 맛본 누룩소금빵도 생각보다 누룩향이 강하지는 않아서 거부감이 없었는데 고소하면서 일반 소금빵 보다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감자치즈술빵은 데우는 과정에서 위에 체다 치즈를 녹여서 나오는 것 같다.
플레인이나 바질 술빵을 쓴 것 같은데 기본적인 술빵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안에 감자 그라탱 같은 것이 들어가서 고소한 감자와 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있었다.

박봉담에서 평일 점심을 여유 있게 즐기고 있었는데 넓은 자리 중에 하필 단체로 와서 테이블도 끌고 시끄러운 중장년 층이 나타나서 자리를 일어나야 했다. ㅡ,.ㅡ;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양조장
박봉담은 1986년부터 2004년까지는 국순당 화성 양조장으로 사용되다가 횡성으로 생산 설비를 옮긴 후 유통 창고로 2024년까지 사용하다가 2025년부터는 카페 박봉담과 연구소, 스마트 팜 등의 시설이 생기면서 소규모 양조 시설을 다시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의 설비와 현재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1층에 트레이를 반납하고 보니 한쪽에 소규모 양조시설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양조장 투어를 하는 것처럼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으니 시간 나는 사람들은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건물 밖에 보틀샵은 평일은 운영을 하지 않는 것 같고 조명이 밝은 건물이 있어서 가봤더니 스마트 팜이었다.

스마트팜에서는 버터헤드레터스를 키우고 있는데 박봉담 카페에서 만드는 샐러드와 샌드위치에 들어간다고 한다.

1층에도 홀이 있어서 바람 좋은 날은 여기 앉아도 좋을 것 같다.

1층 홀 한쪽에 증류기 같은 설비가 있어서 보니 작은 증류기였다.
국순당에서는 다양한 술을 연구하기 위해서 옥천 양조장에서 사용했던 증류기 라고 한다.

계속 1층 외부를 둘러보니 술을 만들고 짜내는 압착기도 전시되어 있다.
제주도에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만드는 것을 봐서 내가 보기에는 이것도 충분히 현대적이 설비이다.

막걸리를 만들 때 채 같은 것으로 걸렀는데 여과기 장비도 따로 있었다.

다시 카페 박봉담 입구 쪽으로 돌아오니 막걸리의 주 원료인 쌀을 탈곡하는 탈곡기가 있다.

양조장 카페의 굿즈는 역시 술이다.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와서 보니 여러 굿즈가 진열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박봉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술이다.

막걸리는 생막걸리여서 유통기간이 짧아서 구입하면 냉장고에서 꺼내 주는 것 같다.
기존에 못 보던 술을 팔고 있어서 무엇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다.

메뉴에서도 봤지만 박봉담에서는 크래프트 비어를 팔고 있다.
막걸리나 전통주를 만드는 회사에서 만드는 맥주는 무슨 맛일까?

한쪽에는 술이 아닌 다른 굿즈를 팔고 있다.

막걸리나 술은 오래되면 식초가 되는데 아예 식초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선물용 술빵도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는지 볼 수 있다.
일반 플레인이나 술빵은 소스 포함 5개 19,000원이고 냉동된 형태로 판매된다.

샌드 술빵 세트는 21,000원인데 좀 더 디저트 빵 같은 모양이다.

스마트 팜에서 판매하는 버터헤드레터스도 판매하고 있다. ^^;
온라인으로도 판매가 되고 카페 박봉담에서 샐러드 메뉴를 먹으면 한 포기를 준다는 것도 본 것 같다.

돌아가는 길에 보니 주차장에 차가 가득 찼다.
아마 시끄러웠던 중장년 단체가 거의 차를 한 대씩 타고 온 거 같은데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 같다.

박봉담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양조장 콘셉트의 독특한 카페로 막걸리로 대표하는 술 메뉴와 술 빵을 대표로 하는 빵 메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풀 메뉴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무알콜 막걸리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맛이지만 언제 직접 운전하지 않는 날 찾아간다면 다양한 술을 맛보고 취하고 싶은 곳이다.
카페답게 커피나 막걸리가 들어간 라테 등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 직접 맛보지 않아서 아쉬운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많은 메뉴를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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