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Coffee Life/카페 탐방

역삼동 일양약품 사거리 커피맛집 포코너스 카페.(feat. 콜롬비아 엘 파라이쏘 리치피치)

타고르 2025. 8. 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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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곡동과 역삼동의 경계인 일양식품 사거리에 친한 동생이 살고 있어서 가끔 근처에서 점심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이번에 다녀온 역삼동 일양약품 사거리에 있는 사거리 카페인 포코너스 카페는 2년 전인 2023년 8월에도 방문했던 곳으로 인연 엔터테인먼트 1층에 있는 카페이다.


 2년 전에도 커피 맛이 좋아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사진이 3장밖에 남지 않아서 포스팅을 하지 못했다.


 2년 전 포코너스 카페에 왔을 때는 에티오피아 시다마 지역의 몬타나 농장의 내츄럴 커피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워낙에 에티오피아 커피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에티오피아 문타샤 커피는 살구향과 시트러스 한 향이 인상적인 맛있는 커피였다.


 2년 전에 이미 커피 맛은 검증 된 곳이기에 근처에 주차를 하고 포코너스 카페로 걸어갔다.
몇 년 전부터 카페 외부에 큰 핫도그 현수막이 걸려 있어서 무슨 짓인가 했는데 의외로 핫도그 맛집으로 소문나고 있다고 한다. ^^;


 2년 만에 왔더니 소소한 변화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시대의 흐름답게 주문을 하는 키오스크가 생겼고 커피 바의 커피 그라인더 등 기구 배치가 바뀌었다.


 2년 전에 아이돌 연습생 인가? 하고 생각했던 예쁜 바리스타도 아직 근무하고 있었다. ^^;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보니 예전보다 선택할 수 있는 커피가 다양해졌다.
예전에도 커피 맛에 욕심을 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미디엄 로스트와 라이트 로스트의 스페셜티 커피 종류가 더 많아졌다.
유독 리치피치에 아이콘이 붙어 있어서 리치피치를 주문했고 동생 녀석은 고로를 주문했다.


 기분 탓인지 조명 탓인지 모르겠지만 2년 전보다 실내가 조금 밝아진 느낌이다.
이미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인 오후 1시쯤인데도 홀에도 사람이 제법 있었고 테이크 아웃을 해가는 사람들도 여러 팀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커피의 주문 번호를 외쳐서 커피를 찾으러 갔다.
동생은 얼음 적게를 눌러서 양이 적게 보이는데 이미 한 모금을 마시고 사진을 찍은 것은 아니다. ^^;
 내가 주문한 리치피치는 콜롬비아 엘 파라이쏘의 커피였고 동생이 주문한 고로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찌 지역의 커피이다.


 2년 전에는 쇼케이스 케이크 앞에 놓이는 태그 같은 것으로 커피를 설명했는데 지금은 스티커 형태로 코스터에 붙여서 나온다.


 내가 마신 콜롬비아 엘 파라이쏘의 리치피치는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입안에 복숭아 향이 가득 퍼진다. 그리고 뒷맛으로 리치의 단 맛이 느껴지는데 그저 감탄만 나오는 커피이다.
 첫 모금을 마시고 "이거 1664 블랑 맥주 아냐?"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
 포코너스 카페는 예전에도 커피가 맛있었는데 원두가 좋아서 커피 맛이 반은 이미 완성되어 있고 바리스타가 추출에 더 신경을 써서 완성된 느낌이다.
 원두, 장비, 바리스타의 스킬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콜롬비아 엘 파라이쏘 농장의 커피는 3년 전인 2022년 자주 주문해서 먹는 하소로 커피에서 원두와 드랩백 제품으로 맛본 커피이다.
무산소 발효 공법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는 더욱 풍부한 과일향과 개성 있는 맛을 내는 농장이 많아졌다.
 3년 전에도 엘 파라이쏘 커피를 마시고 감탄을 했는데 포코너스에서 맛본 콜롬비아 엘 파라이쏘 커피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있는 커피이다.


 나중에 컵과 그릇을 반납하고 나갈 때 보니 커피바 앞으로 서비스 테이블에 오래된 수동 카메라가 진열되어 있다.
포코너스 카페의 대표가 인연 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얼핏 들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포코너스 카페 한쪽에 오디션 응모를 하는 것인지 코인 노래방 같은 부스도 있다.


 포코너스 카페는 커피 맛은 훌륭하지만 디저트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뜬금없이 미국식 핫도그 판매하고 있다.
좀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핫도그 맛집으로도 소문이 나고 있나 보다. ^^;
 포코너스 카페는 처음에 동생 녀석이 커피 맛에 자신감을 가지고 데려간 곳인데 역시나 2년 전에도 지금도 커피가 맛있는 카페이다.
 근처에 스타벅스를 비롯 프랜차이즈 카페가 많지만 커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길 하나를 건너더라도 충분히 가볼 만한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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