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기, 체험기/주류, 주류 관련 제품 리뷰

마트에서 대충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해서 만들어 먹는 짐빔 하이볼.(feat. 진로토닉제로 피치, 홍차)

타고르 2023. 11. 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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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30년 지기 친구들과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그중 한 명은 30년 전에 강원도 하조대에 함께 캠핑을 했던 친구이니 그 친구를 제외 30년 지기 친구들과 처음 하는 캠핑이었다. 각자의 가정과 생활이 있다 보니 가끔 술자리 외에는 여행을 하기 힘들었는데 서울 근교의 이왕 왕송호수 캠핑장이어서 퇴근하고 다들 모일 수가 있었다.
 나와 친구 한명은 캠핑장에 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서 마실 음식과 술을 구입했는데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대충 구입해서 만들어 먹는 하이볼 2탄이다. ^^;

2023.08.05 - [제품 사용기, 체험기] -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해서 대충 만드는 하이볼.(feat. Don royal Xo brandy)

 

마트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해서 대충 만드는 하이볼.(feat. Don royal Xo brandy)

얼만전에 친구를 만나러 충남 계룡시에 다녀온 적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서 삽겹살에 소주와 지역 소주 이제 우린으로 가볍게 저녁을 시작하고 친구가 준비해 온 술을 하이볼로 마시기 위해 인

barista1000.tistory.com


 지난 번 강원도 삼척장호비치캠핑에서는 RTD인 짐빔 하이볼 자몽을 구입해서 마셨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여서 아예 짐빔 화이트 라벨과 함께 탄산수를 구입해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일본 위스키와 하이볼의 대중화를 이끈 산토리에서 2013년 짐빔을 인수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일본식 주점에서도 짐빔으로 만든 하이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짐빔 화이트 라벨은 버번위스키지만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기에 좋은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마트에서 700ml 한 병을 3만 초반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짐빔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탄산수는 바로 짐빔 매대 근처에 있어 손에 잡히는 대로 들고 온 진로토닉 제품군이다.
개인적으로 진로토닉워터는 쓴맛은 거의 없고 단맛만 강해서 진토닉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는 브랜드였는데 이번에는 하이볼을 만들꺼라 제로 칼로리의 부담 없는 진로토닉 제로를 선택했다.(☞ 광고 아님 나 같은 무명 블로거에게 광고 의뢰 하는 광고주 없음 ㅠㅠ ☜)


 지거도 소주 잔도 없지만 조니워커스쿨 졸업생이자 ALHA 바텐더,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내가 대충 눈대중으로 친구들의 하이볼을 만들어 줬다.  만약 틀리더라도 대충 한두 잔 만들어 먹으면서 양을 조절하면 되는데 아직 감이 안 죽었는지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어졌다. ^^;


 진로토닉제로도 제로 칼로리지만 느껴지는 단맛은 강했다.
복숭아 향이 나는 진로토닉 제로 피치로 만든 하이볼이 더 맛있었다. @0@


대학 다닐 때 MT와 졸업여행을 제외하고 친구들과 30년 만에 하는 여행이어서 그런지 다들 기분 좋게 술잔을 비워 나갔는데 직접 만들어 먹는 짐빔 하이볼은 역시 RTD 제품 보다 훨씬 맛있다.
 700ml 한병으로 하이볼을 10잔 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훨씬 좋다.


 캠핑 카라반 안에 들어가서도 남은 술도 일자리를 이어 갔다. 
마지막으로 진로토닉제로 홍차로 하이볼을 만들었는데 좀 더 묘한 맛이 다들 대박 소리가 절로 나왔다.
간혹 실론티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셨다는 사람이 있는데 진로토닉제로 홍차가 제대로 취향저격을 할 것 같다.

 하이볼은 만들기 쉬운 칵테일이다.
이렇게 마트나 편의점에서 대충 손에 잡히는 대로 만들어 마셔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두 번 만들어 마시다 보면 본인 취향도 생기고 어떻게 만들어 마시면 좋을지 감도 생길 것이다.
 이번에는 가성비 좋은 짐빔 화이트 라벨로 만들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아이리쉬 위스키나 캐나다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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