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기, 체험기

바 오아시스(Bar Oasis) 게임으로 칵테일을 배우자~

타고르 2013. 7.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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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간만하게 무료하게 보내고 있다가 앱 스토어에서 바 오아시스(Bar Oasis)라는 게임이 상위에 노출 되어 있는 걸 보게 되었다. 그냥 그런 스토리 중심의 미연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하다가 속는 셈치고 깔아서 실행해 봤는데 왠걸 재미가 있다. 게임상에서 일주일 간의 이야기를 단숨에 정주행 해버렸다. ㅡ,.ㅡ;

앱 스토어에서 게임을 설치하면 나오는 첫 번째 화면~
앱 스토어에서의 설명에서는 이건 게임 심의를 받은 교육용 앱이라고 하나 짜장밥이 실제로 실행 해 본 결과 이것은 게임이었다. 카테고리 분류에서도 게임으로 되어 있고~
첫번째 화면은 자연스럽게 견습 바텐더 부터 차근 차근 바의 운영 방법, 손님 대하는 법, 칵테일을 배우는 스토리 모드와 마음 껏 술을 조주하는 Make Drinks 모드 등의 메뉴가 있다.


스토리 모드로 실행 했더니 자연스럽게 바 오아시스의 내용 속으로 들어 간다.
깔끔한 그림체가 일본 미연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양반이 바 오아시스의 마스터 인데 첫날 부터 주인공에게 그냥 가게를 맡겨 버리는 등의 스파르타? 수행을 시킨다.
이후에도 맨날 자리를 비워서 주인공이 바텐더로써 성장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한다.
주인공의 입에서 개XX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ㅋㅋ ^^;


처음에 주인공을 도와주고 여자들을 꼬시는 칵테일 레시피도 알려 주는 단골 손님 마크~

 

바에 손님이 오게 되면 코스터를 먼저 건내고 주문을 받은 후 왼쪽 아래 쪽의 장부에서 메뉴를 선택 하고 조주를 하면 된다. 만약 모르는 레시피가 있으면 오른쪽 아래의 레시피 북을 보고 만들면 된다.


조주 중에 레시피를 다시 보고 만들면 어떤 술과 도구를 사용 해야 할 지 하나씩 가르쳐 주지만 그럴 경우 아무리 잘 만들어도 Good 이상의 평가를 받기 힘들다.
레시피를 모르면 먼저 레시피 북을 보고 외운 후에 만드는 것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장부에서 메뉴를 선택 한 후에 백 바에 있는 도구와 술과 음료를 선택 하여 조주를 하면 된다.
증류주(위스키, 진, 럼, 보드카, 데킬라 등의 spirit)과 리큐를, 쥬스, 시럽 외에 탄산수나 설탕, 소금 등은 자동으로 선택 되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레시피에 따라 백 바에서 술을 선택하면 된다.


선택 된 재료는 화면을 터치 한 후에 술을 따르듯이 옆으로 따르면 G센서가 작동하여 술을 따를 수 있다.
지거가 없이 프리 퓨어링을 해야 하는데 계속 따르다 OK가 나올 때 화면을 누르면 따르기가 멈춰 진다.


레몬 스퀴즈가 들어 갈 경우 레몬 양끝에서 양손가락으로 오므리면 레몬즙을 짤 수 있다.


기타 부 재료를 넣는 것도 G센서가 동작 하니 살짝 뒤로 접혀 주거나 위 아래로 흔들면 넣을 수 있다.


마지막 마무리는 조주 방법에 따라 쉐이킹, 스터링, 빌딩 등 다양한데 쉐이킹 하는 경우 위아래로 흔들면 소리와 진동을 함께 느껴 정말 쉐이킹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쉐킷~ 쉐킷~ ^^;


레시피 북 컨닝을 하지 않고 외워서 정량으로 만들면 이렇게 Excellent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제공 된 음료에 대해 고객들은 칭찬 또는 불평을 하니 매순간 정성껏 만들어서 내어야 한다. ^^;
간혹 음료의 퀄리티에 상관 없이 진상을 떠는 손님도 있는데.... 어딜가나 진상들은.... ㅡ,.ㅡ;

 

바 오아시스의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데즈라~
주인공과의 로맨스가 이뤄지는 인물 인 것 같은데 아직 엔딩을 보지 못해서.... ^^;
모델 출신의 석학으로 유명 대기업의 회계사가 직업이다.


바 오아시스의 단골 손님 중 하나인 연극배우 세일러양~ 짜장밥은 개인적으로 데즈라 보다 세일라양을 더 좋아 한다.
뭐.... 예.... 예뻐서.... ㅡ,.ㅡ;
바의 남자 손님 중 상당 수가 이 아가씨 팬인 경우를 볼 수 있었다.


하루 하루 마감을 하면 그날의 매상을 보여 준다.
음료를 맛없게 조주 하게 되면 손님이 나갈 때 - 매출이 되고, 손님 맘에 든다고 비싼 재료로 만들다 보면 비용이 올라가니 그때 그때 잘 판단해야 한다.
진상 손님은 아무리 좋은 재료로 Excellent가 나와도 진상을 떤다.
어찌 됐건 짜장밥은 매일 매일 평균 100 가까운 수익을 내고 있다. ㅋㅋ


게임 초기에는 매출이 잘나오고 마감을 하게 되면 백 바에 없는 술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첫날 매출이 좋아서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받았다. ^^;


바 오아시스는 칵테일을 모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칵테일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앱게임이다.
칵테일을 조주 하는 과정이 많이 어렵지도 않고 G센서를 이용하여 직접 쉐이킹을 하는 등 현실과 비슷한 체험을 제공하는 점도 재미있다.
게임 제작에 많은 감수와 참고를 했다고 하는데 레시피에 있어서 표준 레시피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적어도 짜장밥이 배운 레시피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데 조주기능사 시험이나 공부를 위해서가 아닌 칵테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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