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사용기, 체험기

Burundi microlot SK-5 더치 내리기~

타고르 2013. 8. 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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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큐그레이더 카페에 가입을 하고 여름 이벤트로 브룬디 마이크로랏(Burundi Microlot) SK-5를 택배비만 받고 200g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다.
조금 일찍 왔으면 도이창 커피와 같이 내렸을 텐데 받아 놓고 날씨 때문에 한참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ㅜㅜ


일출인지 일몰인지 모르겠지만 리치몬드 커피 특유의 원두 포장지에 담겨져 왔다. 
브룬디의 특정 농장에서 아주 작은 면적(lot)에서 재배 된 Microlot이다.


계속 더치 내리기 위한 날씨를 기다렸는데 비가 내리고 개어도 날씨는 계속 덥기만 하다.
올 여름 선풍기만으로 버티나 했는데 이번주는 선풍기로 버티기에 너무나 습하고 무덥다.
이렇게 아껴봤자 여행 한번 가면 수백만원 나가니....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더위에 지쳐 살아야 할까 하면서 오늘 드디어 올해 첫 에어콘을 가동 했다.
에어콘을 기동한 참에 더치 커피도 내리기로 했다.
드디어 브룬디 마이크로랏 개봉~
먼저 생두의 냄새를 맡아 보니 매콤한 향과 다크쵸코렛 향이 났다.


그라인더에 분쇄하여 냄새를 맡아 보니 다크쵸코렛향과 스모키향, 그리고, 새콤 달콤하고 짠향이 나는데 이걸 포테이토 향의 뉘앙스로 기억 했는데 좀 저렴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춘장~ 짜장의 향과 같다. ㅡ,.ㅡ;
원두를 씹어 먹었을 때 특히 고소하면서 짠맛이 강했는데 왜 자꾸 짜장 같지? ^^;


밤 9시 30분 부터 준비해 거의 10시부터 더치 추출을 시작 했다.
사람도 에어콘을 그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더치가 에어콘에 선풍기에 아주 호강을 한다.
덕분에 온도는 25도 이하로 떨어졌다.


11시가 넘어서 일부 병에서는 추출이 시작되고 온도는 24도 이하로 떨어졌다.


간만에 창문도 닫고 에어콘을 켜고 자니 오늘밤은 왠지 잘 잘수 있을 듯 싶다.
추출이 완료 된 후의 부룬디 마이크로랏의 맛과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맛있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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