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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카페 눜 5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1개월차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고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 오픈 전부터 참 다른 사람들은 평생에 한번 경험하기도 힘든 일을 여러번 겪으면 오픈을 할 수 있나 했는데 결국 2014년 3월 18일에 오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픈을 하고 별다른 오픈 이벤트나 홍보 없이 방문 하는 고객 분들에게 스페셜티 커피 아메리카노를 주사위를 3개 던져서 나와서 나온 숫자의 합에 곱하기 100원을 할인 해서 주는 이벤트를 보름 동안 했는데 방문한 고객들은 재밌어 하긴 했지만 이것이 손님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은 하지 못했다. 좋은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팔기 위해 마진을 최소화 하고 가격은 정말 싸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하고 있다. 주변 동네 카페들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낮아서 일부 고객들은 "여기 프..

싱가폴 슬링(Singapore sling) 칵테일이 태어난 곳, 롱 바(Long bar)에 가다.

커피 농장을 찾아 동남아의 여러 국가를 여행 다니다가 중간 기착지인 싱가폴을 찾아 되었다. 지난 2013년 4월에 싱가폴 Cafe Asia 전시회 때 방문하고 7개월 만에 다시 싱가폴에 오게 되었다. 여행이 길어서 베스트 프랜드가 있는 싱가폴에서 잠시 쉬어가며 카페나 바 탐방을 할 생각이 있었는데 칵테일을 배우게 되면서 좋아 하는 칵테일인 싱가폴 슬링이 태어난 롱 바에 전부터 가고 싶었다. 친구녀석이 퇴근하고 함께 롱 방에 가기로 했는데 이녀석 싱가폴에 온지가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자신도 롱 바를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롱 바(Long bar)는 MRT City hall역 근처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는데 오히려 싱가폴에 살고 있는 친구녀석은 찾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고 있었다. 들어가기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 중 찾은 카페 Coffee bar Djournal

인도네시아 자바섬 수방의 루왁커피 농장에서 내려 온 다음날 자카르타에 돌아와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다녔는데 호텔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를 찾지 못했다. 모나스(Monas)를 구경하고 Grand Indonesia shopping town 까지 한참을 걸어 갔는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대형 쇼핑몰이 발달해서 이런 대형 쇼핑몰에는 괜찮은 카페가 입점 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예상대로 Grand Indonesia Shopping town 입구에서 Djournal Coffee bar 라는 커피바를 발견 하고 들어 가보았다. 세련 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커피바 답게 세련 되고 깔끔한 디자인이 인도네시아에서 경험 한 다른 카페들 보다 돋보이는 듯 했다. 여기 저기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2014년 3월 18일 평촌 카페 오픈~

지난 2년 동안 카페 창업을 하기 위해 준비 해오고 열정을 쏟아 오다가 드디어 오픈을 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고 난 후 한 숨 잠을 잔 후에 일어나서 바쁘게 오픈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평촌에서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정말 나열하기 힘들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오픈하게 되었다. 마음에 들어서 자구 갔던 청담동의 친구 카페 이름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서 이름과 의미, 그리고, 장비들을 인수 하여 평촌에서 새로운 컨섭과 메뉴로 오픈하기까지 또 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미국과 유럽의 스페셜티 협회에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커피감정사 큐그레이더까지 따게 되어 스페셜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로 뛴 덕분에 좋은 분들을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로 만든 커피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고군분투 카페 창업기, 인테리어 공사

카페를 평촌에서 새롭게 오픈을 하기 위해 현재 인테리어 공사중 인테리어 공사하기까지 여러 변수가 생겨서 공사 시작이 일주일 정도 늦어졌지만 지난 금요일부터 바쁘게 공사를 시작 하여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레스토랑 자리에 입점하게 되어서 넓게 만들어진 주방을 카페에 맞는 바와 작업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철거작업을 진행 하고, 손발이 척척 맞는 기사님들이 오셔서 일이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 되었다. 명색이 바리스타인데 인테리어 공사중인 카페 공사 현장에서는 짜장밥이 만들어 드릴 수 있는 것이 믹스 커피 밖에 없었다... 쿨럭.. ㅠㅠ 뚝딱 뚝딱~ 어느정도 바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 한다. 지인들이 공사 할 때 현장에 붙어 있으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알 게 되었다. 아무리 잘된 설계와 계획도 실제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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