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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커피 4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베트남 커피.(feat. 베트남식 커피 드립퍼로 만드는 커피 메뉴와 종류).

한국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인 베트남은 커피산지로써도 매력적인 곳이다. 2013년에 동남아 커피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는 여행을 했는데 마지막 여행지로 다녀온 베트남 달랏도 좋았다. 베트남 커피는 생산량에서 브라질과 앞서거나 뒤쳐지거나 해서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베트남에서 생산 되는 커피의 90% 이상은 로부스타 종인데 책이나 학원에서 잘못 배운 사람들은 로부스타를 단순히 저가의 맛없는 인스턴트용 커피로 알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사과가 아오모리, 후지 등 품종에 따라 맛이 다른 것처럼 로부스타도 커피의 대표적인 품종 중 하나로 구수한 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냉해와 병충해에 강해서 까다로운 아라비카에 비해 낮은 고도에서도 잘 자라고 이탈리아를 비롯 유럽에서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 에스프레..

[달랏/베트남] 베트남의 루왁 커피, 위즐 커피(weasel coffee) 농장을 다녀오다.

베트남 달랏까지 와서 짜장밥의 2013 동남아 커피여행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가 싶더니 농장에서 돌아오는 산길에서 예상하지 못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땅바닥에 굴러야 했다. 다행히 전신 타박상 외에 부러진 곳이나 찢어진 곳이 없었지만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끙끙 앓고만 있어야 했다. 베트남까지 와서 계속 호텔에서 누워서 지낼 수만 없어서 호텔에서 반나절 정도 스쿠터를 렌트하고 호치민 발로투어 소장님이 소개 시켜준 베트남 루왁 커피 농장으로 찾아 나섰다. 출발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여파로 몸은 아펐지만 다행히 식욕은 있어서 잘먹고 버틸수가 있었다. Gold night hotel은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넓고 쾌적하면서 아침 식사가 가격대비 무척 좋았다. 출발하기 직전 호텔..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베트남 커피산지가 있는 달랏까지 오게 되면서 짜장밥의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0년 여행 당시에 베트남식 드립퍼로 마신 베트남 커피를 처음 접하고 독특한 향과 구수함이 좋았는데 한국에서 커피에 입문 할때 베트남 로부스타를 세간에서 로부스타를 쓰레기 취급하는게 무척 서운 했다. 나중에 로부스타 커피감정사인 R-grader까지 따게 되면서 훌륭한 로부스타 커피도 만나게 되었고 확실히 로부스타 그 자체로 즐길 가치가 있는 커피이다.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을 다시 하면서 그때 느낀 로부스타에 대한 향수? 때문인지 더더욱 베트남 커피를 다시 만나고 싶었고 여행의 마지막을 베트남으로 계획하면서 여행의 마지막은 베트남이 되었다. 다른 나라의 커피여행과 달리 중국과 베트남은 커피 ..

3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맛 본 베트남식 커피 Caphe Da~

3년 전에 짜장밥은 베트남을 여행 하면서 베트남 커피를 현지에서 처음 맛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이곳 블로그에도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한적이 있다. ☞ 로부스타의 재발견을 한 베트남여행 편( http://barista1000.tistory.com/15 ) 베트남 여행 후 베트남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여행 중에 마신 커피는 인상적이었다. 작년에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한 베트남 식당에서 베트남식 커피 메뉴가 있어 주문을 하였지만 당시에 커피 메뉴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적이 있다. 일요일 오후 평소라면 빨래와 청소를 해야 했지만 형네 식구들과 점심을 함께 하러 나온 김에 날씨도 좋아서 친구녀석을 만나러 핸들을 돌렸다. 친구녀석과 안산 원곡동의 다문화 거리도 구경하고..

Barista Diary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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