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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여행 4

[달랏/베트남] 베트남의 루왁 커피, 위즐 커피(weasel coffee) 농장을 다녀오다.

베트남 달랏까지 와서 짜장밥의 2013 동남아 커피여행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가 싶더니 농장에서 돌아오는 산길에서 예상하지 못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땅바닥에 굴러야 했다. 다행히 전신 타박상 외에 부러진 곳이나 찢어진 곳이 없었지만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끙끙 앓고만 있어야 했다. 베트남까지 와서 계속 호텔에서 누워서 지낼 수만 없어서 호텔에서 반나절 정도 스쿠터를 렌트하고 호치민 발로투어 소장님이 소개 시켜준 베트남 루왁 커피 농장으로 찾아 나섰다. 출발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여파로 몸은 아펐지만 다행히 식욕은 있어서 잘먹고 버틸수가 있었다. Gold night hotel은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넓고 쾌적하면서 아침 식사가 가격대비 무척 좋았다. 출발하기 직전 호텔..

[달랏/베트남] 베트남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 Me Linh 커피 가든(Me Linh Coffee Garden)

베트남 달랏에서 Nam ban이라는 마을까지 스쿠터를 빌려 타고 커피농장을 둘러 보고 있었다. 그렇게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의 마지막 여행 국가인 베트남의 커피산지를 찾아 베트남 커피를 만나고 있었다. 길을 따라 가던 길에 마침 서양 여행자들을 태운 오토바이가 멈춘 농장이 있어서 가봤더니 커피농장과 커피하우스가 함께 있는 Me Linh coffee garden 이라는 곳이었다. 이곳의 입구에는 꽤 오래된 커피 나무가 농장을 찾아 온 손님을 맞이 하고 있었는 붉게 익은 커피체리가 주렁 주렁 열려 있었다. 농장 앞에 스쿠터를 주차를 하고 농장을 둘러 보고 있었다. 베트남의 다른 커피농장 보다는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주로 로부스타 종도 있었지만 아라비카 종도 눈에 띄었다. 붉다 못해 검붉게 익은 커피 체리..

[달랏/베트남] 베트남 커피 산지 베트남 달랏 여행.

베트남 커피산지가 있는 달랏까지 오게 되면서 짜장밥의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2010년 여행 당시에 베트남식 드립퍼로 마신 베트남 커피를 처음 접하고 독특한 향과 구수함이 좋았는데 한국에서 커피에 입문 할때 베트남 로부스타를 세간에서 로부스타를 쓰레기 취급하는게 무척 서운 했다. 나중에 로부스타 커피감정사인 R-grader까지 따게 되면서 훌륭한 로부스타 커피도 만나게 되었고 확실히 로부스타 그 자체로 즐길 가치가 있는 커피이다.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을 다시 하면서 그때 느낀 로부스타에 대한 향수? 때문인지 더더욱 베트남 커피를 다시 만나고 싶었고 여행의 마지막을 베트남으로 계획하면서 여행의 마지막은 베트남이 되었다. 다른 나라의 커피여행과 달리 중국과 베트남은 커피 ..

[방콕/태국 → 호치민/베트남] 동남아 커피 여행의 마지막 여정 베트남

3개월로 계획한 커피 여행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장 트러블을 겪으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고 슬럼프에 빠졌을때 미얀마 커피농장에서 홀대를 받고 미얀마 여행이 차질이 생기면서 더욱 힘들었다. 미얀마에서 날짜를 변경하여 좀 더 빨리 방콕으로 돌아와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면서 쉬다가 2013년 동남아 여행의 마지막 여정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2010년 6개월 간 여행을 할 때는 좀 더 많을 곳을 보고 즐기려고 했는데 이번 여행은 커피에 빠져서 동남아 커피 산지를 찾아 나선 여행이어서 커피 외에 다른 것들은 별로 관심이 없었다. 앞서 다른 주제로 포스팅을 했지만 방콕에서 며칠 지내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카페 탐방을 하기 보다는 숙소 인근의 Bon cafe가 마음에 들어서 매일 찾아 가게 되었다. Bon cafe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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